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전후 (이태준 중단편전집. 2)

해방 전후 (이태준 중단편전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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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한국문학을 권하다」 제18권 『해방 전후』. 문학으로서의 읽는 즐거움을 살린 쉬운 해설과 편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도 수록한 총서 가운데 한 권이다. 쉽고 재미있는 평론 쓰기로 유명한 고명철 교수의 편지글 형식으로 쓰인 이태준 작품 해설이 담겨 있다. 더불어 이태준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로서 감동을 한껏 드러내며 즐거운 문학 읽기를 권하고 있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저자

이태준

저자이태준(1904~?)의호는상허尙虛.강원도철원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부모를여의고친척집을전전하며성장했다.휘문고보4학년때동맹휴교주모자로퇴학당하고일본으로떠났다.1925년도쿄에서단편<오몽녀>를<조선문단>에투고해입선했다.1927년도쿄조치대예과를중퇴한후귀국했다.1929년개벽사에입사,조선중앙일보에서기자생활을하면서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1933년구인회에참가했으며,이후1930년대말까지주로남녀간의사랑과심리를다룬작품을발표했다.1940년경일제의압력으로친일활동에동원되었고,1941년모던일본사가주관하는제2회조선예술상을수상했다.1943년절필후낙향했다가해방을맞아서울로올라왔다.해방공간에서좌익작가단체에가입해주도적으로활동,1946년<해방전후>로제1회해방문학상을수상하고그해여름에월북했다.6·25전쟁중엔낙동강전선까지내려와종군활동을했다.1956년구인회활동과사상성을이유로숙청당한이후정확한행적은알려진바없으며사망연도도불확실하다.1934년첫단편집《달밤》발간을시작으로한국전쟁이전까지《까마귀》《이태준단편선집》《이태준단편집》《해방전후》등단편집7권과《구원의여상》《화관》《청춘무성》《사상의월야》등장편13권을출간했다.

목차

오늘,나는이태준의소설에매혹되다_고명철

삼월
까마귀
바다
장마
철로
복덕방
코스모스피는정원
사막의화원
패강랭
영월영감
아련
농군
밤길
토끼이야기
사냥
석양
무연
돌다리
뒷방마님
해방전후
농토
어린수문장
불쌍한소년미술가
슬픈명일추석
쓸쓸한밤길
불쌍한삼형제
외로운아이
몰라쟁이엄마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사람과의관계에피로감을느낄때
이태준의소설은삶의청량제이다.”_평론가고명철
해방전후,치열했던현대사의한복판에서
한글자한글자써내려간시대정신과연민의정서
고명철평론가의편지글형식으로쓴쉽고재미있는작품해설수록

책소개


<한국문학을권하다시리즈>는누구나제목정도는알고있으나대개는읽지않은,위대한한국문학을즐겁게소개하기위해기획되었다.‘즐겁고친절한전집’을위해총서각권에는현재문단에서활발하게활동중인10명의작가들이“내생애첫한국문학”이라는주제로쓴각작품에대한인상기,혹은기성작가를추억하며쓴오마주작품을어려운해설대신수록하였고,오래전에절판되어현재단행본으로는만날수없는작품들까지도발굴해묶어국내한국문학총서중최다작품을수록하였다.한국문학을권하다《해방전후》에는쉽고재미있는평론쓰기로유명한고명철교수의편지글형식으로쓰인이태준작품해설이담겨있다.더불어이태준작품을먼저읽은독자로서감동을한껏드러내며즐거운문학읽기를권하고있어서작품에대한기대감을높인다.
월북작가라는이유로우리문학사에서지워졌던,그래서여전히많은독자들에게낯선작가로남아있는상허이태준은오늘날진정한의미에서한국근대단편소설의완성자라고평가받고있다.
이태준중단편전집2《해방전후》는이태준이1936년에발표한단편<삼월>을시작으로1948년에출간된<농토>에이르는작품들을시간순으로소개하고있다.또한그의작품중소년소설들을뒤쪽에따로묶었다.구인회시절의모더니즘문학부터일제말기의문학적갈등을표출한작품들과해방이후참여문학에이르기까지시대변화에따른한작가의문학적성찰을생생하게담았다.

출간의의및특징

모더니즘계열의구인회동인으로활동하다가1943년붓을꺾고시골에칩거한이태준은해방이되자사회활동에열성을보이며자기반성의작품을쓴다.그러나절필하기전에비하면해방후,또는월북이후의작품은분량이매우적은데다제대로알려지지도않았다.1980년대말냉전종식과함께뒤늦게빛을보기전까지그의작품들은‘금서’로묶여있었다.작가이태준의문학세계에대한올바른평가는그가쓴작품들을모두읽었을때라야가능하다.한국문학을권하다《해방전후》는이태준의주요작품으로꼽히는<까마귀>,<영월영감>,<복덕방>,<해방전후>등1936년부터1948까지발표한작품들을최대한발굴하여모아서수록했다.
애플북스의<한국문학을권하다시리즈>는그동안전체원고가아닌편집본으로출간되었거나잡지에만소개되어단행본으로출간된적없는작품들까지최대한모아서총서로묶었다.현재발간된한국문학전집중에서가장많은작품을수록한전집이라하겠다.종이책은물론전자책으로도함께제작되어각초등학교와중고등학교,대학교의도서관은물론기업자료실에도꼭필요한책이다.

내용소개

이태준은<복덕방>을통해서참의·안초시·박희완영감의꿈과좌절을담담하게그림으로써부동산투기문제와무너져가는가족관계를폭로한다.<패강랭>은소설가인‘현’이평양에서친구박과김을오랜만에만나회포를푸는내용이다.친일적으로변한부회의원김과현의대화를통해작가의강한민족의식을드러내고있다.실재했던‘만보산사건’을다룬<농군>은고향을등지고만주장춘으로떠난유창권일가의이야기인동시에만주땅으로이주한조선농민들의처절한투쟁의기록이다.
‘한작가의수기’라는부제가붙은<해방전후>에서일본식민지말기에일제의회유에따를수밖에없었던작가‘현’은조국이해방되자지난잘못을반성하듯열정적으로사회활동에헌신한다.이는이태준의자기고백적인소설작품으로,해방직후에문인들이일제말기자신의친일행위를솔직히고백하고용서를구했던몇안되는작품들중의하나다.
개성의농촌마을가재울이배경인<농토>는주인공억쇠를통해일제강점기에가난한농민들이어떠한핍박을받았는지,해방이후북한에서이루어진토지개혁을통해그같은모순을어떻게극복했는지를적나라하게그려내고있다.이처럼이태준의후기중단편작품들은‘조선적애수’에서벗어나‘역사적소명’에자신을던져버린그의문학적기록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