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어와 예술

키에르케고어와 예술

$12.00
Description
《키에르케고어와 예술》은 키에르케고어의 사상 안에서도 예술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존의 변증법과 음악, 조형예술, 연극 등의 예술 매체를 연결 짓는 초기 키에르케고어의 매체론적 사유를 다루고, 실존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개별적인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는 책이다.
저자

유영소

저자유영소는홍익대학교서양화과및동대학원미학과를졸업했다.대학원에서영상미학을전공한후,십여년간영화평론및영화제기획과집행등영화관련활동을하면서대학에서영화강의를했다.동대학원미학과에서《키에르케고어의세가지실존유형속에나타난‘에로스적인것dasErotische’》으로박사학위를받았고,현재성균관대학교영상학과에서미학을가르치고있다.주요연구분야는매체미학과영화,현대미술등의예술작품해석학이다.발표논문은<안드레이타르코프스키의예술관과부정신학-영화‘안드레이루블료프’를중심으로>,<키에르케고어의실존적변증법과예술매체>,<예술가의변모metamorphosis에관한고찰―‘TheCrisisandaCrisisintheLifeofanActress’를중심으로>이며,단행본으로《나는오늘단편영화를보러갔다》가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키에르케고어의실존적변증법과예술매체
키에르케고어의실존적변증법
키에르케고어의예술에대한관점
표현할수있는것과표현할수없는것
시와회화의‘말할수있음’그러나‘그릴수없음’:
<그림자그림―심리학적심심풀이>를중심으로
인간실존의내면성

무한과마주한단독자의풍경
‘저한사람의독자’에서‘단독자單獨子’로
무한無限과마주한인간의풍경
-카스파르다비드프리드리히와종교적모티브
-자연과마주하여바라보는인물들
키에르케고어의단독자가마주하고있는‘당신Du!’

예술가의변모metamorphosis에관히여
를중심으로
‘작품으로서예술가’에대한인간학적해석:한나윌케의경우
《위기및한여배우의생애에있어서의위기》의의의
《위기》에나타난예술가의변모
-변모의장애물,군중과환상
-상승potentiation의변모
-완전성perfectibility의변모
‘봄’과해석의문제

타르코프스키의광인狂人,키에르케고어의믿음의기사騎士
타르코프스키의영화<키에르케고어>?
-키에르케고어와타르코프스키는무엇이닮았나?
<희생>은어떤영화인가?
<희생>의중심모티프들
-레오나르도다빈치의<동방박사의경배>:모든선물은희생
-바흐의<마태수난곡>:희생의절정,자기봉헌
키에르케고어의‘윤리적인것의목적론적정지’와믿음의기사아브라함
-아브라함의믿음의이중운동
믿음의나무와태초의말씀
광인과기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실존이예술이다.

키에르케고어사상의중심주제는인간실존이다.그런의미에서그의철학을실존적인간학이라고불러도무관할것이다.‘학學’이라는말을붙이기는했지만,실존은학문의체계에포섭될수있는대상이아니다.완성되고고정된것이아닌생성의과정중에있는유동적존재이기때문이다.또한실존은무한한것과유한한것,영원한것과시간적인것사이에태어난아이이며,그렇기때문에끊임없는분투이다.생긴그대로의현재모습으로살것이냐마땅히되어야할이상적인자기가될것이냐하는양자택일의갈림길에서부단히자기가되기를선택하고행동하는사람만이실존할수있다.키에르케고어가전달하는것은실존에관한이론이아니라각자‘나’가어떻게선택하고행동하는실존이될수있는지를가르치는주체성의진리이다.그의예술론또한실존함의문제와불가분하게얽혀있다.아름다움을음악,그림,말로표현하는일반적인예술은심미적인차원에속하는것이다.그러나외적인표현을뛰어넘어아름다움을삶으로살아내는것은윤리적이며종교적인예술,곧실존적인예술이다.키에르케고어는최고의예술은실존하는것이며,실존하는그사람이바로예술가라고역설한다.따라서그의실존적인간학안에서는음악가나화가,문인이아니어도모든사람이예술가가될수있다.아름다움을삶으로살아냄으로써.이런사상은모든사람이예술가임을주장하는행동주의미술을앞질러선취하는것이다.
《키에르케고어와예술》은키에르케고어의사상안에서도예술론에초점을맞추고있다.실존의변증법과음악,조형예술,연극등의예술매체를연결짓는초기키에르케고어의매체론적사유를다루고,실존적인간학의관점에서개별적인예술작품에대한해석을시도한다.이를테면낭만주의를대표하는화가C.D.프리드리히의작품을통해서키에르케고어의단독자개념을,러시아영화감독안드레이타르코프스키의영화<희생>을통해서는‘윤리적인것의목적론적정지’개념을조명하는동시에작품해석의지평또한확장하는것이다.특별히키에르케고어의심미적소논문《위기및한여배우의생애에있어서의위기TheCrisisandaCrisisintheLifeofanActress》를중심으로여배우의변모metamorphosis를고찰하는글은현대의수행적예술작품해석에관한중요한문제를제기한다.저자는도입부에서행위예술가인한나윌케의예술가혹은예술로서의생애를극적으로보여주는세장의사진을통해다음과같은질문을제기한다.“예술가자신이작품이될때,나아가역사성을지니는한생애가예술로제시되었을때,이에부합하는해석적관점은어떤것이어야할까?”이러한물음을출발점으로기존의키에르케고어연구서들이다루지않는실존적변모의문제를고찰함으로써해석적실마리를찾는다.

《키에르케고어와예술》읽기

학부에서서양화를전공하고이후예술철학교육에뜻을두고미학으로길을바꾼뒤,저자는꾸준히미학의관점에서키에르케고어의예술론을연구해왔다.<키에르케고어와예술>은그간저자가발표한글과새로운글을모아한권의책으로묶은것이다.수록된글가운데〈키에르케고어의실존적변증법과예술매체〉는《美學·藝術學硏究》41집(2014년)에,〈예술가의변모metamorphosis에관한고찰―TheCrisisandaCrisisintheLifeofanActress를중심으로〉는제50집(2017년)에발표했던것이다.그밖의글들은키에르케고어의실존적인간학의주요주제들을예술작품해석에적용하여새롭게써낸것이다.반드시목차대로읽을필요는없지만〈키에르케고어의실존적변증법과예술매체〉를먼저읽는다면나머지글들을이해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이글은키에르케고어의예술론자체를다루고있기때문이다.나머지글들은각기미술,연극,영화등의매체에관한논의나작품해석을담고있다.이들예술매체와상응하는각글의주제는키에르케고어의심미적―윤리적―종교적인실존의세단계와관련된다.목차역시실존의발전단계순서를고려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