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우리 마음의 본질이라 할 진심眞心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파한 ‘진심직설’을, 체험에 기반해 쉽게 풀어쓴 강의록이다. 진심직설은 그 내용이 진심에 대한 바른 믿음인 진심정신眞心正信에서 시작하여 진심의 본체와 작용, 진심을 발견하는 10가지 방법인 진심식망眞心息妄 등을 거쳐 육신의 사후에는 진심이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진심소왕眞心所往으로 끝난다.
또 불교는 마음의 작용을 표층에서 심층까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종교인데 그 불교의 핵심을 말한 진심직설에서 ‘바른 믿음’이라는 장으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탐구는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며 본성을 알고자 하는 작업인데 왜 의심없이 헌신하는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일까?
무언가를 이루려면 강력한 힘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부처님의 길을 따라가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 바로 그 에너지이다. 그래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 길을 가겠다는 올바른 믿음이 필요한데, 그 올바름이란 정확한 방향을 의미한다. 특히나 어떠한 ‘앎’마저 넘어가는 선종禪宗에도 믿음이 있으니 그에 대해서도 시원한 깨침을 준다. “다만 자기가 본래 부처라는 것을 믿는다[只要信自己 本來是佛]는 말은 뭔가가 되기 위한 원인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은 이미 그것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믿음이다.
진심식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연습을 곁들여 진행하는 것이 흥미롭다. 단순히 이론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질문자가 묻습니다, 어떻게 망심에서 나와 진심으로 가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묻는 그 마음이 바로 망심에 싸여있음을 볼 수 있습니까? 그는 차라리 이렇게 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나는 어떤 질문을 하려 한다. 그런데 이 질문이 나온 곳은 어디지?”
여러분도 이렇게 자문해보십시오... (잠시 침묵)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은 잠시 질문하는 마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때 질문하는 마음이 잠시 멈추는 순간, 그리고 ‘살펴보려는 마음이 나타나기 전’, 바로 그 빈틈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렇게 질문할 때 우리는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게 된다. 그 빈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진심은 사실 찾아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망심을 쉴 때 ‘드러나는 것’임을 진심식망眞心息妄이라는 글에서 보여준다. 10가지 망심을 쉴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진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러한 구체성이 또한 이 책의 한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인 월인은 단순한 이론으로 설명으로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편을 쓰고 있다.
또 불교는 마음의 작용을 표층에서 심층까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종교인데 그 불교의 핵심을 말한 진심직설에서 ‘바른 믿음’이라는 장으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탐구는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며 본성을 알고자 하는 작업인데 왜 의심없이 헌신하는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일까?
무언가를 이루려면 강력한 힘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부처님의 길을 따라가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 바로 그 에너지이다. 그래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 길을 가겠다는 올바른 믿음이 필요한데, 그 올바름이란 정확한 방향을 의미한다. 특히나 어떠한 ‘앎’마저 넘어가는 선종禪宗에도 믿음이 있으니 그에 대해서도 시원한 깨침을 준다. “다만 자기가 본래 부처라는 것을 믿는다[只要信自己 本來是佛]는 말은 뭔가가 되기 위한 원인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은 이미 그것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믿음이다.
진심식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연습을 곁들여 진행하는 것이 흥미롭다. 단순히 이론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질문자가 묻습니다, 어떻게 망심에서 나와 진심으로 가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묻는 그 마음이 바로 망심에 싸여있음을 볼 수 있습니까? 그는 차라리 이렇게 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나는 어떤 질문을 하려 한다. 그런데 이 질문이 나온 곳은 어디지?”
여러분도 이렇게 자문해보십시오... (잠시 침묵)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은 잠시 질문하는 마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때 질문하는 마음이 잠시 멈추는 순간, 그리고 ‘살펴보려는 마음이 나타나기 전’, 바로 그 빈틈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렇게 질문할 때 우리는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게 된다. 그 빈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진심은 사실 찾아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망심을 쉴 때 ‘드러나는 것’임을 진심식망眞心息妄이라는 글에서 보여준다. 10가지 망심을 쉴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진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러한 구체성이 또한 이 책의 한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인 월인은 단순한 이론으로 설명으로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편을 쓰고 있다.
니르바나, 번뇌의 촛불이 꺼지다 (상) : 진심직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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