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전문가는 필요없다 (수상한 상담가, 기묘한 상담기법)

마음의 전문가는 필요없다 (수상한 상담가, 기묘한 상담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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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의 전문가는 필요없다』는 마음의 전문가에게 내 마음을 맡겨도 좋은지를 차분히 묻고 있다. 또한 상담 관련 분야에서 평생을 가르치고, 일한 저자의 풍부한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어느 순간 너무나 당연해져서 의심조차 해본 적 없는 상황을 찬찬히 의심해볼 것, 그리고 반성해볼 것, 그리하여 결국엔 좀 더 나은 길로 나아가자고 호호백발의 할머니가 다부지게 말한다. 먼저 살아간 자의 생활의 지혜를 엿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다.
저자

오자와마키코

저자오자와마키코는일본홋카이도에서태어나게이오대학문학부를졸업했다.임상심리학론,아동ㆍ가정론을전공하였고,교육상담전문기관에서다양한경험을쌓았다.와코대학교,치바현립위생전문대학,문화학원전공과에서임상심리학,학교론,가족론을강의했고,일본국민교육문화연구소의운영위원과연구위원을역임했으며사회임상학회운영위원이다.현재는츠쿠바대학명예교수이며,연구와저술활동을하고있다.
저서로는《심리학은아이들편인가》,《지금아이들이있는곳》,《학교란무엇일까》,《아이들의권리부모의권리》,《‘마음의노트’를해독하다》,《아이의마음의위기는사실인가》,《아이차별의사회》,《나답게산다》,《아이가어른에게》등이있으며,공저로는《마음을상품화하는사회》,《학교라는장소에서인간은어떻게살고있는가》,《카운슬링ㆍ환상과현실》,《심리치료를묻다》등이있다.‘오자켄’이라는애칭으로일본뿐만아니라한국에도많은팬을가지고있는가수오자와켄지의어머니이기도하다.

목차

한국어판서문_마음의전문가란무엇인가·5
서문_임상심리학을왜묻는가·12

제1장상담을원하는현대사회·27
젊은세대의상담관점/29
새로운인간관리기법/37
‘마음’이라는시장/46
상담의존의결과/52

제2장마음의전문가가하는일과그문제들·63
‘마음의시대’란무엇을말하는가/65
마음의전문가는어떻게등장했는가/70
상담기법이란무엇인가/80
치료하다·치료되다/91
‘마음’에대한전문성은성립하는가/102

제3장학교상담의도입과현재상황·113
어느상담장면에서/115
학교상담사의도입경위와현재상황/122
대학생의학교상담관점에서/136
실천사례와문제/146
학교의미래를어떻게개척할것인가/162

제4장마음의케어를묻다·167
재난과마음의지원/169
죽음에대한임상과마음의케어/181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배운것/188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마음의케어/193
고령사회와마음의케어/204
범죄피해자와마음의케어/211

제5장일상의회복을향하여·219
체념의만연/221
관계를지향한다/227

맺음말·238
옮긴이의글_소소한일상에서풀어가는마음의문제·242

출판사 서평

내마음을아무의심없이
남에게맡겨도좋은가!

일상의고민을마음의문제로바꿔치기하는
임상심리전문가들을향한일침

“상담이오히려인간관계를고립시키는건아닐까?”

마음의전문가는누구인가?


주로임상심리사를뜻한다.학교에카운슬러를널리도입하려고한심리학자가와이하야오河合?雄가1985년에신문에서이말을사용했다.이후‘마음의전문가’라는말은일본사회에유행처럼퍼졌다.일반적으로는카운슬러나상담선생님이라고불리는사람들을가리키는데,정신과전문의를포함하는경우도있다.

마음의전문가는어떤일을하는가?

마음의전문가가하는일은일반적으로‘카운슬링’이라고불리는면접을중심으로한다.이카운슬링기법은현대사회에서사람들의‘마음의관리’를담당한다.
공동체보다는개인을우선하는사회에서사람들은뿔뿔이흩어져고립된것같은위기감을느끼고,어린아이때부터모든일에‘자기책임’을묻는세상에서각개인은중압감을느낀다.치열한경쟁사회를사는현대인은누군가에게위로받고싶고,의존하고싶은심정을마음의전문가에게기댄다.
마음의전문가는이러한사람들에게슬쩍다가가그들의고통을위로하는역할을담당한다.또한이사회의지배층은한층안정된사회체제를존속시키기위해‘인간관리의기술학’인심리학을도움이된다고여긴다.사회질서를위협할수있는사람을부드럽게관리하는것또한‘마음의전문가’들이하는일이기때문이다.

마음의전문가,무엇이문제인가?

강남역살인사건,부산동래구묻지마폭행등비극적이고잔인한사건이우리사회에줄을잇고있다.이사건들이일어난공통적인원인을들어보면가해자는조현병(정신분열증)을앓고있거나정신장애3급판정을받은사람들이다.이러한사람들은반드시전문가에게치료를받거나제도적인대안이시급하다.
하지만사람들의마음을관리하는이러한전문가들의등장을우리는당연하게,의심없이받아들여야하는가에대해서는고민이필요하다.물건을만들어쓰기보다는쉽게사고,편하게쓰고버리는소비사회에서인간의내면이상품화의대상이되고있지는않은지,이책의저자오자와마키코는의문을제기한다.
한편이러한반문도할수있다.보통개인의문제는일상의다양한사건,주변의인간관계를포함하는데,마음의전문가는그러한일상의문제를마음의문제,즉‘개인의내면문제’로바꿔치기하는것은아닌가하는것이다.치료기법역시당연히마음의전문가가준비한규준에따라만들어졌기때문에내담자가처한현실에입각한것이라고볼수없다.

내마음을아무의심없이전문가에게맡겨도좋은가!

결국이책은마음의전문가에게내마음을맡겨도좋은지를차분히묻고있다.또한상담관련분야에서평생을가르치고,일한저자의풍부한경험이녹아들어있다.어느순간너무나당연해져서의심조차해본적없는상황을찬찬히의심해볼것,그리고반성해볼것,그리하여결국엔좀더나은길로나아가자고호호백발의할머니가다부지게말한다.먼저살아간자의생활의지혜를엿보는것,그것만으로도이책은충분히가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