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 한자학습 교재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 한자학습 교재

$5.57
Description
“한글은 읽기를 잘하게 하고,
한자는 생각을 잘하게 한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
체험학습 시간에 학교 인근 공원을 지나가다가 한 학생이 느닷없이 묻는다. “선생님! 공중화장실이 왜 ‘공중’이 아니라 ‘땅’에 있어요?” 이런 질문을 서슴없이 할 만큼 문해력이 땅에 떨어졌다. 공중(公衆)과 공중(空中)의 차이를 알자면, 한글만으로는 안 된다. 한자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기초 한자를 교육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자를 공교육에서 가르치지 않고, 사교육에만 의존하다 보니, 사교육비 부담을 우려하는 아우성도 만만치 않다.

이런 시점에서 단돈 오천 원만 투자하면 한자 교육을 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와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속뜻사전교육출판사, 11월 11일)이 출간되어 한자 교육에 있어서 신데렐라 같은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작고(188x130mm) 얄팍한(156쪽) 책이지만, 예상외로 정가가 너무나 착하다. 왜 그렇게 싼지 그 이유를 출판사 측에 감히 물어보았다. 한자의 메카 성균관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저자(전광진, 69세)가 한자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인세(10%)를 안 받겠다고 하는 바람에 종잇값과 인쇄비만으로 정가를 책정하다 보니 싸게 할 수 있었단다. 저자와 출판사의 헌신적 노력과 한자 교육 열의가 선생님과 학부모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자 교육을, 돈이 없어 못 시키겠다는 말은 이제 쏙! 들어가게 됐다.

책 이름 앞에 ‘신사임당’이 들어간 까닭이 궁금하여 책을 펼쳐 보았더니, 저자의 머리말에서 답을 찾았다. “자녀 교육 성공을 소망하는 ‘현대판 신사임당’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교육 열망을 담았기에 감히 ‘신사임당’이란 네 글자를 이 책의 제목에 넣었습니다.”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초등 한자책이라면서 왜 ‘사자성어’를 표제로 삼았는지, 저자에게 물어보았다. “낱낱 한자를 하나씩 개별적으로 익히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네 글자로 짜인 단어, 즉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읽고 외우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천자문(千字文)이 250개의 사자성어로 구성된 것이 바로 그런 까닭입니다.”

그렇다면 천자문을 보면 되지, 왜 ‘사자성어 200’을 따로 만들었는지요? “천지현황(天地玄黃)은 예전의 사자성어입니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요. 그래서 ‘십중팔구(十中八九)’로 시작하는 이 책을 엮었습니다.” 그러면, 200×4는 800이니, 8백 개 한자를 익히게 되겠네요? 답이 예상 밖이었다. “겹치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 자종(字種)의 수는 500자 정도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이 정도만 알면 충분합니다. 500자의 한자를 알면, 500 × 500 = 250,000이니, 최대 25만 개 한자어로 확장될 수 있는 기초를 닦은 셈입니다.”

크게 궁금한 점은 대충 풀려서, 이 책이 3대 특징이 있다기에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첫째 다른 책에 없는 ‘속뜻 풀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 사자성어에 관하여 다른 책에는 ‘양적으로 많을수록 좋음’이라고 설명하고 있을 뿐인데, 이 책에서는 ‘많을 다, 더할 익, 좋을 선’이라는 속뜻 훈음에 아울러, ‘많으면[多] 많을수록[多] 더욱[益] 좋음[善]’이라는 속뜻 풀이가 징검다리같이 더 덧붙여 있다. 이렇게 속뜻, 즉 이유를 알면 학생들이 대단히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속뜻 풀이가 이해력, 사고력, 어휘력, 문해력의 밑바탕이 된다고 한다.

둘째, 다른 책에 없는 ‘사자성어 짝짓기’(3종)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는 것이다. 첫말 짝짓기(68개), 끝말 짝짓기(62개), 끝말잇기(50개)가 소개 되어 있어, 사자성어를 정말 수월하고 신바람 나게 외울 수 있다. 끝으로 셋째 특징은 “한자공부를 혼자서도 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다.

한자 학습을 자율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초등 한자 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킬 조짐이 다분하다. 한자교육, 한자학습은 ‘어렵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지금까지 일반적인 견해였다. “낱낱 한자의 자형과 이론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낱말, 특히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속뜻을 풀이하다 보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라는 저자의 설명을 듣고 보니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 한자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초등한자 자율학습서라는 성격을 지닌 이 책이 작기는 하지만 대단히 큰 기대를 하게 한다.

내년부터 초등학교의 재량학습, 자율학습, 늘봄학습 등에 자투리 시간이 많아진다. 그때 한자 교육이 학교 단위, 학년 단위, 학급 단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정 학습에서도 한자 공부를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준 『신사임당 사자성어』, 이 책으로 한자 교육과 한자 공부에 ‘새바람’이 일고, 학생들에게는 ‘신바람’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저자의 지론을 소개해 본다. “한글은 읽기를 잘하게 하고, 한자는 생각을 잘하게 합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저자

전광진

저자:전광진
문학박사이자,성균관대종신명예교수로우리나라학생들의학업능력신장을위해한자의속뜻을활용한LBH교수학습법을창안하였어요.
저술한책으로는『속뜻풀이초등국어사전(속뜻사전앱)』,『선생님한자책』(전1권1370쪽),『초등한자창인교육』등이있어요.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한자필순
초등사자성어200(8급-3급)
초등사자성어요약표
초등사자성어짝짓기
초등사자성어색인2종

출판사 서평

책이름앞에‘신사임당’이들어간까닭이궁금하여책을펼쳐보았더니,저자의머리말에서답을찾았다.“자녀교육성공을소망하는‘현대판신사임당’이많습니다.그분들의교육열망을담았기에감히‘신사임당’이란네글자를이책의제목에넣었습니다.”

궁금증이꼬리에꼬리를문다.초등한자책이라면서왜‘사자성어’를표제로삼았는지,저자에게물어보았다.“낱낱한자를하나씩개별적으로익히는것은효과적이지못합니다.네글자로짜인단어,즉사자성어(四字成語)로읽고외우면매우효과적입니다.천자문(千字文)이250개의사자성어로구성된것이바로그런까닭입니다.”

그렇다면천자문을보면되지,왜‘사자성어200’을따로만들었는지요?“천지현황(天地玄黃)은예전의사자성어입니다.지금은잘쓰지않지요.그래서‘십중팔구(十中八九)’로시작하는이책을엮었습니다.”그러면,200×4는800이니,8백개한자를익히게되겠네요?답이예상밖이었다.“겹치는것이있을수있으니,자종(字種)의수는500자정도입니다.초등학교때는이정도만알면충분합니다.500자의한자를알면,500×500=250,000이니,최대25만개한자어로확장될수있는기초를닦은셈입니다.”

크게궁금한점은대충풀려서,이책이3대특징이있다기에무엇인지물어보았다.첫째다른책에없는‘속뜻풀이’가되어있다는것이다.‘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사자성어에관하여다른책에는‘양적으로많을수록좋음’이라고설명하고있을뿐인데,이책에서는‘많을다,더할익,좋을선’이라는속뜻훈음에아울러,‘많으면[多]많을수록[多]더욱[益]좋음[善]’이라는속뜻풀이가징검다리같이더덧붙여있다.이렇게속뜻,즉이유를알면학생들이대단히재미있게공부한다는게저자의주장이다.속뜻풀이가이해력,사고력,어휘력,문해력의밑바탕이된다고한다.

둘째,다른책에없는‘사자성어짝짓기’(3종)가부록으로실려있다는것이다.첫말짝짓기(68개),끝말짝짓기(62개),끝말잇기(50개)가소개되어있어,사자성어를정말수월하고신바람나게외울수있다.끝으로셋째특징은“한자공부를혼자서도할수있게하였다.”는점이다.

한자학습을자율적으로자기주도적으로할수있다는점은,초등한자교육에새바람을일으킬조짐이다분하다.한자교육,한자학습은‘어렵다’,‘혼자서는할수없다’‘선생님의지도가필요하다.’는생각이지금까지일반적인견해였다.“낱낱한자의자형과이론을중심으로생각하면그렇습니다.하지만이미많이사용하고있는낱말,특히사자성어를중심으로속뜻을풀이하다보면혼자서도충분히학습할수있다.”라는저자의설명을듣고보니새로운희망이생긴다.한자학습의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한초등한자자율학습서라는성격을지닌이책이작기는하지만대단히큰기대를하게한다.

내년부터초등학교의재량학습,자율학습,늘봄학습등에자투리시간이많아진다.그때한자교육이학교단위,학년단위,학급단위로이루어질가능성이높다.가정학습에서도한자공부를자기주도적으로할수있는여건을조성해준『신사임당사자성어』,이책으로한자교육과한자공부에‘새바람’이일고,학생들에게는‘신바람’을불러일으킬것같다는생각이든다.끝으로저자의지론을소개해본다.“한글은읽기를잘하게하고,한자는생각을잘하게합니다.생각이깊은사람이세상을이끌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