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자연과 인간의 바탕과 모서리를 오밀조밀하게,
살아온 생애의 숨과 결을 삼투시키면서 엮어낸 수필집
살아온 생애의 숨과 결을 삼투시키면서 엮어낸 수필집
깊은 통찰과 번득이는 예지, 섬세하면서도 정갈한 말맛으로 한국 산문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최민자의 수필집 『손바닥 수필』. 삶이 던지는 수많은 물음표와 불가해한 은유들을 정관(靜觀)의 여유 속에서 풀어내고 싶어 수필을 쓴다는 그는 글을 쓰는 이유를 “무엇이 되고자 해서, 허명이라도 얻고자 해서가 아니다. 그것이 내가 추는 시간의 춤이어서, 허무에 대항하는 내 삶의 양식이여서다. 쓴다는 것은 시간과 짝을 지어 떠내려가는 것들, 속절없이 사라져가는 기억의 편린들을 건져 올리는 행위이다. 음습하고 눅눅하게 시들어가는 영혼을 몸 밖으로 불러내어 위무하고 소통시키는 일이다. 꽃 진 자리마다 열매를 매다는 푸나무만도 못한 인간의 영혼, 그 쓸쓸함을 편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2007년 타계한 수필가 피천득 선생은 생전에 최민자의 수필을 일컬어 “최민자의 글에는 인생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들어 있고, 흔들리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세상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예지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날카로움은 남을 찌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생, 사물의 이치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의 글은 정적이면서도 또한 지적입니다. 반짝이는 예지, 조금만 드러낼 줄 아는 자제력, 정제된 언어 그런 것들로 해서 그의 글은 아름답습니다. 그의 글에 대해서라면 나는 어떤 찬사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추천의 글을 쓴 바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허투루 쓰지 않은 글이 독자를 얼마나 황홀하게 하는가. 일단 이 책을 잡으면 글 이랑 사이를 그윽하게 서성이며 페이지를 넘기고 밑줄을 긋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2007년 타계한 수필가 피천득 선생은 생전에 최민자의 수필을 일컬어 “최민자의 글에는 인생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들어 있고, 흔들리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세상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예지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날카로움은 남을 찌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생, 사물의 이치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의 글은 정적이면서도 또한 지적입니다. 반짝이는 예지, 조금만 드러낼 줄 아는 자제력, 정제된 언어 그런 것들로 해서 그의 글은 아름답습니다. 그의 글에 대해서라면 나는 어떤 찬사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추천의 글을 쓴 바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허투루 쓰지 않은 글이 독자를 얼마나 황홀하게 하는가. 일단 이 책을 잡으면 글 이랑 사이를 그윽하게 서성이며 페이지를 넘기고 밑줄을 긋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손바닥 수필(리커버 에디션)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