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양장본 Hardcover)

나뭇잎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먼 바다에서 떠내려온 ‘이상한’ 짐승이 나뭇잎을 온몸에 달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까마귀가 가장 먼저 발견했습니다. 하얗고 이상한 짐승이 어두운 파도에 실려 바닷가로 떠내려오고 있었어요.’ 화면 가득 날개를 펴고 먼 바다에서 떠내려오는 짐승을 바라보는 까마귀, 그 오른쪽에는 우리 눈에는 ‘곰’으로 보이는 짐승이 얼음 조각 위에 몸을 웅크리고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숲속 동물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 낯선 짐승을 보고 긴장합니다. 게다가, 짐승은 아무도 살지 않는 어두운 동굴을 집으로 삼습니다. 이 짐승은 누굴까요? 확실한 건, 이 짐승이 무척 슬프고 외로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찰리북에서 출간된 『나뭇잎』은 처음에는 강렬하고 선명한 그림으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고, 책장을 덮으면 짧은 글로 풀어낸 메시지가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입니다. 자기만의 그림 스타일로 국내에도 마니아들을 가진 호주의 그림책 작가 숀 탠이 2011년 신인 작가로 발굴한 잔드라 디크만의 첫 그림책으로, 출간 직후 미국 커커스 리뷰에서 ‘2017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했고, 곧 이어 영국의 유명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의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자

잔드라디크만

저자잔드라디크만은삽화가이자작가입니다.세상을관찰하고세상에없던것을만드는것을좋아합니다.자연의모든이상하고멋진것들에서영감을받아연필,물감,찰흙,컴퓨터등다양한재료와방법으로표현합니다.2011년에애니메이션제작자이자삽화가인숀탠이신인삽화가로선정했습니다.『나뭇잎』은직접글을쓰고그림을그린첫번째책입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오늘우리가겪고있는가장어려운문제들을
놀랍도록쉽고아름답게풀어낸책.”
-커커스리뷰

2017커커스리뷰최고의그림책
2018케이트그린어웨이상노미네이트
주목해야할신인작가의첫그림책

이상한짐승의이름은“나뭇잎”
이이상한짐승은도대체누구일까요?동물들은무서워서가까이가지못하고멀찍이떨어져짐승을관찰합니다.그런데짐승은생김새만이상한것이아니라하는행동도이상합니다.매일쿵쿵숲속을돌아다니며나뭇잎을모았거든요.동물들은그래서짐승에게‘나뭇잎’이라는이름을붙여주었습니다.나뭇잎을모으기때문이기도했지만이짐승이‘나뭇잎처럼멀리날아가버리길’바라기때문이기도했지요.동물들은무서움에떨면서살고싶지않았거든요.
“가버렸으면!”“유령인가?”“엄청커!”“괴물이야!”…동물들은매일같이‘나뭇잎’에대해이야기했지만누구도선뜻다가가말을걸지못했습니다.그러던어느날,여우가소리쳐불러가보니,‘나뭇잎’이온몸에주렁주렁나뭇잎을달고바람처럼빠르게달리고있는것이었습니다.언덕끝까지달려가힘껏뛰어서호수에풍덩빠진‘나뭇잎’은몸이흠뻑젖은채로다시동굴로들어가숨었습니다.동물들은‘한번도본적없었던’이상한행동이었지요.

‘한번도본적없었던’낯선존재를대하는법:“걱정하고,다가가고,말걸기”
이이상한일들을어떻게해야할까요?동물들은한자리에모여생각을나눕니다.까마귀들은‘나뭇잎’에게말을걸어보자고제안하지요.하지만반대의견에부딪힙니다.“나뭇잎은위험해!”“숲을망칠거야!”“그무시무시한이빨들봤어?”까마귀들과동물들은서로생각이다르다는것만확인했을뿐아무것도정하지못했습니다.
그런데며칠후,‘나뭇잎’이또다시온몸에나뭇잎을달고바람처럼달리기시작합니다.이번에는훨씬더멀리,절벽끝까지달려가서,바다를향해뛰어내립니다.까마귀들은걱정이되어‘나뭇잎’에게다가갑니다.그리고‘나뭇잎’에게처음으로말을겁니다.
‘나뭇잎’은사실‘이상한’동물이아니었습니다.먼바다에서떠내려온북극곰이었지요.가족의품이그리워훌쩍날아서집으로돌아가려고나뭇잎을매달고절벽에서뛰어내린것이었습니다.

여태나뭇잎에게말을걸지않았다니,모두들정말바보였던거예요.-본문중에서

함께사는세상을위해귀기울여야할이야기

“우리사회가지금필요로하는이야기.익숙하지않은이방인들을‘다르다’고여기는태도,기후변화가미래에끼칠영향등여러가지의미가담겨다양한해석을이끌어낸다.”-커커스리뷰

미국의권위있는서평지『커커스리뷰』의서평처럼,『나뭇잎』에는우리사회에서꼭이야기나눠야할중요한문제들이담겨있습니다.내전으로모든것을두고고향을떠나야했던난민들,기후변화로극지방의빙하가녹아내리기시작한때에얼음조각에의지해먼곳까지떠내려온북극곰.이들은우리사회의‘익숙하지않은이방인’들,바로‘나뭇잎’들입니다.이들을어떻게대해야할지,그쉽지않은문제를이그림책은26페이지라는짧은글과그림으로풀어냅니다.함께사는세상을위해더늦기전에‘나뭇잎’의이야기에귀기울여야합니다.

동물들은귀를기울이는모두에게나뭇잎의이야기를전하기로약속했어요.앞으로는북극곰이길을잃고헤매는잃이없도록말이지요.-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