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풍화된 시간의 기록!
소복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노랑어리연꽃』. 1998년 ‘시문학’ 신인상에 시 ‘그 친구도 나처럼’ 외 8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첫 시집 이후 10년 만에 펴낸 것으로, 그동안 각종 문예지와 시전문지에 발표했던 작품들과 미발표 근작시를 엮어냈다. 마치 한시나 동양적 수묵화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단아하고 풍부한 서정의 풍경이 담긴 ‘저녁 한때의 인사동’, ‘너희들 지금도 기억하니?’, ‘그리운 부석사’, ‘지금 홀로 문 닫는 이에게’, ‘가을 죽서루’, ‘여름 수종사’, ‘가을 염전’, ‘낙과의 시간’ 등 모두 62편의 시들이 모두 4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빈집 2
문짝 열리어
다 비운 것만 같은
그 집 울안으로
노란꽃다지
별처럼 졸고 있어
아- 걸음 멈추면
그 환한 중심
먹물 같은 고요
빈집 2
문짝 열리어
다 비운 것만 같은
그 집 울안으로
노란꽃다지
별처럼 졸고 있어
아- 걸음 멈추면
그 환한 중심
먹물 같은 고요
노랑어리연꽃 (소복수 시집)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