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마돈나 (220개의 순간으로 본 그녀의 삶)

오 마이 마돈나 (220개의 순간으로 본 그녀의 삶)

$21.00
Description
멈추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오 마돈나!
음악적 성과와 가십이 공존하며 본인 외에는 모두를 마돈나 아류로 만들어버리는 패셔니스타, 그리고 페미니즘의 상징인 동시에 페미니즘을 백만 년 후퇴시켰다는 여성, 아름다움과 섹시함과 건강미를 과시하는 톱스타 마돈나를 220개의 순간으로 기록한 『오 마이 마돈나』.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음악적 전성기가 지난 지금의 삶까지 숨은 이면을 귀한 사진과 함께 만나보자.

밝은 염색머리에 레이스 스타킹과 외투 등 눈에 확 띄는 패션의 무리인 워너비 Wannabe는 마돈나의 인기에 따라 나타난 여성들이다. 1980년대 중반 온 세상이 마돈나 열풍에 휩싸이며 마돈나 팬들을 가리키는 특정 표현으로 굳어진 말이다. 아이콘으로서의 마돈나와 달리 아티스트 마돈나는 모두에게 유보적인 태도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이었지만 그녀는 꾸준하게 음반을 내고 투어를 돈다. 여전히 멈추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57세 나이가 된 그녀를 들여다보자.
저자

미셸모건

저자미셸모건MichelleMorgan은지난30년간마돈나의공연을수도없이봤고,그녀의앨범,비디오,책,공연,패션,자선활동,친구,가족에대해새로운관점으로기록하고귀한사진들을수집해온,진정한마돈나워너비이다.현재영국에거주하며BBC를포함한다양한매체에마돈나전문가로인터뷰및기고를하고있다.
지은책으로《MarilynMonroe:PrivateandUndisclosed》(2012),《TheMammothBookofHollywoodScandals》(2013)가있다.

목차

서문7
본문10
작품해설453
부록457

출판사 서평

220개의순간으로본팝의전사마돈나의흥미로운삶

마돈나만큼다양한이미지를가진스타가또있을까.
놀라운음악적성과만큼이나많은가십을만들어내는뮤지션,출연하는영화마다연기력논란을일으키면서도단역도마다않고줄기차게출연한배우,최고가되기위해서라면뭐든할수있다는강한욕망의아티스트,아름다움과섹시함과건강미와젊은애인들을끊임없이과시하는톱스타,영악한엔터테이너이자대단히전략적인사업가,남성의우월주의를박살낸페미니즘의상징또는페미니즘을백만년후퇴시켰다는여성,본인외에는모두를마돈나아류로만들어버리는패셔니스타,전세계를누비며자유롭게살면서네명의아이들을매우엄격하게키우는엄마…,그모두이자,누가뭐래도굴하지않고그모든이미지를주도적으로끌고가는사람.
이책은그런마돈나를220개의순간으로기록한것이다.댄서를꿈꾼어린시절의이야기부터음악적전성기가지난지금까지도여전히팝의역사를새롭게쓰고있는대단한삶의숨은이면을귀한사진들과함께만날수있다.
팝의아이콘에서최고의아티스트가되기까지,끊임없이경계를넘어서고,세상을향해거침없이도전하고,매순간새로움을창조해냄으로써전세계수많은아티스트들의영감의원천이된마돈나.이책은그녀의수많은이미지중어느하나라도닮고싶어하는남녀노소를위한책이다.

출판사리뷰

마돈나,그대체불가능한보통명사에대하여
-성문영(팝칼럼니스트)


비틀즈가처음전세계적인인기를구가했을때세상에는비틀마니아Beatlemania라는이름의새로운종족이등장했다.멤버들이가는곳마다장사진을치거나떼로몰려다니며환호성을지르고노래도따라부르다심할땐기절까지하는광팬들이었다.그로부터20여년후,이땅에또다른일군의무리가등장했는데,이들의이름은워너비Wannabe였다.밝게염색한머리에각종장신구를어지럽게걸치고레이스스타킹이나치마,조끼,외투등을겹겹이껴입어눈에확띄는패션의이들은하나같이여자들로,주로10~20대였다.그들이그렇게패션으로존경을바친대상은마돈나였다.

워너비는그전에도있던단어였다.허나미국의일부서퍼들이나갱스터들사이에서쓰이던축약형입말정도였던이단어가1980년대중반온세상이마돈나열풍에휩싸이면서는전혀다른차원의의미와인기를구가하게된다.워너비란말자체가마돈나처럼되고싶어하는마돈나팬들을가리키는특정표현으로굳어진것이다.요즘말하는소위‘걸크러시girlcrush’의선구적형태라할만한현상이었다.꼭마돈나의노래에열광하지않더라도마돈나워너비는될수있었다.저렴하지만독창적이었던그패션만으로도,아니면지치지않고계속원하는것을향해손을뻗었던그추진력만으로도,마돈나는자신을우러러보는추종자들을보란듯이거느렸다.

지금으로부터30여년전,마돈나란이름자체가음악이전에문화현상이었던건그래서다.다분히역설적이지만그래서더욱,그녀가지금껏이렇게오랫동안음악계에서버티고있다는사실이새삼경이롭게다가온다.나이대히트를치던때에도그녀는그노래들이아닌,오직마돈나로서만‘소비’되었다.90년대에영화<저수지의개들>에서에대한장황한구두논술을펼치던타란티노감독조차도그녀의이런롱런은예상하지못했을것이다.아이콘으로서의마돈나는받아들일수있어도아티스트마돈나는모두에게일말의유보적인태도를불러일으키는표현인것만같았다.

그러나그어떤아이콘도아무동력없이영원할순없다.마돈나도자신이원하기만했으면계속화제를만들고사고를치며가십란을장식하는것만으로아이콘의위상을충분히유지할수있었을것이다.(실제그런유명인도많다.)그러나그녀는고집스럽게음반을내고웬만하면그에맞춰꼭투어를돌았다.남부럽지않은분량의소동과가십거리도변함없이양산했지만어디까지나음악이본업임을잊지않았고,우선적인할말은성적이좋든나쁘든자신의노래를통해했다.

그녀의경력에서사실제일대단한것이이꾸준함이다.마돈나자신은그공을아버지의가르침덕으로돌렸지만,일찍이몸에배인그근면한노동관이야말로(어쩌면창의성이나재능보다더)마돈나성공의제일큰비결인지모른다.시기별로끊임없이변화를추구한것도예술적발로보다는그녀의천부적인생존욕구때문인것같을정도이다.모든가수가자신의인생을노래하기마련이더라도,마돈나처럼그것을쉽게타자화하고나아가거의대중적공유재산처럼만들어버릴수있는사람은별로없다.

물론그녀도뭐든앞서가야한다는‘선구자’의덫에걸린적이있다.뼛속깊이박힌톱스타의식도버릴수없는그녀의일부이다.그리고현재57세라는나이로확실히음악적전성기는지난현실도고려대상에넣어야하는그녀의약점이다.육체적으로요구되는강도가처음부터현저히높았던투어를지금도지속하고있다는사실이야대단히경이롭지만,그연주목록에서자신의옛고전들에기대는의존도는예상컨대앞으로더더욱줄어들수가없을것이다.그녀를트렌드세터라부를수없는현실이가능하다니,그옛날워너비들로서는상상도할수없었을일이다.

그럼에도여전히,그녀는멈추지않는다.지치는법없고,자기확신투철하며,스스로의동기부여에능한이욕망의여인은결국자신이지금까지해온그어떤음악보다도자신의인생자체를예술로만들었다.그리고지금도만들고있는중이다.이책의저자가원한다면이후몇십페이지는쉽게추가할수있을정도로,요즘의마돈나주변도데뷔시절못지않게시끌시끌한편이다.그녀의이름이공유재산급인만큼그이름에대한대중의취급도조심스러운데라곤없고,그녀나대중이나이를유명세로치부하는건피차마찬가지다.혹시그녀가조금만덜출세지향적이었다면지금예술적으로더많은보상을받았을까?데뷔시절부터그토록필요로했던음악적신뢰도를단박에획득하며?

그럴지도.그러나그랬다면이세상과우리인생은지금보다훨씬지루해졌을것이다.고상한싱어송라이터로남은마돈나란결코대중의광기와함께하는팝의마돈나보다흥미로울수없다.언제나물질적인여자로불려온그녀라도,대중팝에있어서만큼은기꺼이영혼까지자임할것이다.그녀라면그럴만하다.

*출판사뮤진트리는마돈나와이책에대한깊이있는소개를위해이책을번역한팝칼럼니스트성문영씨에게해설을의뢰했습니다.이책은뮤진트리의‘뮤지션시리즈’일곱번째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