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두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 양장본 Hardcover)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두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소소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하루키의 에세이!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상미학을 엿볼 수 있는 정갈한 에세이집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십 년 만에 재개한 잡지 <앙앙>의 인기 연재 ‘무라카미 라디오’의 1년 치 글을 한데 묶은 것으로, 기존에 출간된 <무라카미 라디오>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 ‘무라카미 라디오’는 하루키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은 대표 에세이로 꼽히는데, 2001년 중단했던 연재를 2009년 오랜 휴식을 끝내고 다시 시작했다. 이 책에는 하루키 특유의 사색과 위트가 잘 어우러지는 에세이들과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오하시 아유미의 여백이 돋보이는 동판화를 실었다. 다양한 에피소드 곳곳에서 ‘에세이스트’로서의 모습은 물론, 솔직한 ‘인간’으로서의 하루키를 만날 수 있다.
이 에세이집은 하루키가 전하는 ‘지금, 여기, 우리’를 위한 52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작가의 감성과 취향 좋은 남자의 감각을 바탕으로 한, 인생을 조금 더 즐겁게 사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평소의 취미, 좋아하는 음식,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학창시절의 추억, 낯선 이국땅에서의 실수담,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쓴소리 등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 작가의 부탁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라디오를 청취하듯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저자

무라카미하루키

저자무라카미하루키는1949년교토에서태어났고,1968년와세다대학교문학부연극과에입학하여전공투의소용돌이속에서대학시절을보냈다.1979년'바람의노래를들어라'로군조신인문학상을수상하며문단?에데뷔했고,1982년첫장편소설'양을둘러싼모험'으로노마문예신인상을,1985년에는'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로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수상하였다.1987년에발표한'상실의시대'는일본에서만약430만부가팔려하루키신드롬을낳았다.그외에도'태엽감는새','해변의카프카','어둠의저편','렉싱턴의유령','도쿄기담집','먼북소리','슬픈외국어'등많은소설과에세이로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그의작품들은미국과유럽은물론이고,외국문학에대해배타적인러시아와중국을포함한세계40여개나라에출간되어베스트셀러가되었다.2005년는아시아작가의작품으로는드물게'해변의카프카'를'올해의책'에선정했다.또2006년에는엘프리데옐리네크와해럴드핀터등의노벨문학상수상자들이받은체코의'프란츠카프카상'을,2009년에는이스라엘최고의문학상인'예루살렘상'을수상하며,문학적성취를다시한번인정받았다.

목차

목차
첫머리에_십년만에돌아와서
채소의기분
햄버거
로마시에감사해야해
파티는괴로워
체형에대해
에세이는어려워
의사없는국경회
호텔의금붕어
앵거매니지먼트
시저스샐러드
이른바미트?굿바이
올림픽은시시하다?
왼쪽인가오른쪽인가
궁극의조깅코스
꿈을꿀필요가업삳
편지를쓸수없다
오피스아워
생각없는난쟁이
여어,어둠,나의옛친구
서른살이넘은녀석들
오키프의파인애플
마치표범처럼
이제그만둬버릴까
악마와깊고푸른바다사이에서
택시지붕이라든가
딱좋다
신문이란무엇?
커뮤니케이션이필요하다
달밤의여우
다자이오사무를좋아합니까?
타인의섹스를비웃을수없다
책을좋아했다
휴대전화라든가병따개라든가
캐러멜마키아토를
맛있는칵테일을만드는법
바다표범의키스
장어집고양이
유리집에사는사람은
그리스의유령
일인분의굴튀김
자유롭고고독하고,실용적이지않다
커다란순무
이쪽문으로들어와서
아보카도는어렵다
슈트를입어야지
뛰어난두뇌
을아십니까?
결투와버찌
까마귀에게도전하는새끼고양이
남성작가와여성작가
준문송
베네치아의고이즈미교코
후기_삽화를부탁받고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사사하고소소한일상을특별함으로채우는하루키만의에스프리!
영원한청년작가,무라카미하루키가전하는‘지금/여기/우리’를위한52편의에피소드
“나의본업은소설가요,내가쓰는에세이?는기본적으로‘맥주회사가만드는우롱차’같은것이라고생각합니다.세상에는‘나는맥주를못마셔서우롱차밖에안마셔’하는사람도많으니,이왕그렇다면일본에서제일맛있는우롱차를목표로하겠습니다.”
_무라카미하루키
이름만으로전세계독자를설레게하는작가,무라카미하루키가돌아왔다.제2의신드롬을불러일으킨...
사사하고소소한일상을특별함으로채우는하루키만의에스프리!
영원한청년작가,무라카미하루키가전하는‘지금/여기/우리’를위한52편의에피소드
“나의본업은소설가요,내가쓰는에세이는기본적으로‘맥주회사가만드는우롱차’같은것이라고생각합니다.세상에는‘나는맥주를못마셔서우롱차밖에안마셔’하는사람도많으니,이왕그렇다면일본에서제일맛있는우롱차를목표로하겠습니다.”
_무라카미하루키
이름만으로전세계독자를설레게하는작가,무라카미하루키가돌아왔다.제2의신드롬을불러일으킨장편소설,꾸준히달려온30년작가생활을스스로되돌아본에이어,또한번미려하면서도정갈한에세이를선보인다.제목은작가특유의리듬이느껴지는‘채소의기분,바다표범의키스’,주간「앙앙」의인기연재‘무라카미라디오’의일년치글을묶은것이다.2009년,작가가오랜휴식을끝내고10년만에연재를재개하면서더불어추진된‘무라카미라디오단행본프로젝트’제2탄인셈이다.진지한사색과넘치는위트의환상적인앙상블에,에피소드마다곁들인오하시아유미의여백이있는동판화컬래버레이션이이책의매력을더한다.
일상을이화하는빛나는시선!
인생을한뼘더즐겁게사는법!유쾌한에세이로떠나는하루키월드
발표하는작품마다경이적인판매고를기록하며전세계독자에게열렬한지지를받는명실상부한세계적인작가무라카미하루키!그는곧잘스스로를가리켜‘평범한소설가’라소개하지만,소설못지않게완성도있는에세이로도많은사랑을받아왔다.특히일본의유력패션지「앙앙」의권두연재‘무라카미라디오’는작가의목소리를오롯이담은대표에세이로꼽히는데,2001년봄을끝으로중단했던연재를실로오랜만에다시시작했다.《채소의기분,바다표범의키스》는십년만에재개한전설의연재‘무라카미라디오’의일년치글을한데묶은것이다.2000년출간된《무라카미라디오》의후속편인셈인데,전작과달리반갑게도원작의일러스트까지그대로실어완성되었다.52컷의동판화와함께풀어놓는다양한에피소드구석구석에서‘비범한에세이스트’로서의모습은물론,솔직담백한‘인간하루키’를만날수있다.
'세계가열광하는작가'의감성에'취향좋은남자'의감각을더했다!
하루키의일상미학을담은전설의신작에세이!
「무라카미스타일로에세이쓰기」
첫째,남의악담을구체적으로쓰지않기.
(귀찮은일을늘리고싶지않다.)
둘째,변명과자랑을되도록쓰지않기.
(뭐가자랑에해당하는지정의를내리긴꽤복잡하지만.)
셋째,시사적인화제는피하기.
(물론내게도개인적인의견은있지만,그걸쓰기시작하면얘기가길어진다.)
소설쓰기보다번역하기보다에세이쓰기가가장어렵다는작가는이상과같은세가지원칙아래에세이를써내려가는데,그러다보면화제가상당히한정되면서결과적으로는한없이‘쓸데없는이야기’에가까워진다고겸손을표한다.작가가평소어떤취미를즐기며좋아하는음식은무엇인지,몇몇작품의비하인드스토리를귀띔하기도하고,학창시절의추억이나낯선이국땅에서의깜찍한실수담을털어놓기도한다.한편,올림픽중계나신문휴간일그리고일본프로야구에대해서거침없는쓴소리를던지는등,그의솔직한삶의이야기를가감없이풀어놓는다.작가의부탁처럼그야말로편안히어깨힘을빼고,라디오를청취하듯읽기를권한다.이번역시기대를저버리지않는다.문학계의‘영원한오빠’인하루키는여전히감각적이고누구보다트렌디한감성으로분명한취향을제시하며매력을어필한다.시선은더욱깊어지고사고의폭은한층넓어졌다.환갑이넘은작가의삶에대한여유와인생의관조,독자들은책장을넘기는내내무라카미하루키문학의에스프리를한껏느낄것이다.
일상을이화하는빛나는시선!지금그리고여기를음미하며신선하게사는그만의비법이오롯이담겨있다._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