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르바나, 번뇌의 촛불이 꺼지다 중 (진심직설 강의 | 양장본 Hardcover)

니르바나, 번뇌의 촛불이 꺼지다 중 (진심직설 강의 | 양장본 Hardcover)

$29.84
Description
이 책은 우리 마음의 본질이라 할 진심眞心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파한 ‘진심직설’을, 체험에 기반해 쉽게 풀어쓴 강의록이다. 진심직설은 그 내용이 진심에 대한 바른 믿음인 진심정신眞心正信에서 시작하여 진심의 본체와 작용, 진심을 발견하는 10가지 방법인 진심식망眞心息妄 등을 거쳐 육신의 사후에는 진심이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진심소왕眞心所往으로 끝난다.

[진심眞心에 이르는 열가지 방법]

망심妄心은 분별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마음을 살피고 미세하게 분별하고 구조를 파악하라고 하는데, 사실 이것은 다 망심입니다. 그럼 그런 공부는 모두 쓸데없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작업이 전부 다 분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면서 하면 됩니다. 모든 의도는 분별을 통해 작동합니다.
이 공부는 마음을 써서 공력을 사용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의도를 쉬는 것이 제일 먼저 필요합니다. 그 어떤 의도라도 다 망심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심지어 공부를 하려는 의도마저도 망심이에요. 모든 의도는 어딘가를 향하는 원심성의 주의를 동반합니다. 그리고 그 의도 아래에는 자기를 위하려는 구심성 주의가 생겨납니다. 그렇게 원심성 주의와 구심성 주의를 통해 허구적인 자아를 계속 유지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의도입니다. 이런 구조를 파악하게 하는 것이 진심직설의 열가지 방법입니다. 그 의도 속에 매몰되어서 끌려가지 말고, 의도는 뭔가를 이루려는 나와 나 자신을 위하려는 마음을 기반으로 한다는 작용을 보면서 해가는 것입니다.
눈을 감고 오늘 자신이 했던 일 중의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지금 내적인 대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대상을 떠올리면 대상을 보고 있는 내가 즉각 생깁니다. 그리고 대상을 향해 주의가 움직입니다. 이쪽에서 저쪽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이때 이쪽에는 구심성 주의가 형성되고, 또 대상을 향하는 원심성 주의도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눈을 뜨고 돌아오면 즉각 사라집니다. 마음은 이렇게 바로 바뀝니다. 참으로 놀라운 기능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라고 느껴지는 이 마음은 참으로 놀라운 기능이에요. 잠들 때나 몰입할 때는 사라져서 없지만, 누군가 자극을 주면 순식간에 올라와 반응합니다. 놀랍고 유용한 기능이지만 동시에 자기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괴롭지 않을 수도 있어요. 거기서 힘만 빼면 되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계속 스스로를 괴롭히죠. 우리는 힘주는 것만 배우고 힘 빼기를 배우지 못했어요. 힘을 빼면 진실이 아닌 것 같거나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힘을 빼면 나도 아픔도 사라져 거짓처럼 느껴져서 항상 힘을 주는 상태가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래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어버렸죠. 물론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내적인 생각이나 감정, 느낌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처음 의도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방향성을 유지해주기 때문이죠. 그러나 공부가 한참 되어서 본질에 다가서려는 사람, 진심에 다가가려는 사람은 모든 ‘의도’가 자아를 계속 유지케 한다는 점을 통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공부는 마음을 써서 공력을 사용하는 공부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써서 공력을 사용하는 공부는 의도를 사용합니다. 진심에 대한 공부는 모두 내려놓고 쉬는 공부입니다. 그것이 바로 망심을 쉬는 것입니다. 이번 중권에서는 그를 위한 10가지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

월인

‘깨어있기’와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의식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찰력게임’을 보급중이다.
지은 책으로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대승기신론 강의》 상·중·하. 《주역-심층의식으로의 대항해》, 《죽음 속에도 봄이 넘쳐나네》가 있다.

월인은 ‘인연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만물과 우리 내면은 모두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칙의 소산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지요. 그 어느 것도 변함없는 제1 원인인 것은 없습니다. 우스펜스키의 말대로 ‘미지未知가 미지를 정의하는’ 현상이지요. 그것은 외부 물질세계와 내부 정신세계를 망라하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의존하는 ‘인연’의 ‘뿌리 없음’을 보면 이제 인연을 넘어서게 됩니다. 인연의 파도를 넘어선 그곳에 근원의 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로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엔 오직 아무런 모양도 없는 ‘물’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바로 이 인연의 세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월인越因이라 이름 하였습니다. 그 인연의 세계를 넘어 있는 곳을 향하여...

목차

추천의 글·용타 스님•9
추천의 글·미산 스님•13
책을 시작하며: 진심眞心에 이르는 열가지 방법•17
감사의 말•19

제6장 진심재미眞心在迷
마음의 최초 작용•24
망심妄心, 움직이는 마음•31
진심은 ‘있는’ 마음이 아니다•35
마음의 본성은 나타나지 않는다•42
무아의 경험에 대한 태도•51
개는 공을 쫓아가고 사자는 공을 던진 사람을 향한다•56
우주는 평화로운 사랑•60
부처도 본질을 직접적으로 알 수 없다•65
마음의 내용을 보지 말고 작용을 보라•69

제7장 진심식망眞心息妄
세계를 구성하는 에너지 흐름•78
초월적 지혜, 반야•83
마음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이다•85
망심이 스스로의 뿌리를 망심으로 알아차리는 것•91
마음에는 원래 주인이 없다•99
의식의 기초 공사는 나와 나 아닌 것의 분열•105
자기자신과의 거리가 0이 된 상태•107
무심에 이르는 열가지 방법 첫번째, 각찰覺察•110
생각을 끊는 두가지 방법•112
느낌을 변화시키는 두가지 방법•118
관찰자도 본질이 아니다•121
알아챔마저도 잊어버리라•125
둘째, 휴헐休歇_그저 봄이 일어나도록 하라•131
불사선불사악不思善不思惡•138
셋째, 민심존경泯心存境_대상은 두고 주체를 없애라•146
임제선사의 네가지 깨우침 방법•153
깨어있기와 임제선사의 사료간•163
넷째, 민경존심泯境存心과 탈경불탈인奪境不奪人•164
잡을 수 없는 일심一心•174
대상과 주체의 경계를 유지하는 망심•180
진정한 주체는 대상없는 독존[唯我獨尊]•184
다섯째, 민심민경泯心泯境_주체와 대상을 모두 없애다•187
순수의식은 주객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기반•191
시방十方엔 무너질 벽이 없다•198
식망공부의 핵심, 인경양구탈 •204
여섯째, 주객을 모두 두는 존심존경存心存境•208
대상으로 가득한 경계의 세계 •216
육바라밀은 놀라운 수련법 •221
‘나’를 확인하려는 무의식적인 습관 •225
일곱째, 내외전체內外全體_안팎이 모두 본체•227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모두 느낌의 세계•233
나의 세계는 곧 나 자신•238
여덟째, 내외전용內外全用_일체가 작용이다•243
만물은 입자처럼 움직이는 파동_솔리톤soliton•248
마음을 바라보는 순간 주체와 대상이 일어난다•256
손짓은 존재하는가?•260
아홉째, 즉체즉용_상대가 곧 절대이다•265
본질은 공적도 신령함도 아니다•271
성성惺惺과 적적寂寂이 함께 가라•281
분별하되 분별에 빠지지 않는 성성惺惺과 적적寂寂•286
열번째, 투출체용_모든 현상속에 본질이 드러난다•289
자아_원심력적 주의와 구심력적 주의의 결합•293

제8장 진심사의眞心四儀
일상의 움직임 속에서 마음을 살펴볼 때 더 효과적이다•314
지법止法_사마타의 핵심•319
‘아, 그렇구나!’ 할 때 마음의 경계가 생겨난다•325
마음의 본체는 상이 없어 붙잡을 수 없다•331
관찰 행위를 넘어갈 때•335
마음이 멈춘다는 것의 의미•343
팔만사천 법문을 설하였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352
유심 속에 이미 무심이 작용하고 있다•358
캔버스는 한번도 움직인 적이 없다•365

제9장 진심소재眞心所在
망심이 사라진 자리가 이미 진심•372
전체와 분리되었을 때만 존재가 가능하다•380
늘 있지만 찾는 순간 사라진다•382
“왜?”라는 질문을 떠나야 하는 이유•385
일어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여래장•388
알려고 하면 할수록 본질에서 멀어진다•394
텐세그리티와 마음의 구조•398
무위無爲의 바다는 ‘함이 없는 함’으로 가득하다•409

출판사 서평

[진심眞心에이르는열가지방법]

망심妄心은분별하는마음입니다.그런데처음에는마음을살피고미세하게분별하고구조를파악하라고하는데,사실이것은다망심입니다.그럼그런공부는모두쓸데없는일일까요?아닙니다.그렇게하는작업이전부다분별을통해이루어지고있음을알면서하면됩니다.모든의도는분별을통해작동합니다.
이공부는마음을써서공력을사용하는공부가아닙니다.오히려그런의도를쉬는것이제일먼저필요합니다.그어떤의도라도다망심인이유는무엇입니까?심지어공부를하려는의도마저도망심이에요.모든의도는어딘가를향하는원심성의주의를동반합니다.그리고그의도아래에는자기를위하려는구심성주의가생겨납니다.그렇게원심성주의와구심성주의를통해허구적인자아를계속유지하게하는것이바로의도입니다.이런구조를파악하게하는것이진심직설의열가지방법입니다.그의도속에매몰되어서끌려가지말고,의도는뭔가를이루려는나와나자신을위하려는마음을기반으로한다는작용을보면서해가는것입니다.
눈을감고오늘자신이했던일중의하나를떠올려보세요.지금내적인대상을바라보고있습니까?대상을떠올리면대상을보고있는내가즉각생깁니다.그리고대상을향해주의가움직입니다.이쪽에서저쪽을보고있다는느낌이있어요.이때이쪽에는구심성주의가형성되고,또대상을향하는원심성주의도형성됩니다.그리고이것은고정되어있지않아서눈을뜨고돌아오면즉각사라집니다.마음은이렇게바로바뀝니다.참으로놀라운기능입니다.그중에서도‘나’라고느껴지는이마음은참으로놀라운기능이에요.잠들때나몰입할때는사라져서없지만,누군가자극을주면순식간에올라와반응합니다.놀랍고유용한기능이지만동시에자기를괴롭힙니다.그러나괴롭지않을수도있어요.거기서힘만빼면되는데그러지를못해서계속스스로를괴롭히죠.우리는힘주는것만배우고힘빼기를배우지못했어요.힘을빼면진실이아닌것같거나이상하게느껴집니다.힘을빼면나도아픔도사라져거짓처럼느껴져서항상힘을주는상태가자연스러워졌어요.그래서자신을괴롭히는것이자연스럽게되어버렸죠.물론공부를시작하는사람이나내적인생각이나감정,느낌에괴롭힘을당하고있는사람이라면처음의도를갖는것은매우중요합니다.방향성을유지해주기때문이죠.그러나공부가한참되어서본질에다가서려는사람,진심에다가가려는사람은모든‘의도’가자아를계속유지케한다는점을통찰해야합니다.그래서이공부는마음을써서공력을사용하는공부가아니라고말하는것입니다.마음을써서공력을사용하는공부는의도를사용합니다.진심에대한공부는모두내려놓고쉬는공부입니다.그것이바로망심을쉬는것입니다.이번중권에서는그를위한10가지방법을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