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 : 핀란드, 노르웨이,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여행기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 : 핀란드, 노르웨이,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여행기

$16.50
Description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핀란드, 노르웨이,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여행기)은 저자가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며, 삶의 상처를 치유한 기록이다. 늦은 나이에 여성의 몸으로 홀로 떠난 북유럽 여행은 저자에게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힘들고 외로운 순간도 많았지만, 여행이 끝난 자리에서 돌아본 그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을 빛나고 아름다운 날들이었다. 이 책은 힘들고 외롭고 아름다웠던 그 여행의 순간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한 메모를 바탕으로 쓰였다. 그만큼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이 들려주는 북유럽 이야기는 생생하다. 잊을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등 저자가 여행지에서 경험한 사건들이 읽는 이의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듯하다. 한편 이 책은 꼼꼼한 여행의 기록으로서 훌륭한 북유럽 여행 가이드이기도 하다. 『혼자이고 싶어서, 북유럽』은 북유럽이 궁금한 당신에게, 북유럽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여행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그리고 일상에 파묻혀 잊고 지냈던 자기 자신을 만나고 싶은 당신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송경화

저자:송경화
국립대사범대학을졸업하고수도권에있는중학교에서국어교사생활을시작했다.전공과무관하게방학이면입시미술학원에등록하여그림을그려왔기에미대대학원에진학하여자유롭게그림을그리며살고싶었다.그러나졸업후바로결혼하여일밖에모르는남편과살면서육아와일을병행하니삶의목표도사라지고점점무기력해져만갔다.이런나를따뜻하게위로해주고치유해준것이여행과그림이었다.핀란드를시작으로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페로제도등북유럽을다섯차례나혼자여행한시간은내게잊지못할좋은날들이었다.이책은그여행의기록으로내가고독을직면하며내게맞는삶의방식을찾아가기위해어떤노력을했는지를담고있다.그림을그리면서그동안단체전에는여러번출품해왔다.멀지않은시기에여행의추억이담긴그림과이책이함께하는개인전도열고,소설쓰기에도도전해보고싶다.

목차

프롤로그

I혼자여행을떠나는나만의이유―5년간여름마다북유럽
2014,2016년핀란드여행과카모메식당
2017년노르웨이여행과질투는나의힘
2018년아이슬란드여행,모든길은책을통해열렸다

II2019년페로제도
덴마크에서페로제도로
삭순,포사3단폭포,툐르누비크마을
놀소이섬,키르큐보르마을
레이티스바튼호수와트레라니파절벽그리고가사달루르마을
큰마을베스트마나와비가와서더아름다웠던크비빅마을
다시방문한삭순과툐르누비크마을,지코브선착장
칼소이섬등대와물개여인마을미크리달루르그리고쿠노이섬
비도이섬의비다레이디마을과푸글로이섬
푸글로이섬의등대,하타르비크에서키르키아마을로
바가르섬산다바구르,다시간레이티스바튼호수와트레라니파절벽
미키네스섬의퍼핀과순박한스페인아저씨알베로

III2019년페로제도를떠나다시아이슬란드로
다시가본골든서클(굴포스,게이시르,싱벨리어)
헤이마에이섬의화산엘드페들
헤이마크레투르산등반후퍼핀보러스토르회프디로
돌고래수족관과민속박물관,비바람속의헤리올프스달뤼르캠핑장
크리프산과하하산등반후엘드헤이마화산박물관으로
헤이마에이섬을떠나스카프타펠빙하를보고레이캬비크로
라우가베구르트레킹전날밤모든짐을맡기다
란드마나라우가르주변트레킹과노천온천
빙하와물이끓는곳을지나도착한흐란핀티무스커산장
맨발로물을건너도착한알프타바튼캠핑장
신발을신은채물길을건너도착한엠스트루르캠핑장
한커플을필사적으로따라가도착한솔스모르크
셀랴란드포스폭포를거쳐레이캬비크로돌아오다
비내리는날아이슬란드를떠나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두려운순간은많았으나돌아보면나의여행은내가만난사람들과자연으로인해,다시는오지않을빛나고아름답고좋은날들이었다.”
혼자있기를두려워하는당신에게,여행을망설이는당신에게
홀로북유럽의방방곡곡을누빈저자가전하는,나를찾아가는여행이야기

혼자떠나는여행은힘들다.비행기표를예매하고,숙소를잡는계획부터여행물품을준비하는것까지오롯이혼자해야한다.말이통하지않고,문화도다른여행지에서마주치는온갖돌발상황과위험도홀로대처해야한다.여행의설렘과는별개로수시로찾아드는외로움도이겨내야한다.그런데도많은사람이혼자여행을떠나는데는그만한장점이있기때문이다.눈치볼일행이없으니언제든마음가는대로발길이이끄는곳으로갈수있다.다른여행자나현지인과친구가되기도쉽다.무엇보다자기자신을돌아보는시간을마음껏가질수있다.여행은사람을성숙하게한다는데,혼자떠나는여행만큼사람을성숙하게하는여행도없을테다.

혼자떠나는여행은힘들다.그런데혼자여행을떠나는이가인제는젊다고할수없는나이라면,혼자떠나는여행이처음이라면,또여성이라면,그여행은더힘들테다.하필여행지로삼은곳이가까운나라도아니고비행기로열몇시간을가야하는먼나라면더욱그렇다.이책은그힘든여행을몇년째이어온사람의이야기다.저자는2014년핀란드를시작으로코비드19가창궐하기전까지거의매년북유럽을찾았다.그동안저자는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페로제도,아이슬란드등북유럽곳곳에자신의발걸음을새겼다.2019년여름에는덴마크와페로제도,아이슬란드에서40여일간머물기도했다.그저길이잘닦인명소만돌아다닌것이아니라젊은사람도쉽지않다는트레킹코스를꿋꿋이혼자몸으로끝까지걸었다.

혼자떠나는여행은힘들다.이책에는저자가혼자북유럽을여행하며겪은온갖간난고초가담겨있다.작은실수에서비롯한일들은좌충우돌하는해프닝으로끝나기도하지만,신변에위협을느끼거나이러다죽겠다싶은위험한순간도있다.책을읽으며저자와함께그위기를헤쳐나가다보면,자연스레이런의문이든다.왜이힘든여행을계속하는거지?저자는영화와책의배경이된곳에직접가보고싶어서,누군가그곳이참좋다고한말을기억해서,여행을결심했다고한다.물론그안에는육아와일을병행하며지치고,삶의목표를상실한채관성대로살면서점점무기력해져가는자신을돌보고싶다는마음이숨어있었다.저자는무작정여행을떠났다고하지만,그것은매우큰용기가필요한일이었다.저자가말하는‘무작정’이란나도했으니당신도할수있다는메시지를담은표현이다.이책을읽는이들이자신처럼멋진풍광속에마음의짐을내려놓고오기를바라는마음이다.

『혼자이고싶어서,북유럽』은저자가여행을통해자기자신을찾아가며,삶의상처를치유한기록이다.저자에게북유럽여행은인생의가장큰선물이었다.저자는여행하는동안노트에꼼꼼히기록한메모를바탕으로이책을썼다.여행의순간순간을기록한만큼이책이들려주는여행이야기는생생하다.잊을수없는풍경을마주하고,낯선사람을만나는등저자가여행지에서경험한사건들이바로눈앞에서펼쳐지는듯하다.또한이책은꼼꼼한여행의기록으로서훌륭한북유럽여행가이드이기도하다.『혼자이고싶어서,북유럽』은북유럽이궁금한당신에게,북유럽여행을꿈꾸는당신에게,혼자있기를두려워하는당신에게,여행을망설이는당신에게,그리고일상에파묻혀잊고지냈던자기자신을만나고싶은당신에게훌륭한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