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탐사기 (열정 가득 20대 청년의 아마존 야생 탐사 기록)

아마존 탐사기 (열정 가득 20대 청년의 아마존 야생 탐사 기록)

$20.50
Description
야생을 지키는 꿈을 좇아 아마존으로,
열정 가득 20대 청년의 아마존 야생 탐사 기록!
‘생명다양성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곤충 약 250만 종, 조류 약 1,500종, 어류 약 2,200종, 포유류 약 430종이 서식한다. 이는 지구상의 동식물 중에서 10% 이상으로, 재규어에서부터 아나콘다, 카이만악어, 총알개미, 카피바라, 마카우앵무새 등에 이르기까지 희귀하고 경이로운 생명들이 아마존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서식 환경에 위협을 받은 동물들이 멸종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아마존의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야생을 지키겠다는 꿈을 좇아 아마존으로 향한 이가 있다. 이름하여 전종윤. 보전생물학자를 꿈꾸는 20대 청년이다.
지은이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42일 동안 아마존 열대우림의 생태보전을 위한 비영리 연구 기관인 ‘Fauna Forever’에서 인턴 자격으로 양서파충류 조사에 참여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중에서도 페루 푸에르토말도나도의 탐보파타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수행하며 양서파충류를 비롯해 포유류, 조류, 무척추동물 등 셀 수 없이 많은 동물을 만났다. 당시 아마존의 다양한 생물을 보고 연구한 경험을 상세히 기록하였고, 이 귀중하고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또 많은 이가 자연과 생명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저자

전종윤

어린시절가장행복했던기억은매년여름설악산에서곤충과개구리를찾던일이다.사람의욕심때문에살곳을잃고사라져가는야생의생물들을보며야생을지키기위한공부를하기로결심했다.보전생물학자의꿈을좇아2018년에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를졸업한후,같은대학교수의과대학에서석사과정을이어나가고있다.
2018년부터『어린이과학동아』에서운영하는지구사랑탐사대의도롱뇽특별탐사연구원으로참여하며자연의매력에푹빠진어린‘자연덕후’들을인솔해왔다.또한양서파충류조사연구원으로많은활동을하였다.지구상에서고유종의비율이가장높다고알려진마다가스카르로해외생물탐사를다녀왔으며,아열대인라오스밀림에도다녀왔다.
아마존에서는전공분야인양서파충류는물론이고조류,포유류,무척추동물등수많은동물을직접관찰하였다.지은이가꼭보고싶어했던데메라라계곡나무개구리를포함하여말로만듣던카이만악어,마카우앵무새,잎꾼개미도만났다.수많은동물과의조우는지은이를아마존에더욱빠져들게했다.끝내직접만나지못한아나콘다와도롱뇽등을보기위해지은이는또다시아마존행을꿈꾸고있다.

목차

아마존탐사지도…04
추천의글…06
프롤로그아마존열대우림으로걸어들어가며…10

1주차괴물메뚜기가반겨주는이곳
1일안녕,페루…16
2일우림속으로…22
3일열대환상곡…32
4일핏폴트랩…42
5일살벌한벌레들…48
6일새해전야…56
7일무지개보아뱀…62

2주차매일이새로운아마존,뜻밖에만난아르마딜로
8일운수좋은날…72
9일캠프의방문객…78
10일강을건너,새로운조사지로!…86
11일버드밴딩…96
12일새로운동료를맞이하다…104
13일한가로운일요일…112
14일첫번째생존신고…118

3주차페커리가몰고온밀림의공포
15일숨막히는열대의더위…126
16일문명,그뿌리치기힘든유혹…132
17일어둠속에길을잃다…140
18일브린의생일…146
19일새로운동료와의익숙한하루…154
20일뱀이냐,도마뱀이냐:진화의중간형…158
21일강수위대폭발!…164

4주차흰카이만악어의주홍색눈빛
22일표본처리…170
23일하늘탑…178
24일변덕의강,공포의강…186
25일동정시험…194
26일모기물린데개미쏘인격…202
27일앰버와의마지막조사…208
28일기부와낭비사이…214
5주차숲채찍꼬리도마뱀이가르쳐준것
29-31일도시에서의휴가…230
32일산호뱀실종소동…246
33일인간이작은고통을피할때,동물은죽음을마주한다…254
34일DIY축구장…260
35일목표달성!…266

6주차투명개구리와유종의미를거두다
36일속보이는녀석…276
37일죽음의위기를넘기다…284
38일이주의팀원…294
39일페르드랑스…302
40일모든것의마지막…310
41일해피엔딩…322
42일다시도시에서의첫째날…328

에필로그다시도시에서서…330

출판사 서평

■두려움과설렘이공존하는‘악마의파라다이스’아마존,
미지의열대우림에서탐사의열정을꽃피우다
양서류들의‘유토피아’로알려진아마존열대우림은유독양서류를좋아했던지은이의어린시절부터그만의‘엘도라도’였고,그곳에가는일은‘인생버킷리스트1순위’였다.어느날‘왜못가느냐’는친구의말한마디가그를깨우쳤고,그는대학졸업을앞둔시점에오직자신의꿈을실현하고자아마존에뛰어들었다.
하지만현실의아마존은환상속의그것과는무척달랐다.문명이닿지않은땅.아마존은인터넷과와이파이는당연히없고,전기와불빛마저도귀한곳이다.“수억살열대우림보다,백년남짓한발전기의나이가더무겁게느껴진다.오랜시간축적된진화의힘으로도,짧은기간폭발한문명의힘을뛰어넘을재간이내겐없는걸까.원시의자연속에서도나는어쩔수없는현대인인가보다(95쪽)”라고한지은이의말에서알수있듯이,아마존은그야말로위대한자연이지배하는사회이다.
지은이는이곳에서벌레들과함께잠을자고흙탕물로샤워와빨래를했다.자연도항상그의편은아니었다.사람을무기력하게만드는폭염과시도때도없이쏟아지는폭우때문에발이묶이기를수차례,그럼에도지은이는열정과도전정신으로중무장한채개구리,도마뱀,뱀,악어,원숭이등다양한동물들을만나러밀림속으로향했다.그는이모든것이자연의일부이고인간이제어할수없다는사실을이해하며,오히려자연속에서만겪을수있는즐거운상황을찾아내려애썼다.또한채집한생물의생김새를다양한각도에서찍은사진과함께자세히기록으로남겼다.동정(同定,생물의분류학상의소속이나명칭을바르게정하는일)을위한무늬나울음소리같은그생물만의특징도상세히담았다.
이책에서는지은이의열정넘치는모습과,그런지은이가열대우림에서겪은어려움을어떻게극복해나가는지를엿볼수있다.또한독자들은이런지은이의모습을통해자신만의꿈을이룰수있는용기와도전하고자하는의지를배울수있을것이다.

■다채로운열대의색채,컬러풀아마존(colorfulAmazon)
흔히아마존을‘생물다양성의보고’라고하지만직접가보지않고서는그모습을상상하기가쉽지않다.아마존에는어떤동물들이살고,어떻게생겼으며,어떤방식으로살아갈까?
형광빛초록색의줄무늬가있는세줄독개구리,이름처럼근사한무지개보아뱀,머리는검은색에몸은붉은색을띠는검은머리칼리코뱀,‘고블랭’을닮은보라색엷은빛창코박쥐까지!이들을두고지은이는“볼때마다느끼지만아마존의생물은글자그대로‘진기’하다.어떻게이런모습을가지게되었는지,어떻게종마다그리다채로운지매번자연의신비를마주하게된다.그경이로움을말과글로는다표현할수가없다”라고말한다(105쪽).
한편열대우림에사는다양한개구리들은우리나라의개구리들과는달리알을낳는방식도제각각이다.긴발가락개구리과의개구리들은거품덮인알을낳는데,올챙이들은알속에서발달하다가큰비가거품을씻어내려주기를기다린다.또한브라질너트가는다리나무개구리는아구티들이씨를빼먹고버린브라질너트껍데기에빗물이차면,그속에알을낳는다.지은이는마치생태영화의한장면을그리듯아마존의생물들이살아가는모습을생생하게전달해준다.이외에도카이만악어와똑닮은카이만도마뱀,목을독특하게움직이는휘는목거북이,반투명한배면때문에몸의내부가들여다보이는데메라라계곡나무개구리(지은이를아마존으로이끈또하나의이유이기도했던)등흔히접할수없는수많은생물을소개하고있다.열대우림의다양한생물의모습이궁금했던독자라면그동안의갈증이해소되고다채로운생물의모습에사로잡히게될것이다.

■‘본래그러해야할’세상의모습,자연(自然)
아마존은모든것이그저자연이다.지은이의아침을깨우는것은휴대폰의알람소리가아닌오로펜돌라의‘물방울떨어지는듯한’노랫소리였다.다채로운나비들을구경하다보면미술관에와있는듯한느낌을받았다.무시무시하게생긴개미한테물린고통은평화롭게흐르던탐보파타강이진통제같은위로가되었다.하지만인간의마음대로되지않는것또한자연이었다.열대우림이라는이름에걸맞게거의매일수시로쏟아지는폭우때문에계획했던조사일정은번번이취소되고팀원들의말소리가묻혀의사소통이차단되기까지했다.
무엇이있을지모르는누런강물,헤드랜턴불빛과개구리울음소리만있을뿐인캄캄한어둠속,뭔지모를‘후두둑’거리며도망치는소리만이난무하는숲속,직접보기전까지는무엇을만날지모르는이야생에서지은이는스스로자연에녹아들어그일부가되었다.그렇기에그는하루하루를설렘으로채울수있었다.
지은이는이책에서아마존의모습을있는그대로그려냈다.사람이아니라동물이뛰어다니는세상,높은건물이아닌나무들이우뚝서있는풍경,인간을조연으로삼고자연이주인공이되어조화를누리는무대.지은이는이책을통해아마존을접하는이들스스로가아마존의가치와의미를깨닫기를희망한다.

■위기에놓인‘지구의허파’아마존
요즘지구촌을달구고있는뉴스중하나는아마도연일계속되는아마존의화재일것이다.축구장360만개,서울의약50배에달하는면적이불탔다.곧건기가시작되고엘리뇨현상이발생하면상황은더악화될것으로보인다.화재의원인으로꼽히는것가운데하나는목초지와사료용곡식재배지확보를위한‘방화’이다.한편‘아마존은브라질의것’이라고선포한브라질정부는적극적인아마존개발정책을펼치고있어아마존화재진압을위한국제사회의도움에도소극적인태도를보이고있다.이들은아마존열대우림을지구의자산이아닌한국가와국민의소유라고생각한다.하지만아마존은전세계인모두가지켜야할지구의생명줄이다.아마존열대우림의가치와의미를이해하고그안의생물들을보호하려는노력이필요하다.청년전종윤과함께이책을통해그첫발을내디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