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개항도시의 형성과 네트워크 (양장본 Hardcover)

동아시아 개항도시의 형성과 네트워크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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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7년부터 '동아시아 상생과 소통의 한국학'을 의제로 삼아 인문학국 사업을 수행 중인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동아시아한국학 연구총서」 제4권 『동아시아 개항도시의 형성과 네트워크』. 2012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주관으로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그리고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의 논문집이다. '개항도시'에 초점을 맞추어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역사에서 개항도시가 담당한 역사적 역할을 일국사, 지방사의 관점이 아닌 동아시아적 맥락 속에서 상호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비교고찰한다.
저자

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

저자인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는인하대학교인문학부소속의한국어문학,사학,철학,문화콘텐츠전공과한국학의동아시아적융합의필요성을절감하고대학원에한국학과정을합동으로개설하였다.3단계10년에걸친연구소의사업내용을소개하면다음과같다.제1단계‘동아시아지평속의한국학’:일국사적시각에서이해되어온한국의역사적사상적문화적경험들을동아시아의관점에서재해석하는작업이다.제2단계‘한국학과동아시아의소통’:동아시아에서한국을재발견하려는작업이다.침략과저항의20세기상쟁의한국학을,21세기소통과상생의한국학으로재구축한다.제3단계‘동아시아한국학의정립과확산’:소통과상생의한국학의방법론을정립하고이것을실용적으로적용하고확산시킨다.

목차

간행사
서문

1부동아시아개항도시의형성과발전
근대중국의개항도시와동아시아
近代中國的開港城市與東亞
∥우숭디(吳松弟)ㆍ왕저(王哲)
청말대만(臺灣)개항(開港)(1860~1895)이사회발전에미친영향
淸季臺灣開港(1860~1895)對社會發展之影響
:경제,정치,종교및문화방면에대한분석∥린원카이(林文凱)
근대중국화베이(華北)지역항구도시의발전양상
近代華北港口城市的發展
∥판루우쓴(樊如森)
20세기초개항도시식민주의와민족주의의역할
20世紀初開港城市殖民主義和民族主義的作用力
:톈진상품진열소(고공장-권업회장)건설을중심으로∥쉬쑤빈(徐蘇斌)
19세기말엽동아시아의서양인거류현황분석
:D.W.스미스의저술내용을중심으로∥윤승준(尹承駿)

2부한국개항도시의형성과네트워크

한국의‘수호통상(修好通商)’확대와개항도시의성격
∥이영호(李榮昊)
개항기(開港期)부산항(釜山港)의조선인과일본인의관계형성
∥차철욱(車喆旭)ㆍ양흥숙(梁興淑)
개항이후부산의일본거류지사회와일본인자치기구의활동
∥김승(金勝)
개항초기목포항(木浦港)의일본인과해상(海上)네트워크
∥최성환(崔誠桓)
개항이후인천의화교(華僑)사회와동아시아네트워크
:산둥반도(山東半島)를중심으로∥이옥련(李玉蓮)
일제하(日帝下)조선개항장도시에서화교의정주화(定住化)양상과연망(緣網)의변동
:인천,신의주,부산을중심으로∥김태웅(金泰雄)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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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시아국가들이개항을통해서양의근대문물에접촉하고그자본주의문명의세례를받은결과중국은반식민지로,한국은식민지로국력이쇠망한반면일본은근대국민국가를만들고아시아의제국주의국가로위세를떨쳤다.
동아시아의개항과개항도시의형성은근대국민국가형성의시금석이된다는점에서동아시아국가의근대화과정을해명하는작업과도통한다고할수있다.

■개항도시의형성과근대도시또는식민도시로의발전■

우숭디(吳松弟)ㆍ왕저(王哲)의「근대중국의개항도시와동아시아」는중국국내개항도시사이의무역네트워크뿐만아니라동아시아와의무역네트워크까지연결지은논문이다.19세기후반에서20세기전반에걸쳐중국연해항구사이의무역의실태를해관자료를통해파악하고무역의거시적네트워크를확인하였다.20세기에는중국의대외무역이남방에서북방으로이동하는데일본에의한화베이및동북지방경제개발의영향을받은것으로진단하였다.
판루우쓴(樊如森)의「근대중국화베이(華北)지역항구도시의발전양상」은1860년이후개항한화베이연해지역7개개항도시의도시발전양상을다룬논문이다.톈진(天津),옌타이(煙臺),웨이하이웨이(威海衛),칭다오(靑島)는조약으로개항되었고,친황다오(秦皇島),룽커우(龍口),하이저우(海州)는자발적으로개항한도시이다.공통적으로항구건설로인하여대외무역의중심지로급속히성장한특징을지녔다.위의두논문은개항도시의무역네트워크가국내와해외로긴밀하게형성되어있음을강조하는한편,개항은강제적으로이루어졌지만개항도시의무역발전은중국의근현대경제발전을견인했다는점을암시하고있다.
과연개항도시는중국경제의원동력을형성해주는공간이었는가?쉬쑤빈(徐蘇斌)의「20세기초개항도시식민주의와민족주의의역할:톈진상품진열소(고공장-권업회장)건설을중심으로」는톈진의상품진열소건축물의설치를소재로하여개항도시발전의원동력을고찰하고있다.일본조계를통해일본식민주의가진입하고이로부터중국인은민족주의적자극을받았다.식민주의와민족주의는상극이지만식민주의의자극과모범적역할은민족주의의주체적능동적학습을유도하였고,양자는합력이되어중국근대화의원동력이되었다고보는것이다.톈진의일본건축물인상품진열소를통해중국의능동적인수용의양상을포착하였다.
린원카이(林文凱)의「청말대만(臺灣)개항(開港)(1860~1895)이사회발전에미친영향:경제,정치,종교및문화방면에대한분석」은1860년개항이대만사회에변화를가져왔지만전통을대체할정도는되지않았다고보았다.무역은확장되었지만전통과근대의경제체제가공존하고,서구열강의대만에대한관심이청의대만지배강화로나타나고,서양문화의유입이대만의지식체계를교체할정도는못되었다는것이다.대만의근대적변화는일본통치이후본격화되었다는관점으로귀결된다.
윤승준(尹承駿)의「19세기말엽동아시아의서양인거류현황분석:D.W.스미스의저술내용을중심으로」는1900년영국에서간행된D.W.Smith의EuropeanSettlementsintheFarEast를분석한것이다.이책은동일한시기의각종정보를한책에모두모아놓았다는점에서자료적가치가높다.16세기이후19세기말에이르기까지중국,일본,한국,인도차이나,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등지의식민지나보호령또는조계에형성된유럽인거류지의실태를스케치한것이다.유럽인거류지는농어촌지역에서구식근대도시를이식하는방식으로이루어진점에서공통적인특징을보였다.

■한국개항도시의네트워크■

이영호(李榮昊)의「한국의‘수호통상(修好通商)’확대와개항도시의성격」은한국의개항과정과개항도시의성격을개관한논문이다.한국의개항은프랑스와미국의침략으로화이체제가균열을보일때일본이주도권을장악하여이루어짐으로써개항도시는일본의자장안에놓인‘소일본’의성격을띤다고보았다.조계와그로부터10리범위를중심으로형성된개항도시는바다에면한항구와그를에워싼조계지,조계지밖외국인(주로일본인)과한국인의상업활동지역,그리고그외곽에조선인마을이형성되는방사선형구조를이루는것으로파악하였다.
차철욱(車喆旭)ㆍ양흥숙(梁興淑)의「개항기(開港期)부산항(釜山港)의조선인과일본인의관계형성」은부산항의조선인과일본인의관계를대립보다는교류의측면에서살핀논문이다.부산항의개항을폐쇄된왜관에서‘섞임’의공간으로의변화라는관점에서보았다.변화된섞임의공간에서조선상인은일본상인과선대제의외상신용거래를하고조선인이일본인학교에입학하는현상에서섞임의양상을포착하였다.개항장에서의민족간충돌을강조한기왕의연구와는다른각도에서식민지이전의개항도시에서는교류와섞임의양상을배제할수없다는논쟁적문제를부각하였다.
김승(金勝)의「개항이후부산의일본거류지사회와일본인자치기구의활동」은바로그부산의일본인사회를분석한논문이다.부산의일본인자치조직인거류민회및거류민단의조직,재정,사업내용을구체적으로살폈다.그는일본인을“우리안의또다른주체이면서동시에타자”로서한국역사연구의대상으로포섭해야한다고했지만,또다른주체이면서타자였던조선인과의관계에대한동시적사고를결여할수는없을것이다.목포로옮겨가도비슷하게일본인사회의문제가등장한다.
최성환(崔誠桓)의「개항초기목포항(木浦港)의일본인과해상(海上)네트워크」는목포항의일본인이주와주도층의형성,그리고해상네트워크를검토한논문이다.목포상권을장악한일본인은부산에서신개항장의이익을좇아진출한사람들이었다.이들은군산항이개항되자다시이익을좇아옮겨가기도하고미곡무역의이득을위해내륙에토지를사들이기도하였다.늦게개항한목포항의일본인사회는불안정성과이동성을특징으로하였다.
일본인은부산,목포,그리고군산등지에서주도권을장악하였다.기본적으로개항도시는일본인영향력하에있었다.그러나인천이북황해연안에서는중국인의활동도활발하였다.이옥련(李玉蓮)의「개항이후인천의화교(華僑)사회와동아시아네트워크:산둥반도(山東半島)를중심으로」는인천화교사회와산둥반도의네트워크를고찰한것으로한국개항도시의인적교류가동아시아네트워크에접촉되는지점을주목하고있다.초기인천의화교는광동성등남방상인이중심이었지만점차산둥성의상인과노동자가유입되어주류를형성했다.산둥출신인천화교는산둥반도네트워크로연결되고산둥반도의개항도시를통해중국내륙및세계로연결되었다.
김태웅(金泰雄)의「일제하(日帝下)조선개항장도시에서화교의정주화(定住化)양상과연망(緣網)의변동:인천,신의주,부산을중심으로」는한국내화교의정착과인적네트워크를고찰한논문이다.인천은상인이많고신의주는상인과노동자로구성된데비해부산은일본상인의영향권에놓여화교정착은미흡하였다.1931년만보산사건으로화교배척운동이일어나고중일간의전쟁이발발하자화교들이대거귀국하면서화교사회는크게위축되었고,그것은냉전질서하에서도계속되었다.

■기획배경■

이책은한국연구재단의지원을받아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가‘동아시아상생과소통의한국학’이라는어젠다로진행하고있는인문한국(HumanitiesKorea)사업의일환으로편찬되었다.동아시아개항도시의형성과정을비교하고소통의네트워크를추적하고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