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은 우리를 과거와 연결해주는 통로가 된다.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한 과거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한문을 알아야 한다. 최근에는 우리의 한문학이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미 몇 백 년 전에 나온 글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문학은 충분히 되살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옛 사람의 글의 향기를 직접 맡고 싶어서 한문으로 된 원문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의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한국한문학의 작품을 한시와 역사 전기, 문헌설화와 논설, 문예문 등으로 나누어 원문을 먼저 싣고 번역문을 달았다. 수없이 많은 한문학 작품 중에 몇 작품만 고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앞부분의 한시와 기초가 될 만한 짧은 한문 문장에서 시작하여 뒤로 갈수록 조금씩 수준이 높아지도록 했다. 한문 원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주석을 달아 해당 문장 속에서의 뜻을 새겨두었다. 한문에 익숙해지면 우리 조상들이 남긴 명문장을 통해 그들의 꿈과 생각을 느낄 수 있다.
한국한문선독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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