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엄마, 담 너머에는 누가 살아요?
「뜨인돌 그림책」 제17권 『황금사과』. 소통이 단절된 삭막한 우리 현실을 반영한 화해의 우화를 담아냈다. 황금사과 때문에 평화가 깨져버린 윗동네와 아랫동네 이야기를 통해 '욕심'과 '이기심'에 대해 다룬다. 어느 작은 도시 중앙에 예쁜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었어. 그런데 평범한 사과가 아니라 황금사가가 열렸지. 사람들은 황금사과가 열린다는 것을 알자마자 욕심을 갖게 되었단다. 결국 도시는 아랫동네와 윗동네로 나누어져 담을 쌓았어. 서로 잡아먹을 듯이 미워하게 되었는데……. 선명한 색감의 수채화 기법의 그림이 아이들을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이끈다.
『황금사과』의 저자는 욕심이나 이기심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가진 당연한 감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욕심이나 이기심 때문에 소통이 단절되어서는 안 됨을 일깨워준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먼저 말을 건넴으로써 단절된 소통을 다시 잇도록 힘을 건네고 있다.
황금사과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