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무

행복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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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무가 있어 더욱 행복한 삶, 나무 없이는 나도 없다.
마음에 자라는 나무 한 그루가 더 큰 세상을 지탱해준다.
산림생태학자 신준환 교수의 시선으로 바라본 나무와 함께한 우리의 삶
연둣빛 새잎과 꽃차례를 달고 작은 바람에도 나부끼는 버드나무 가지를 본 적이 있는지? 푸른 하늘을 향한 신갈나무 잎이 보내는 자연의 찬가를 들은 적이 있는지? 나무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나무가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하다. 그 나무에 대한 예찬과 숲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다시, 나무를 보다』의 저자, 전 국립수목원장이자 현 ‘생명의숲’ 공동대표인 신준환 교수가 나무 에세이를 펴냈다. 30여 년간 산림생태학을 기반으로 나무를 연구해온 저자는 나무를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성찰과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나무는 자기완성의 진정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다. 다른 자리를 바라지 않고 영겁의 세월을 한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내고, 많은 것을 욕심 부리지 않고 죽어서도 생명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우주 속에서 태양과 지구를 연결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많은 생물을 길러내는 나무를 보면 생물은 물론 우리를 포함한 세상의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복은 이러한 관계 속의 교류와, 교류를 통한 자기완성에서 출발한다.
저자

신준환

저자신준환
나무와숲을오래보았다.산에는늘물이흐르고,이물이내려와대지를적시며온갖생물을키워땅에빛을준다.우리는이사이에서살아가고,우리의마음에는나무가자란다.생각보다훨씬긴밀하게짜여있는생태계의연결과생물다양성보전에대해깊은관심을갖고생태학공부에더욱매진하고있다.
서울대학교에서산림자원학을공부하였으며생태학연구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그후1990년부터2012년까지국립산림과학원에서산림생태학연구를추진하였으며기후변화협약과생물다양성협약,사막화방지협약관련국제회의에대한민국정부대표로참가했다.2012년부터2014년까지국립수목원장을지냈다.2014년부터동양대학교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2018년들어생명의숲공동대표를맡게되었다.
저서로는『다시,나무를보다』,『자연의향기속으로』(공저),『숲이희망이다』(공저),『보전생물학』(공저),어린이그림책『나무는언제나좋아』,『숲속깊은내친구야』등이있다.

목차

머리말……4

1부행복을위한성찰
1)역사……14
2)신앙……36
3)정원……56

2부건강한행복
4)건강……80
5)밥상……102
6)치유……126

3부지혜로운자기완성
7)향기……152
8)진화……172
9)지혜……194
10)보호……216

찾아보기……238

출판사 서평

나무는우주와대지를연결하는존재?나무는우리의역사와문화

우리민족의역사에가장먼저나타난나무는무엇일까?저자는뽕나무와소나무를꼽는다.『삼국사기』에박혁거세17년,왕이알영왕비와농사와양잠을장려했다는기록이있다.양잠에는뽕나무가필요하다.고구려의시조동명성왕의아버지는부여에서피신하며소나무아래자신의증표를숨겼다.동명성왕이왕위에오른것은박혁거세21년이었으니떠난시점을계산하면소나무가뽕나무보다더오래되었을것이라고저자는말한다.
그러나어쩌면하백의딸이자동명성왕의비인유화부인의이름을생각해보면버드나무가더오래되었을수도있다.이렇게신화와역사속에나타난나무이야기가이채롭다.또한버드나무는버들잎을띄운물바가지전설이더해져여인들의지혜의상징되었다.열대지방에맹그로브가있다면우리는버드나무가있다.물을많이쓰는벼농사국가인우리나라는버드나무를생물기후지표로쓰기도했다.민족의역사속에나타난버드나무에대한예찬은끝이없다.

상처는살아가고있다는증거?건강하게행복해지는법

요즘은도시의경쟁과속도를떠나산과나무를보며마음까지치유하는산림치유에관심을가지는사람들이늘고있다.예부터조선의선비들은산수간에은거하며마음을치유하고학덕을쌓았으며,이들은산림이라불리며과거를통하지않고도큰영향력을발휘하였다.다산정약용과추사김정희는유배지에서도마음을치유하고대업을이루어냈다.이렇듯옛사람들은나무와산수경관을직접보고느끼며호연지기를기르고인고의세월을보내기도했다.
나무도실은자라면서살이터지는고통을겪는다.우리의삶도이와다르지않다.산림치유가필요한사람들은살면서얻은상처가있으며,그상처를미워하는경우가많다.하지만상처를미워하기만해서는건강한행복을이룰수없다.상처를어루만지고우리의마음에도햇빛을주어야한다.비온뒤에땅이굳어지듯,상처를이겨낸삶은더욱단단해진다.저자는나무의생장을통해,마음의병을가지고살아가는현대인에게상처를마주하고건강한행복을이루기를권한다.

들숨과날숨을이어받으며서로호흡을나누는이웃?신뢰하고신뢰받는관계

나무와사람은닮았다.나무도사회적관계를맺고살아간다.낙락장송도미생물의도움이없이는살아갈수없으며,커다란세계는한숨바람에도흔들리는식물에의해지탱되어지고있다.인류문명의시작이되는토양도이끼와같은식물들이바위를부식시켜흙을만들고여기에식물사체인유기물이섞여생성되기시작했다.사람은이러한자연과,이외에도수많은관계와교류속에의존하며살아간다.저자는우리의미약함을인정하고,이를지탱하고받아주는자연에감사한다.자연을보호하고자하는마음이어디에서시작되는지,근원적인물음을던지고그해답을구하는저자의모습을통해우리는사람과자연간의더깊은연결을느낄수있다.
까맣게죽어버린고사목에서도생명은자라고,좁은바위틈에서도꽃은핀다.자연의모든생명이환경에맞춰변화하고적응하며진화하듯이우리도자연과함께새로운변화를받아들이고자연속에서행복을찾으라고한다.우리는자연과함께나아가며,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