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소금 붉은도깨비 세트 (김우경 판타지 동화 | 전 3권)

검정소금 붉은도깨비 세트 (김우경 판타지 동화 | 전 3권)

$30.00
Description
세상 모든 생명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
아이들을 오래된 미래로 이끄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아낸 「살아 있는 글읽기」 시리즈 『검정소금 붉은도깨비 세트』 전3권. 2009년 7월 7일 세상을 떠난 동화 작가 김우경이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판타지 생태동화집입니다. 저자가 지병으로 투병 중에도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년간 꾸준히 연재한 21편의 동화를 엮은 것입니다.

달팽이산 아래에 사는 소년 '소금이'가 오소리, 고슴도치, 청설모 등의 다른 생명과 함께 힘을 모아 개발과 탐욕으로 망가지는 자연을 지키는 숨결 고운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온 생명은 하나의 몸붙이'라는 우리 겨레 속에 내림으로 이어져 오는 전통 사상을 판타지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림 작가 장순일의 산뜻한 색감의 사실적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 『검정소금 붉은도깨비』 제1권부터 제3권까지를 엮은 세트입니다. (전3권)
깔끔한 우리말로 조화롭고 신비로운 자연과 생명의 세계를 펼쳐 보여 서양 판타지 동화와는 다른 우리나라 판타지 동화의 참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아가 자연 속에서 주어진 모든 생명은 사랑과 자유, 평등과 평화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가슴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저자

김우경

저자김우경은1957년경남산청에서태어났습니다.1989년부산문화방송신인문학상에입상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하였습니다.1990년계몽사아동문학상에단편동화가1991년에경향신문신춘문예에동화가1993년에새벗문학상에동화가당선되었습니다.1995년동화《머피와두칠이》로대산재단에서문학인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맨홀장군한새》《수일이와수일이》《풀빛일기》《우리아파트》《반달곰이길을가다가》《하루에한가지씩》《선들내는아직도흐르네》가있습니다.2009년7월7일돌아가셨습니다.

목차

소금이와달팽이산

1.이름을바꾸고싶어
2.걸어다니는나무
3.춤추는물고기
4.호랑이굴
5.비오는날
6.땅밑으로
7.사람이없는마을
세상에있는여러목숨들과만나보세요(조월례)

붉은도깨비와산신령

8.벌거벗은아이들
9.창문너머안개늪
10.내말좀들어봐
11.고무신배를삿대로저어
12.첫내골너머도깨비골로
13.더벅머리김서방
14.털북숭이으뜸도깨비
세상에있는여러목숨들과만나보세요(조월례)

잔별늪과물꼬대왕

15.숯골곰실마을
16.임순영과남석구
17.숲이말을안해
18.장관님골탕먹이기
19.개암골불꽃놀이
20.할아버지,꼭다시오세요!
21.곰실에서살고싶어요
세상에있는여러목숨들과만나보세요(조월례)

출판사 서평

*어린이월간잡지<개똥이네놀이터>에두해동안연재되어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았던《검정소금붉은도깨비》가드디어단행본(전3권)로출간!
*《수일이와수일이》《머피와두칠이》의김우경작가가아이들에게마지막으로남긴판타지생태동화!
*김우경작가가작고하기전에모든혼을아낌없이쏟아부어완성한동화!
*‘온생명은하나의몸붙이’라는우리겨레속에내림으로이어져오는전통사상을판타지동화로승화!
*우리나라판타지동화의최고봉!
*살아있는우리말의말광
*어린이책전문가조월례선생과이주영선생이극찬한동화!

김우경동화작가의유작동화!
김우경작가가아이들에게마지막으로남긴판타지생태동화입니다.어린이월간잡지<개똥이네놀이터>에두해동안연재되어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았던《검정소금붉은도깨비》가드디어단행본세트(전3권)로출간되었습니다.김우경작가는이작품을2007년~2008년까지21회에걸쳐<개똥이네놀이터>에연재하고2009년안타깝게지병으로세상을떠났습니다.김우경작가는이승에서아이들과지낼날이얼마남지않은것을예감한듯병고에시달리면서자신의모든혼을아낌없이쏟아부어이작품을완성했습니다.

우리나라판타지동화의최고봉!
고김우경선생은《수일이와수일이》《머피와두칠이》《맨홀장군한새》같은작품으로널리알려진판타지작가입니다.《검정소금붉은도깨비》에서김우경판타지동화는활짝꽃핍니다.보통서양판타지에서흔히나오는변신이나전복,초월,신비,영웅들의무용담,같은것으로판타지를끌고가지않습니다.‘온생명은하나의몸붙이’라는우리겨레속에내림으로이어져오는전통사상을판타지로승화시킵니다.주인공소금이와자연속에사는목숨붙이들은자유롭게이야기나누고함께합니다.같이배우고같이놀고함께문제를해결합니다.여기나오는산신령이나물을관장하는물꼬대왕도자연속에깃들어있는정령처럼자연스럽게소금이와뭇생명과어울리고,성질은괴팍하지만친근한이웃집할아범처럼문제를해결하는도우미구실을합니다.누구도위대하지않고영웅도아니며도인도아닙니다.
《검정소금붉은도깨비》에서완전히새로운동질성세계를느낄수있습니다.동질성세계는의식이분열되기전,너와내가하나되어기쁨과슬픔을같이느끼는경지입니다.장자(莊子)제물론편(齊物論篇)편에나오는호접지몽(胡蝶之夢)의경지와비슷합니다.호접지몽은나비가되어날아다닌꿈으로,현실과꿈의구별이안되는것을말하는것으로그이야기는이렇습니다.

“장자(莊子)가어느날꿈을꾸었다.그는꿈속에서나비가되어꽃들사이를즐겁게날아다녔다.그러다문득눈을떠보니,자신은틀림없이인간장주(莊周)가아닌가.그러나이것이장주가꿈에서나비가된것인지,아니면나비가꿈에서장주가되어있는것인지,그어느쪽이라고말할수없었다.장자가말했다.‘현실의모습으로얘기하자면나와나비사이에는확실히구별이있다.하지만현상계(現象界)에있어서의한때의모습일뿐이다.’또장자는,‘천지는나와나란히생기고,만물은나와하나다.’라고말한다.그와같은만물일체의절대경지에서말한다면,장주도나비도,꿈도현실도,삶도죽음도구별이없다.보이는것은만물의변화에불과하다는것이다.이처럼너와나,주객의구별을잊어버리는것,혹은물아일체(物我一體)의경지를비유해호접지몽이라한다.”

이장자의호접지몽(胡蝶之夢)얘기를이렇게바꾸어도좋겠습니다.

“김우경작가가어느날꿈을꾸었다.꿈속에서아이가되어아이들과꽃과나무들,그리고여러동물들과사이좋게어울려놀았다.그러다문득눈을떠보니틀림없이어른김우경이아닌가.곰곰생각해봐도김우경이꿈에서아이가된것인지,아니면아이가꿈에서김우경이되어있는것인지,그어느쪽이라고말할수없었다.김우경은꿈과현실을넘나들며자연속에겪은이야기를동화로풀었다.그이야기가《검정소금붉은도깨비》다.”

《검정소금붉은도깨비》에서김우경작가는몇가지판타지동화의이정표를세웠습니다.그하나는동화작가가얼마나아이들의마음,느낌,생각과동질화될수있는지,그리고또하나,동화작가가얼마나아이들이쓰는말과글처럼,아이들의언어로쓸수있는지,그리고세상의거짓과진실,아이들이원하는세상을어떻게동화로보여줄것인지.
<검정소금붉은도깨비>은우리나라판타지동화의최고봉으로불러도손색없습니다.

살아있는우리말의말광
이책에서김우경작가는군더더기하나없는깔끔한우리말로,조화롭고신비로운자연과생명의세계를펼쳐보입니다.
주인공이름이,소금이그리고여러뭇생명이름을생김새와하는구실에따라순우리말로짓습니다.이름이,소금이,왼돌이팥떡,하늘보자기,달팽이산,잔별늪,모자바위,도깨비골,깔딱고개,첫내골,선녀골,엄나무재,해맞이고개,함지골,호미골,물오름재,마당바위,푸들나루,푸른머리호수,사부자기,존조리,모람모람,쀼죽뿌죽,참따랗게,촘촘히,슬몃슬몃같은아름다운우리말로뭇생명이살아가는모습을간결한이야기체로그렸습니다.이책을조근조근읽다보면우리말이얼마나아름다운자연을닮은옹골진말인지생생하게와닿습니다.

어린이책전문가조월례선생은이책을평하기를
“이동화책은우리나라사람이면누구나즐겁게읽을수있는스물한가지이야기가실려있어요.한편씩읽어도되고이어서읽어도각각의이야기들이살아서우리에게다가옵니다.이이야기를쓴김우경선생님은세상에살아있는모든것은자연속에서주어진생명이자유롭고평등하게살아가야한다는생각을갖고있습니다.
이야기를읽다보면세상의모든목숨들과함께어울려살아가는아름다운세상을만들기위해서지켜야할것들이무엇인지저절로알게됩니다.
이책은여러분들에게세상에있는수많은목숨들이여러분마음에전하는사랑과자유,평등과평화의마음을가득느낄수있게할것입니다.”

소금이와달팽이산줄거리
달팽이산아래별장지기아버지와함께사는소금이는처음에는이름이었어요.성은남씨이고,이름은이름이지요.이름이에게는많은동무가있어요.동물,물고기,식물이모두이름이의동무에요.이름이가이름을바꾸고싶다고하자동물친구들이소금이라고새이름을지어주었어요.소금이는나무와풀,물고기와많은동물들과이야기를나누어요.더군다나도깨비들이랑산신령까지도말이에요.달팽이산,잔별늪,모자바위,도깨비골,깔딱고개,첫내골,선녀골,엄나무재,해맞이고개,함지골,호미골,물오름재,마당바위,푸들나루,푸른머리호수에살고있는모든동물과식물은다소금이의동무랍니다.
어느날,비가온다음에함지골에커다란물구멍이생겨서땅위의물이모두땅밑으로쏟아져들어갔어요.땅위에물이다땅밑으로흘러들어가면푸른머리호수와잔별늪에사는물고기들에게큰일이난답니다.그래서소금이는달팽이왼돌이와옴개구리팥떡과함께땅밑세상으로물꼬대왕을만나러가며모험이시작되어요!

붉은도깨비와산신령줄거리
소금이와달팽이왼돌이,옴개구리팥떡은산신령할아버지가준머리카락과수염을물오리나무잎에싸서마침내땅밑세상으로내려갔어요.그곳에서마음버섯을돌보는벌거벗은아이들을만나고,안개늪을지나물꼬대왕을만났어요.그런데물꼬대왕은아귀,물뱀,물수리로마음대로변신을해요.
소금이는땅밑에오래있으면안돼요.그래서물꼬대왕이준물수리털로안개늪의안개를가르고,산신령할아버지의고무신배를타고땅위로돌아옵니다.물꼬대왕은소금이에게도깨비방망이를주면서산신령할아버지께가져다드리라고했어요.그러자산신령할아버지는소금이에게그것을도깨비골에사는도깨비들에게가져다주라고했어요.산신령할아버지는소금이가사는별장의주인인환경부장관과주인아저씨가기르는개검정이를호랑이처럼부려먹었지요.검정이는호랑이처럼무척빨리달릴수있답니다.그러나산신령할아버지는소금이와검정이가같이도깨비골로가는것은허락하지않았어요.날다람쥐하늘보자기가소금이의벗이되어도깨비를만나러도깨비골로떠나게된답니다.

잔별늪과물꼬대왕줄거리
환경부장관의남편인주인아저씨는달팽이산을뚫어온천을만들고골프장을만들어서관광지로개발하려고해요.환경부장관은그러면안된다고했지만,큰돈을벌수있는일을쉽게그만둘아저씨가아니었지요.게다가사람들은강바닥을파헤치고산밑을뚫어서물길을내서짐싣는배가다니게하려고했어요.그일로물속식구들은모두무지개소에모여머리를궁리를해요.그리고숲속동무들이모두장관님을골탕먹이기로했어요.
장관님이쉬러별장에오는날나무들은이리저리옮겨길을딴데로냈어요.장관님차에는방향을알려주는내비게이션이있었지만,숲속동무들이새로길을이리저리옮기는통에장관님은한참길을헤맸지요.장관님이화장실에가자변기안에는미꾸라지들이바글바글했어요.손을씻으려고하자수돗물에서는지렁이가쏟아져나와요.또,장관님이점심을먹으려고갈비를뜯자,토끼와고라니도나란히앉아갈비를뜯어먹어요.장관님은그만소스라치게놀라고말아요.
마침내숲속동무들과도깨비아저씨들이힘을모아서온천과골프장만드는일을가로막았어요.그리고소금이는마침내헤어졌던엄마와만나게돼요.산신령할아버지는흰머리산(백두산)으로가셨어요.그러면달팽이산의다음산신령은누구일까요?

연합뉴스

김우경유작동화'검정소금붉은도깨비'출간

│기사입력2012-11-2716:03
(서울=연합뉴스)황윤정기자='수일이와수일이''머피와두칠이'등의작품을남기고2009년지병으로세상을떠난고(故)김우경작가의유작동화'검정소금붉은도깨비'가출간됐다.

'검정소금붉은도깨비'는작가가2007년부터2008년까지21회에걸쳐월간잡지'개똥이네놀이터'에연재한판타지생태동화.

판타지동화지만서양판타지소설에흔히등장하는마법이나변신,영웅들의무용담은나오지않는다.작가는주인공소금이가동물친구들과힘을합쳐온천과골프장을만들려는어른들을물리친다는이야기를자연스럽게그려냈다.

주인공소금이의원래이름은남이름이다.성이남씨고이름이이름이다.이름이가이름을바꾸고싶다고하자동물친구들이소금이라고새이름을지어준다.소금이에게는모든동물과식물이다친구다.그러던어느날비가온다음커다란물구멍이생겨땅위에있는물이모두땅밑으로쏟아져들어가면서호수와늪에사는물고기들에게위기가닥치는데….

작가는소금이와동물들의이야기를통해자연과생명의소중함,모든생명이더불어사는세상에대한메시지를전한다.

하늘보자기,잔별늪,모자바위,깔딱고개,슬몃슬몃등책곳곳에사용한순우리말표현에서는따스한정감이묻어난다.

책을펴낸고인돌출판사의정낙묵대표는"김작가가병고에시달리면서도이작품을완성했다"면서이작품을통해작가가재평가를받았으면좋겠다고말했다.

총3권,각권1만원.

경향신문

책과삶[책과삶]
한윤정기자

살아있는모든게평등한자연속에이름이가살아요
▲검정소금붉은도깨비(전3권)
김우경글ㆍ장순일그림│고인돌│각권120쪽│각권1만원

이름이는이룸의오기인자기이름이마음에안든다.친구고슴도치는툭하면유치원다닐때이야기를하는그를‘옛날에유치원다닐때’라고부른다.

아버지에게지나간달력종이한장을얻은이름이는청설모,오소리,능구렁이등숲속친구들과함께그림을그리기위해달팽이산끝자락의물오름재로올라간다.숲속에서는이름이의동물친구들이그와대화를나눌뿐아니라풀이나나무들도마음대로돌아다닌다.이름이에게그림을그릴물감이없자꽃등에와호랑나비등곤충들은자리공열매,쥐꼬리망초잎,애기똥풀줄기등여러색깔의식물을구해오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