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로 읽는 사랑열전 (바람난 신과 인간의 적나라한 연애사건들)

그리스로마 신화로 읽는 사랑열전 (바람난 신과 인간의 적나라한 연애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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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막장 드라마보다 더 재밌고 흥미로운 신화 속 사랑 이야기
‘그리스신화로 세상 읽기’라는 테마로 오랫동안 강의를 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상을 읽는다.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우리가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사랑들이 있다. 신들 중 최고의 신인 제우스의 끊임없는 바람과 외도,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의 계속되는 시기와 질투뿐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미망인인 어머니와 결혼해 자신의 형제이자 자식을 낳은 오이디푸스의 운명적인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던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비극적인 사랑, 미소년 히아킨토스에 마음을 빼앗긴 아폴론의 동성 간의 사랑, 데메테르를 향한 포세이돈의 폭력적인 사랑, 에로스의 장난으로 시작된 아폴론과 다프네의 엇갈린 사랑, 에코의 저주로 인한 나르키소스의 자기 사랑, 조국을 배신하고 천륜을 저버린 스킬라의 사랑 등 45편의 사랑이 망라되어 있다. 바람난 신, 인간과 사랑에 빠진 신, 그리고 사랑에 눈먼 인간들의 숨김없는 연애사건과 은밀한 사생활을 있는 그대로 들춰봄으로써 지금 우리 시대의 사랑을 재조명한다. 기쁨, 슬픔, 눈물, 아픔, 이별, 시기, 질투, 쾌락, 배신, 분노, 좌절, 복수 같은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을 통해 우리는 신화 속 사랑 이야기에 완전 공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막장 드라마 45편을 보는 재미와 흥미, 그리고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저자

최복현

글쓰기를무척좋아했으나초등학교졸업후진학을하지못한그는뒤늦게검정고시로중고등학교과정을마치고내친김에서강대학교에서불어교육학석사,상명대학교에서불문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1990년동양문학신인상(시부문)을받으며시인으로등단했고,이듬해인1991년농민문학신인상을수상해수필가로등단했다.지금까지시집과수필집,소설,독서와글쓰기관련서등여러권의책을집필하거나번역했다.특히7년간인터넷〈세계일보〉에매주1회신화관련글을연재하며쌓은내공으로《신화,사랑을이야기하다》,《신화의숲에서사랑을만나다》,《하루에떠나는신화여행》,《그리스에서만난신과인간》,《그리스신화로읽는에로스심리학》등신화관련서적들을출간했다.전국의여러공무원교육원과도서관,학교등에서글쓰기강의와함께그리스신화로세상읽기강의를해왔고,현재는도봉문화원,한국생산성본부,보건복지부인력개발원과국내에서는드물게그리스로마신화강의를개설한연성대학교에서강의를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신들의사랑,그사랑이야기

1.연애의귀재제우스,사랑의바다를유영하다
연막을친제우스와이오의사랑
제우스와칼리스토의벌처럼가혹한사랑
제우스에게버림받은레토의서러운사랑
제우스와세멜레의재가되어사라진사랑
제우스와에우로페의구름처럼흘러간사랑
제우스와안티오페의잘못꼬인사랑
알크메네를속인제우스의이기적인사랑

2.연애에어설픈남신들,사랑의강에빠지다
에로스를향한프시케의믿지못하는사랑
에로스와프시케의영원한사랑
아폴론과다프네의엇갈린사랑
카산드라에게거부당한아폴론의비정한사랑
아폴론과히아킨토스의동성간의사랑
야누스와카르데아의장난같은사랑
로티스를향한프리아포스의일방적인사랑
에피메테우스와판도라의주변을힘들게한사랑
페르세포네에대한하데스의강제적인사랑
데메테르를향한포세이돈의폭력적인사랑
베르툼누스와포모나의달콤한사랑

3.연애초보여신들,사랑의바다에서허우적거리다
질투로시작한아르테미스와오리온의사랑
알페이오스의사랑을시험한아르테미스
속절없이끝난아프로디테와아도니스의사랑
스킬라를향한글라우코스의짝사랑
에오스와티토노스의진실한사랑
수다로망친에코의사랑
에코의저주받은나르키소스의자기사랑

4.순수한인간들,사랑의숲에뛰어들다
피라모스와티스베의지고지순한사랑
피그말리온의꿈을이룬사랑
케익스와알키오네의아름다운사랑
죽음도불사한헤로와레안드로스의사랑
페르세우스와안드로메다의운명적인사랑
오디세우스와페넬로페의변함없는사랑
오르페우스와에우리디케의죽을만큼깊은사랑
데우칼리온과피라의조화로운사랑
멜람푸스와이피아나사의운좋은사랑

5.사랑에눈먼인간,사랑으로비극을맞이하다
디오니소스처럼술에취한분별없는사랑
케팔로스와프로크리스의바람같은사랑
오이디푸스와이오카스테의비극적인사랑
천륜을저버린스킬라의사랑
질투로눈먼키벨레의사랑
아탈란테를향한멜레아그로스의잘못꿴사랑
아탈란테와히포메네스의목숨보다소중한사랑
에케나이스를배신한다프니스의사랑
파리스와헬레네의전쟁을부르는사랑
알크메네를향한암피트리온의인내로얻은사랑
메스트라의자기희생적사랑

출판사 서평

신들은사람들보다더한사랑을했다
제우스는그리스신화최고의신으로그어떤신들보다강력하지만천하의바람둥이다.올림포스최고의여신이자뛰어난미모를지닌헤라에게구걸하다시피결혼을했는데도제우스의바람기는전혀잦아들지않았다.이오,칼리스토,레토,세멜레,에우로페,안티오페,알크메네등여신과님프는물론이고인간여성들과도끝없이바람을피웠다.그리고매번질투의여신헤라의복수가이어져그장면들은마치사랑과전쟁같은드라마를보는듯하다.신화에등장하는다른신들역시사랑이야기에서빠지라면섭섭할정도로19금(禁)처럼음란할뿐아니라파격적이고다채롭다.여신중에가장아름답다는아프로디테가프시케의미모를질투해아들에게복수를부탁했더니오히려프시케와사랑에빠져버린에로스,카산드라에게첫눈에반했다가거부당하자처절한복수를하는예언의신아폴론,카르데아를속이고하룻밤정을통한야누스,에오스의유혹에넘어가밀회를즐기는오리온등신들의사랑이라고뭔가신성하거나인간보다더아름답거나특별하지도않다.오히려사람들보다더난잡하고너저분하게얽히고설킨다.때로는인물관계나상황등이황당무계하여막장드라마조차조롱할정도로자극적이고비도덕적이다.실은그래서신화속신들의이야기가재밌다.

인간들의이야기보다더재미있다
신화(myth)는‘말’또는‘이야기’라는뜻을가진그리스어‘mythos’에서유래했기때문에역사적사실을다루는‘역사’와달리허구,즉‘인간이지어낸이야기’다.특히그리스신화는문명이전의고대그리스인이원초적감각이나감정으로체험한이야기들이신화로구전되어오면서우리입맛에맞게각색되고변형되었기때문에더흥미진진하다.저자가프롤로그에밝히고있듯이사실너머에있는진실,즉인간의내면에감춰진욕구나욕망,본능등이신화라는이야기속으로투영되어있기때문에지식이나논리에얽매이지않을뿐아니라과장과왜곡,그리고일탈로사람들의원초적본능의압박이나구속에서벗어나게하는경험을하도록한다.사람들이지금까지도그리스로마신화에열광하는데는그때문이다.신들이우리처럼사랑도하고,헤어지기도하고,배신도하고,시기와질투도하고,슬퍼하고,미워하고,그리워하고,심지어바람까지피우니까인간들의이야기보다더재미있는것이다.특히이책에서는인류보편적인감정이자인간세계를유지하는원동력인‘사랑’에초점을맞추고있기때문에누구나공감할수밖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