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존재 (10주년 기념 특별판)

보통의 존재

$13.26
Description
세상에서 가장 찬란했던 감정의 입자들
숨이 멎는 듯한 내밀한 이야기
인생에 있어 하고 싶은 일이나 애착 같은 것 없이 그저 되는 대로 살아오던 그는 서른여덟이 되던 해 어느 날, 사랑과 건강을 한꺼번에 잃고 비로소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게 된다. 그 방편으로 택한 것이 글쓰기였다. 그는 삶의 내밀한 부분들을 마치 현미경처럼 정밀히 포착해 낸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해 진한 경의와 애정을 표하고 있으며 책을 쓰는 동안 글쓰기는 이제 그에게 하나의 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보통의 존재』는 서른여덟. 무명의 작가 이석원이 마치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잡아낸 보통 사람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이 가득한 산문집이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과 관련된 거대하면서도 상투적인 주제들까지 하나도 지나치지 않고 내밀하게 파고들어가 아름답고 처연한 단상들을 만들어냈다.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건 결국 우리 모두가 겪어온 일들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책이다. 아무리 궁금해해도 알 수 없었던 그의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 이석원이 아무렇지 않은 듯 술술 풀어낸 언어의 강물 위에는 말하고 싶어도 너무나 내밀해서 함부로 꺼낼 수 없거나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왔던 이야기들이 흐른다. 독자들은 그의 이야기 앞에서 큰 숨을 들이쉬며 멈칫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깊은 심연으로 가라앉게 될지도.
하지만 곧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침을 꿀꺽 삼키고는 숨을 고르며 다시 그의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갈 것이다. 그 안에서 이석원은 말한다.
“우리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결국에는 보통의 존재로밖엔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그 사실은 쓸쓸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위안인지도 모른다.
삶의 내밀한 부분을 현미경처럼 정밀하게 포착해 낸 이석원은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진한 경의와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저자가 포착한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에 있어 거대하면서도 상투적인 주제들까지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내밀하게 파고든 처연한 단상들이 이 책 속에 담겨있다.

저자

이석원


작가한마디

『보통의존재』를통해서나는평범한생의아름다움을찾고싶었습니다.고통과불행이잇따르고,영원한사랑이존재하는것도아닌생에서아름다움은어떻게찾을수있을까요.

목차

1장
손한번제대로잡아보지못했으면서
아름다운것
나는오늘도느리게달린다
사생활

이어달리기
산책
위로
첫째매형김연기
친구
여행보다긴여운
거대한향수
옛길
박쥐
세상밖의두표류자
해파리
한없이투명에가까운블루
간절함
고통이나에게준것
오해
위대한유산
UFO
이별뒤의사랑
연애의풍경
세잔
열아홉,스물아홉,서른아홉
해바라기
크리스마스
오,나의음식들아
눈이큰아이
내시경
말과선언

2장
구원
여행의시작
어느오후
진정한친구를가리는법
이사
사랑했던사람
함께산다는것-부모와자식사이
어느보통의존재
진실
현장고발치터스
희망
죽음에관한상상
앓는이를빼는법
친구가없어요
엄마가말을걸면왜화부터날까
상처
두사람
공격과수비
고독
친구가해줄수있는것
목,1박2일
함께산다는것-결혼이야기
조카이야기
삶과죽음
서른세번째생일밤
엄마의믿음
자신을바로보는법
어떤두려움
로망
이해
연애란?
포르노
함께산다는것-사람과동물사이
두얼굴의사나이
순간을믿어요

3장
수건돌리기
인생의차트
과학자들에게
결속
행복
친가와외가
거짓말
품안의애인
홀로살아가기
서점
두려움
프로포즈
당신의사람세상을지옥에서천당으로바꾸는방법
연애는패턴이다.
나의두번째거짓말
너만그런건아니야
매뉴얼


4장
사춘기
순간의생물들
바우
트루먼쇼
착한삼촌
손좀들어봐
어떤여자
겉치레
하고싶은것
윤회장아저씨
편지
가지않은길
홍대앞비밀주차요원들
인생의법칙
남녀사이친구
콤플렉스
연애는학습이다
부모의가르침
소라누나
공개일기쓰는법
충고
가지나물

인명색인표

출판사 서평

이별한그남자의일기장…
세상에서가장찬란했던감정의입자들…
숨이멎는듯한내밀한이야기…

●다이어리조회수1만5천건!모두가‘내얘기’인것만같은마력적인보편성

인생에있어하고싶은일이나애착같은것없이그저되는대로살아오던그는서른여덟이되던해어느날,사랑과건강을한꺼번에잃고비로소삶의의미에대한탐구를시작하게된다.그방편으로택한것이글쓰기였다.
그는삶의내밀한부분들을마치현미경처럼정밀히포착해낸이책을통해사람과사랑,그리고삶에대해진한경의와애정을표하고있으며책을쓰는동안글쓰기는이제그에게하나의꿈으로자리잡게되었다.

『보통의존재』는서른여덟.무명의작가이석원이마치현미경을통해들여다보듯정밀하게잡아낸보통사람의내면과일상의풍경이가득한산문집이다.작고사소한것에서부터인생과관련된거대하면서도상투적인주제들까지하나도지나치지않고내밀하게파고들어가아름답고처연한단상들을만들어냈다.

●그에게는무슨일이있었던것일까?
그에게있었던일들은결국우리모두가겪어온일들이아닐까?

많은사람들이기다렸던책이다.아무리궁금해해도알수없었던그남자의속마음에대한이야기가고스란히담긴책.이석원이아무렇지않은듯술술풀어낸언어의강물위에는말하고싶어도너무나내밀해서함부로꺼낼수없거나말하지않아도된다고생각해왔던이야기들이흐른다.독자들은그의이야기앞에서큰숨을들이쉬며멈칫하는순간을맞이할것이다.깊은심연으로가라앉게될지도.하지만곧참을수없는호기심에침을꿀꺽삼키고는숨을고르며다시그의이야기들을읽어내려갈것이다.그안에서이석원은말한다.
“우리가아무리사랑한다해도결국에는보통의존재로밖엔기억되지않을것이다.”
그리고어쩌면그사실은쓸쓸한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가장필요한위안인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