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 장편소설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 장편소설

$14.91
저자

김진명

첫소설『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이후발표하는책마다베스트셀러가되었다.현실과픽션을넘나들며시대의첨예한미스터리들을통쾌하게해결해주고,일본·중국의한반도역사왜곡을치밀하게지적하는그의작품에일관되게흐르는것은대한민국에대한사랑이다.그의소설들이왜하나같이독자들의열화와같은환호를받는지,그의작품을읽어본이들은알고있다.뚜렷한문제의식을지닌작가,김진명.그의작품으로...

목차

목차
작가의말
가부키자
황실의위엄
민완형사다나카
대담하고용의주도한상대
기발한추리
불길한징조
실마리
의문의편지
납치범을사랑한세여자
작가지망생
새역사교과서를위한음모
새로운경시총감
스캔들
외무성435호전문
도주한음주운전자
네사람의진술
어두운기억의저편
황태자비가읽어야할세권의책
특종의함정
'오버타임'의의미
범인의그늘
천재와의게임
대학살과전투
납치범의속마음
엉뚱한순사,곤도
바다건너먼곳
존매기의사진
납치범의요구조건
한성공사관발전문네장
숨겨야만하는진실
탈출감행
팔인회
일방통행
절묘한반격
황태자비납치의목적
명성황후의시체를불태운이유
사라진문서의행방
절호의기회
위기일발
황태자비의운명
납치범의실체
지휘관의후손
유네스코와일본교과서
공범
출동
비밀지령
납치범의방식
435호를숨기고있는자
에조의비밀보고서
역사의강은멈추지않는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14년김진명,‘황태자비납치사건’을다시쓰다.
한중공동출간!
명성황후시해120년,난징대학살80년…,한국인과중국인에의해일본황태자비가납치된다.일본경찰은전국적으로비상검문을실시하고일본최고수사관이사건해결에총력을기울이지만납치범검거에실패한다.그리고날아든범인들의요구는뜻밖에도단2장의문서.그러나일본정부는황태자비의목숨이경각에달려있음에도문서의존재조차완강히부인한다.과연문서가담고있는내용이란무엇인가?납치범을추적할수록드러나는명성황후시해사건과...
2014년김진명,‘황태자비납치사건’을다시쓰다.
한중공동출간!
명성황후시해120년,난징대학살80년…,한국인과중국인에의해일본황태자비가납치된다.일본경찰은전국적으로비상검문을실시하고일본최고수사관이사건해결에총력을기울이지만납치범검거에실패한다.그리고날아든범인들의요구는뜻밖에도단2장의문서.그러나일본정부는황태자비의목숨이경각에달려있음에도문서의존재조차완강히부인한다.과연문서가담고있는내용이란무엇인가?납치범을추적할수록드러나는명성황후시해사건과난징대학살의비밀.그리고일본역사교과서왜곡에이은독도와댜오위다오전쟁시나리오!지금,한·중·일삼국에거대한폭풍이몰아친다.
『新황태자비납치사건』출간의의
2014,일본의선전포고가시작됐다!
아베총리의교과서왜곡에맞선김진명작가의독도수호시나리오!
댜오위다오를위협받는중국과의공조로역사왜곡전쟁에맞서다.
원래『황태자비납치사건』은10년전에처음단행본두권분량으로출판되었다가2010년저작권이새움출판사로넘어오면서큰내용수정없이한권의양장본으로재편집되어출간되었다.그간출판사가바뀌어서정확한판매부수를따져보긴어렵게되었지만적어도100만부이상은판매된것으로예상된다.그렇게오랜시간독자들의전폭적이고도꾸준한사랑을받아올수있었던것은,그내용이우리의명성황후죽음의미스터리를밝혀냈다는점이크게작용한것으로보인다.아니그내용의정당성이무엇보다가장독자들의마음을움직였을것임이분명하다.
그러나,그럼에도불구하고2014년오늘,『황태자비납치사건』은다시한번새롭게태어나게되었다.그것은최근에더욱심각해진일본의우경화와역사교과서왜곡에대해이대로가만히있어서는안되겠다는작가의강한문제의식이작용한때문이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전범국일본이벌인만행을세계에알리고우리의독도와중국의댜오위다오를양국이수호하기위해서는양국국민의공동대응이절실하다는생각으로작품을개정하기에이른것이다.
원래두명이었던한국인주인공이한명은중국인으로바뀌면서,우리처럼똑같이전범국일본에게당했던,중국의비극‘난징대학살’의비밀과참상을생생하게파헤치고있다.이러한개작은세계에서도유례를찾아보기힘든일로아마출판역사상최초의일로기록될것이다.
작가의말
“이것은나의전쟁이다”
『황태자비납치사건』을낸지13년이지났다.당시서문에나는무엇보다도일본인들이이책을읽기바란다는소망을담았는데반갑게도NHK가이책을한국어교본으로사용했다.그러나기쁨은잠시,전임모리총리가정신나갔느냐며NHK를질타했고결국NHK는이책을내리고말았다.
이어한출판사가번역까지다마친상태에서출판을하지못하는어처구니없는일이일어났다.당시나는이런현상을보며언젠가일본은다시옛날로돌아갈거라고예측했었다.
십삼년이지난지금.
일본정부는중고생은물론초등학생들에게까지독도를일본영토라가르친다.그런교육을받고자란일본의젊은이들은울릉도와독도사이에그어진붉고굵은국경선을보며한국에대해거센분노를느끼고있다.
이에대한우리의대응은어떠한가.
독도는예전부터우리땅이므로응대할필요가없다는정부의주장은다소무책임해보인다.자칫하면억지를부리고있다는인상을줄수도있다.왜독도가우리영토인가,즉일본의영토가아닌가에대해듣는사람의공감을쉽게이끌어낼확고하고도간결한논리를세워줄필요가있다.
나는여기서1895년에일어난명성황후능욕살해사건을상기시키고싶다.
일본의회도서관헌정자료실이토백작문고한편에는『이시즈카에조의보고서』라는제법두툼한문서가자리잡고있다.
‘미우라공사에게는배신의극치지만……’이라는문구로시작되는이문서의최대가치는무엇보다도왕비살해순간을있는그대로담고있다는데있다.
“낭인들은깊이안으로들어가왕비를끌어내칼로두세군데상처를입히고발가벗겨국부검사(局部檢査)를했습니다.우스우면서도분노가치밉니다.마지막으로기름을부어소실했는데이광경이너무참혹하여차마쓸수가없습니다.궁내대신또한몹시참혹한방법으로살해했다고합니다.
野次馬連は深く內部に入み王妃を引き出し二三個處刃傷を及し且つ裸體とし局部檢査
(可笑又可怒)を爲し最後に油を注ぎ燒失せる茅誠に之を筆にするに忍びざるなり
其他宮內大臣は頗る慘酷なる方法を以て殺害したりと云う.
_을미사변당시상황을지켜봤던이시즈카에조(石塚英藏,당시조선정부내부고문관)가일본정부법제국에보낸보고서중에서
지금일본은독도문제를국제사법재판소로가져가자고한다.즉,독도는영토분쟁지역이며국제법문제라고억지를쓰는것이다.
그러나1895년의명성황후살해,이로부터10년후인1905년의독도강탈,다시5년후인1910년의한국병탄은시리즈로이어진과거사삼대사건으로,독도는영토문제가아닌명백한과거사문제다.
이를확고히하기위해우리는지금이라도명성황후능욕살해사건을조사하여그들의무도한행위를누구보다도일본국민들에게알려야한다.
보통의일본인들은이러한비극적사실을알기만하면반성하고사과할줄아는사람들이다.문제는일본정부가이런역사적사실을철저히덮어온탓에국민들이과거사를전혀알지못하고독도문제에부화뇌동하는것이다.
또한우리는이조사를통해독도문제에서일본편을드는것은바로제국주의적침략을옹호하는반역사적·반인류적행위라는걸전세계에알려야한다.
이런이유로나는이소설을다시썼다.먼저우리독자들과교감하고다음으로는중국의독자들에게,그다음으로는미국을비롯한전세계의독자들에게,마지막으로는기필코일본국민들에게이책을읽히고야말겠다는의지를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