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들과의 점심 (상처 입은 우상들, 돈, 섹스, 그리고 핸드백의 중요성에 관하여)

우상들과의 점심 (상처 입은 우상들, 돈, 섹스, 그리고 핸드백의 중요성에 관하여)

$22.00
Description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상들과 그들 삶의 잿빛 그림자
『우상들과의 점심』은 《뉴요커》 기자로 일하며 수많은 유명인들을 인터뷰했던 문화비평가 대프니 머킨의 에세이집으로, 독특한 시각과 독특한 표현으로 우리 시대 외로운 우상들의 초상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총 6부로 나누어진 이 책에서 저자가 다루는 모든 주제의 공통점은 ‘반짝이는 것의 빛과 그림자’이다. 유명한 인물들의 번지르르한 외면 아래 자리한 약점과 슬픔, 그리고 대중으로부터 지워지지 않는 영속성 같은 것들을 탐구한다.

저자는 상처받은 아이콘들(마릴린 먼로, 다이애너 스펜서), 문학계의 거장들(존 업다이크, 앨리스 먼로), 독립적이고 매력적인 여성들(다이앤 키튼, 케이트 블란쳇), 함께함으로써 오히려 망가진 사람들(스콧과 젤다 피츠제럴드, 테드 휴즈와 실비아 플라스)을 만난다. 우리 시대의 우상들에 대한 초상이 그들의 전기들에 대한 리뷰와 함께 실려 있는 이 책은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읽어내며 사랑이 채우지 못한 자리에 들어선 황폐함이 인간을 어떤 파국으로 몰고 가는지를 비밀스럽고 친밀한 어조로 속삭인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이 우리는 “뭔가 매혹적인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처럼 여기”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명성이 우리 인생을 측정하고 우리 행동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시대에 대중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우상들은 어떨까? 그들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을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 아이콘들의 비의를 다룬 이 책은 상처 입은 우상들, 그리고 명성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인 고정관념까지, 정확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분석한다.
저자

대프니머킨

저자대프니머킨(DaphneMerkin)은미국뉴욕을중심으로활동하고있는문화및문학평론가이다.오랫동안[뉴요커]기자로일하며수많은유명인들을인터뷰했고고급문화와대중문화를자유자재로넘나들며논평하는글을썼다.우리시대최고의논픽션작가중하나답게,어떤주제든방대한관심사와지적인필력으로용감하고정직하고맛깔스럽게분석한다.
[엘르]를비롯하여[뉴욕타임스][북포럼Bookforum][디파처Departure][트래블+레저Travel+Leisure][W][보그]등에자주기고하며,작품으로장편소설《매혹Enchantment》,에세이집《히틀러를꿈꾸며DreamingofHitler》가있다.

목차

머리말―책상머리에서의여행

제1부매혹과먼지
우상들과의점심
백금빛고통―마릴린먼로
다이애나뒤쫓기―다이애나왕세자비
따뜻한피―트루먼커포티
끝없는사랑―코트니러브
빛나는명료함의날들―리처드버튼

제2부얄팍한이야기들
립글로스에맞서,또는캠프에관한새로운단상
내머릿속에서나는언제나날씬하다
속죄일의페디큐어
참을수없는거들의쇠퇴
치열교정기를착용하고

제3부책속으로
눈물없는프로이트―애덤필립스
블룸즈버리는내게어울린다―리튼스트레이치
흩어져떠도는삶의재료―버지니아울프
황야에서침울해하다―브론테자매
흙에서흙으로의무상함―W.G.제발트
참패한예술가의초상―헨리로스
진가의인정―존업다이크

제4부숭고한가치
가방이그저가방이아닐때
패션을향한마음
우리의돈,우리자신
개털아휘날려라
마케팅의신비

제5부단수형의여성들
독립적여성―리브울만
홀로잠들기―다이앤키튼
카메라는그녀에게서무엇을보는가―케이트블란쳇
가시돋친아일랜드장미―누알라오파올레인
평범함을조명하다―앨리스먼로
영국귀부인―마거릿드래블

제6부
짝짓기놀이
위험천만한인생―스콧과젤다피츠제럴드
희룽거리는법배우지않기에관하여
유리집―J.D.샐린저와조이스메이너드
‘패그해그’는절대아냐
어울리는한쌍―테드휴즈와실비아플라스
찬란한괴물들―V.S.나이폴
이제당신내거야?

출판사 서평

우디앨런,코트니러브,마릴린먼로,트루먼커포티,리처드버튼,다이애나스펜서,애덤필립스,
리튼스트레이치,버지니아울프,브론테자매,W.G.제발트,존업다이크,리브울만,다이앤키튼,
케이트블란쳇,앨리스먼로,마거릿드래블,J.D.샐린저,실비아플라스,V.S.나이폴…
상처입은우상들과잿빛그림자,
그들의이면을예리하게들여다보고독특한시각으로분석한매력적인문화비평서


사적인삶만으로는충분치않은듯뭔가매혹적인일을하고있는모습을남들에게보여주지않으면존재하지않은것이나다름없다고생각하는시대,명성이우리인생을측정하고우리행동의정당성을부여하는척도를변화시킨시대에나만아무것도아닌것같은가?나만외롭고절망스럽고불행해보이는가?그렇다면대중들의끊임없는관심과사랑을받고있는우상들은어떨까?그들은나와다를까?그들은외로움도고통도모르고,자신이아무것도아니라는생각도전혀하지않을까?
독특한시각과독특한표현으로우리시대외로운우상들의초상을그리는것으로시작하는이책은오랫동안[뉴요커]기자로일하며수많은유명인들을인터뷰했던문화비평가대프니머킨의에세이집이다.40년에걸쳐[뉴요커]와[뉴욕타임스매거진],[엘르]와[보그]등여러매체에발표한다양한글들을추려모은이책은서평과인물단평,그리고단상이라불릴수있는다양한글들을아우르고있다.미국에서가장통찰력있고독립적인생각을갖춘비평가들중하나로인정받고있는대프니머킨이그녀만의“사물을바라보는절대적인방식”으로빛나는별들,명성앞에흔들리는사람들을관찰하고있다.

[출판사리뷰]

유명인들에대한우리의강박과유명인들이어떤식으로든그주변사람들에게미치는영향에대한논평

독특한시각과독특한표현으로우리시대외로운우상들의초상을그리는것으로시작하는이책은문화비평가로,아니그보다는무모할정도로대담하고솔직한자기폭로로알려진논픽션작가대프니머킨의에세이집이다.40년에걸쳐[뉴요커]와[뉴욕타임스매거진],[엘르]와[보그]등여러매체에발표한다양한글들을추려모은이책은서평과인물단평,그리고단상이라불릴수있는다양한글들을아우르고있다.미국에서가장통찰력있고독립적인생각을갖춘비평가들중하나로인정받고있는대프니머킨이그녀만의“사물을바라보는절대적인방식”으로빛나는별들,명성앞에흔들리는사람들을관찰하고있다.
애초부터중대한문화적의미를띠는것들과외면상피상적인것들모두에흥미를느껴왔다는저자는진지한것과시시한것,사실상모든대상의등가성을보여주며고급문화와대중문화를가리지않고현대문화의거의모든측면을건드리는광범위한주제들을특유의위트와솔직함,예리한분석력과통찰력,그리고무엇보다섬세한공감능력으로노련하게다루고있다.
저자는“첫에세이집을펴낸지15년도더지난지금,나는단서들을찾고증거를저울질하면서‘누가,어떻게,왜’와더불어‘그모든것이무엇을뜻하는지’를추론하는안락의자탐정의꼴로이렇게책상머리에앉아이시대의현장을기웃거리고있다.”며서두를연다.

한시대를풍미했던문화아이콘들의천재성과자기파괴의연관성을조명하고,그들삶의비의를다룬에세이집
총6부로나누어진이책에서저자가다루는모든주제의공통점은‘반짝이는것의빛과그림자’이다.“우상이란즉유명한사람들이지만유명한사람들이라고아무나될수있는것은아니다.이들은오직나만이그들을사로잡은외로움을알았으므로나의중재를필요로했던,무너지기쉬운부류였다.나는그들과길고친밀한점심식사를함께하면서서로해묵은슬픔을나누는상상을하곤했다.”
저자는유명한인물들의번지르르한외면을뚫고내려가그들의약점들과슬픔,그리고대중으로부터지워지지않는영속성같은것들을탐구한다.이책에서우리는상처받은아이콘들(마릴린먼로,코트니러브,다이애너스펜서…),문학계의거장들(W.G.제발트,존업다이크,앨리스먼로…),독립적이고매력적인여성들(리브울만,다이앤키튼,케이트블란쳇…),함께함으로써오히려망가진사람들(스콧과젤다피츠제럴드,테드휴즈와실비아플라스…)을만난다.저자는그들모두와의공감과그녀만의통찰력을통해무엇이그들을달리게했으며또무엇이그들을넘어지게했는지반추한다.
아이가부모에게서만받을수있는무조건적인사랑을남자들한테서기대한대가로그토록아름다웠건만그토록외로웠던마릴린먼로나아주현대적인성격을지녔지만결국은모성에굶주린소녀였던다이애나황태자비처럼,사랑받지못한어린시절과정서적황폐함을공유한우리시대의우상들에대한초상이버지니아울프와브론테자매,존업다이크와앨리스먼로등유명작가들에대한단상과스콧과젤다피츠제럴드,J.D.샐린저와조이스메이너드,테드휴즈와실비아플라스같은찬란하고비극적이었던문학계의커플들에대한이야기와함께,그리고그들의전기들에대한리뷰와함께실려있는이책은깊은공감능력으로그들의집착과고통과슬픔을읽어내며사랑이채우지못한빈자리에들어선황폐함이인간을어떤파국으로몰고가는지를비밀스럽고친밀한어조로속삭인다.

고급문화와대중문화를자유자재로넘나들며분명한목소리를내는매력적인문화비평서
오랜세월도서비평가로도활동해온저자는W.G.제발트,존업다이크,앨리스먼로등문학계거장들에대한감상을제시할뿐아니라베티프리던이후페미니즘의혼란스런유산과애덤필립스의프로이트재발견을탐구한다.잘쓰여진문학작품에대해서는특유의예리함으로대중의집단적인고정관념에질문을던지고,우리의소비주의및과도자극문화에스스로를망설임없이개재시키며대중을유혹에빠트리는것들(돈,섹스,패션…)의화려함뒤에숨겨진취약성을본다.립글로스의서브텍스트를사색하고속죄일의페디큐어소동을상술하고애완동물에대한우리의집착에반론을펴며저자는우리의집단적인충동저변에깔린인간의욕망을분석해낸다.
맹렬할정도로솔직한저자의태도가가장두드러질때는그의예리한시선이자기자신을향할때이다.자신의곤경을선명한활자로기록하는일이불편하다는사실을털어놓으면서도처음부터자신을욕망하는것만큼이나싫어하는게분명한남자에게굴복했던수치스러웠던경험을털어놓는가하면,옛남자친구로부터자고싶지않은몸매라는이야기를들어야했던뚱뚱한자신의몸매를슬프게관조한다.그토록많은여분의살을누적시킴으로써자신이잃어버린그모든것에대한깊은비애감에처절히무너지다가도음식과체중과다이어트에대한강박을멈추고그냥지금처럼살기시작했던그순간을추적하면서비만에감춰진실존적의미를분석하기도한다.
그러다문화비평가의안목으로가방에대한우리시대여성들의열정을다룬에세이에서저자는가방을여성의자아의식을보여주는휴대품으로정의하면서여성욕망의본질에대한풀리지않는미스터리를분석한다.책에서눈을들어옷이주는예기치않았고지적인쾌락을포용할만큼노련한자아표현으로서의패션의가능성을예찬하고,자신의가족사를공개하며돈이라는것의의미와한계를지극히솔직하고현실적으로고찰한다.

상처입은우상들,돈,섹스,브론테자매,그리고핸드백의중요성에관한날카로운분석의향연
특히이책5장에서저자는독립적이고당당한여성여섯명과인터뷰한이야기를담고있다.리브울만,다이앤키튼,앨리스먼로등모두자신의분야에서남들의기대를뛰어넘은여성들이다.그들과대화를나누며저자는무엇이그들을특별하게만들었는지,그리고그들이삶에바친헌신을깊이감지한다.‘애정문제’같은품위없는지문으로뭉뚱그려지는여성의삶의영역들과그궤적에서일어난성적,가정적절규들을정밀하고관대하게,그러면서도감상적이지않은시선으로그려낸노벨문학상수상자앨리스먼로에대해친밀해보이는태도아래기지가넘친잔혹한관찰자로서자아가숨어있다고평한글은특히인상적이다.
문학작가들의고상한소명에서부터유명인들의가슴아픈삶의이면들,그리고명성에대한우리의집단적인고정관념까지,그주제들을분석하는그녀의글은정확하고날카로우면서도따뜻하다.정서적필요에서글을쓴다는작가는글을쓸때사물을이해하는노력의중요성을강조하며자신은알고있는이야기를쓰는것이아니라알기위해서글을쓴다고고백한다.허무라는망령에붙들려혼돈에가까운삶을살고있는처지라표면상의부조화를걷어내고그아래존재하는패턴을찾아내잘짜인이야기를뽑아내는데깊은관심이있다면서,충분히오래들여다보고충분히오래생각하면얼핏이해불가능해보이는것들도결국은이해가능한것으로판명되는듯하다고말한다.
이책이다루고있는주제의다양성으로볼때이작가가이해하고싶은것은세상의모든것같지만,결국은작가자신,그리고거의모든작가들의영원한주제인인간의조건이아닐까.
인물이든사물이든어떤주제를다뤄도재기발랄한저자의글에서는그배경에서어른대는저자의개성이두드러진다.현대적이고세속적이며지적이면서솔직하고대담하면서순수한우울한사람이.저자의결론에동의하든안하든저자의대담하고눈치보지않고솔직하고예리한관점과때로는읽다길을잃게만드는현란한문체가독서자체의즐거움을보장하는매혹적인산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