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회 미학 (테크노자본주의 시대 아티비즘)

데이터 사회 미학 (테크노자본주의 시대 아티비즘)

$18.23
Description
‘데이터 사회’는 인간 신체의 모든 발화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자원들이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되어 자본주의적 생산의 중심 추동력이 되고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자본 가치와 신체 통치를 구성하는 신흥 테크노자본주의 사회를 일컫는다. 이 책은 뉴미디어와 스마트 환경, 특히 데이터 사회라는 오늘날의 최첨단 기술 현실 속 창작과 제작의 물질적 조건 변화에 주목한다. 이제까지 예술은 테크놀로지를 표현의 미디어로 삼기도 했지만, 현실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읽을 수 있는 세계관이나 기술 환경의 틀로 보기도 했다. 자본주의 테크놀로지가 물질계와 의식계 모두에서 인간 삶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후자의 입장, 즉 구조적 환경으로서의 테크놀로지에 더욱 우리의 성찰적 감각의 촉수를 좀 더 들이밀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술의 사회 현실 개입에 관한 미학적 입장이나 방법론을 ‘사회미학’ 혹은 ‘사회 속 예술’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이 책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사회미학적 실천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새롭게 우리의 의식을 차츰 장악해 나가는 데이터 사회라는 체제에 맞설 새로운 여백과 틈을 마련하기 위해 동시대 창?제작 이론 및 현장 안팎에서 새로운 방법과 무기를 발견해보고자 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데이터 사회미학의 전망은 동시대 기술 권력에 대한 비판적 해독과 이에 대항한 실천 미학적 상상력의 구성과 확장에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미학의 갱신과 관련해 기술문화에 대한 비판적 논의 기반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한다.
(‘들어가면서: 데이터 사회의 미학과 정치’ 중에서 발췌)
저자

이광석

90년대중반이래테크놀로지,사회,문화가상호교차하는접점에비판적관심을갖고연구,비평및저술활동을해오고있다.초창기인터넷문화에매료되어줄곧기술문화연구자로살아온강단서생이다.현재서울과학기술대학교IT정책대학원디지털문화정책전공교수로일한다.비판적문화이론저널『문화/과학』의편집인이기도하다.최근주요연구분야는기술문화연구,커먼즈,플랫폼노동,기술생태정치학,자동화사회등에걸쳐있다.<BR><BR>저서로는『포스트디지털:토픽과지평』(2021),『디지털의배신:플랫폼자본주의와테크놀로지의유혹』(2020),『데이터사회미학:테크노자본주의시대아티비즘』(2017),『데이터사회비판』(2017),『옥상의미학노트:파국에맞서는예술행동탐사기』(2016),『뉴아트행동주의:포스트미디어,횡단하는문화실천』(2015),『디지털야만:기술잉여,빅데이터와정보재난』(2014),『사이방가르드:개입의예술,저항의미디어』(2010)이있다.기획하고엮은책으로는『사물에수작부리기:손과기술의감각,제작문화를말하다』(2018),『현대기술,미디어철학의갈래들』(2016),『불순한테크놀로지:오늘날기술정보문화연구를묻다』(2014)이있다.

목차

I.데이터사회미학의토픽들
포스트온라인시대예술의조건
백남준의위성아트와동시대성
신체-기계관의진화,비판적포스트휴머니즘
테크노계보학적문화(사)연구
기술문화주체의역사화문제

간주:[디지털야만]에관하여

II.테크놀로지-정치-미학적감수성의배치
헤테로토피아와사회-예술대항력
커먼스와파토스의광장미학
비판적수작(手作)문화와네오-장인감각
모바일아티비즘
미디어감수성과기록의문화정치

나오면서-데이터사회미학의물질적조건

색인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모바일아트는결국기술에대한아방가르드실험정신을이어받고동시에기존정보아트(예술),문화간섭(문화),전자저항(정보테크놀로지),전술미디어(대안미디어)등각계열들로부터그리고이들계를넘나들며자양분을얻어이를문화실천의현장에응용할때만이신생장르로서의미가있을것이다.그리고,이들영역사이의상호연계와섞임현상이장차모바일아트를상징하는중요한특징이되어야한다.각영역을넘어서극장,거리시위,해프닝,실험영화,문학,사진등아티비즘의계열로부터모바일아트의새로운문화실천의조합이만들어져야한다.모바일아트의위상은,결론적으로“행동주의,예술?저항문화,미디어그리고부상하는기술실험의특수한접합”을통해더욱빛을발할수있다고본다.나노기술,소셜웹,빅데이터,스마트앱등의이름을달고나타나는첨단기술의영역은이미인간이비판적거리를유지하기도전에우리를너무쉽게유혹하고포획하는데까지이르고있다.이미역사적으로실패한혁명과실험들로치부하기전에,다다이즘,상황주의와플럭서스등아방가르드적경험들로부터기술지상주의에면역력을쌓고기술을지혜롭게부리던사유와창·제작의깊이를더익힐때다.”(“모바일아티비즘”,『데이터사회미학:테크노자본주의시대아티비즘』,274-2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