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는 심어놓고 외

꽃나무는 심어놓고 외

$13.00
Description
아마도 벚꽃에 관한 가장 슬픈 이야기 「꽃나무는 심어놓고」,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에 대한 정직하고 따뜻한 응시 「달밤」, 자식 없는 부부의 집 앞에 놓인 하얀 포대기, 그 이후 「아련」, ‘문학’을 꿈꾸는 남자의 ‘생활’ 도전기 「토끼 이야기」. 지친 일상 속에 잠시 마음을 내려놓게 하는 네 편의 아련한 이야기들. 조용해서 더 아름다운 ‘이태준’이라는 세계.
저자

이태준

저자이태준(소설가)은1904년강원도철원출생.1921년휘문고등보통학교에입학하였으나,동맹휴교의주모자로지목되어1924년제적,친구의도움으로일본으로가고학하며「오몽녀」를집필,1925년등단했다.1927년귀국해1929년개벽사에기자로입사,이후중외일보,중앙일보로자리를옮겼고,1933년구인회활동시작,1935년부터는창작에전념했다.1946년월북해그곳에서세상을떠났다.‘소설은인물의발견이다’라고말했다.

목차

꽃나무는심어놓고5
달밤35
아련63
토끼이야기83

출판사 서평

지금은있지만희미해져가는
누군가에게선이미사라졌을
아련하고그리운마음들에대하여

우리마음에도사계절이있다면여름의끝,가을의시작에는이태준의소설이어울린다.출판사종이섬에서다자이오사무의『여학생』,이상의『날개·봉별기·단발』에이어세번째사진소설을펴냈다.이번작가는『문장강화』로유명한소설가이태준.그의단편소설4편에젊은사진가의사진을더했다.선선한바람에서겨울을떠올리게되는때,따뜻한것들을붙잡아두고싶은마음.이태준의소설에는그런아련하고그리운마음들이담겨있다.

꽃나무는심어놓고/아마도벚꽃에관한가장슬픈이야기.
달밤/우리가잃어버린,인간에대한정직하고따뜻한응시.
아련/자식없는부부의집앞에놓인하얀포대기,그이후.
토끼이야기/‘문학’을꿈꾸는남자의‘생활’도전기.

고전텍스트의맛을그대로살린편집
그틈을파고드는우리시대이미지들
종이섬사진소설시리즈

젊은문학을만들어나가려는종이섬이만드는사진소설시리즈는작품이처음수록된잡지의원문을최대한살려편집한다.이는띄어쓰기만현행표기대로정리하고당시표기를그대로유지하는방식으로,독자는마치번역소설을원문으로읽듯,초판특유의표현과문장의맛을만끽할수있다(마침표디자인역시당시의표기를그대로살렸는데,그느낌이일부러의도한듯신선하고감각적이다).
텍스트편집이‘과거지향’이라면,텍스트사이사이로사진이과감하게끼어들게한이미지편집은‘미래지향’이다.이미지만을내세우기보다는내용과긴밀하게,때로는유연하게조화를이루는문학을위한사진들은,자칫어렵게느껴질수있는고전작품과우리사이의거리를좁혀주며우리로하여금다시본격문학으로시선을돌리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