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교과서 세트 - 전5권

생각교과서 세트 - 전5권

$21.00
Description
질문과 질문으로 이어지는 첫 철학 공부
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얼까?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정의란 무엇이며 이상적인 사회는 가능할까? 『자미아의 생각 공부』는 살면서 누구나 떠올리는 중요한 질문들을 풍부한 색채의 그림과 함께 생각해 보는 아름다운 철학책이다. 페미니스트 작가 자미아 윌슨이 세계 사상가들의 대답을 비교하고 계속 물으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철학 공부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 진리를 알 수 있는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공동체와 개인은 어떤 관계인가 등 ‘큰’ 질문을 품었다. 어려서부터 질문이 ‘너무’ 많았던 저자 자미아 윌슨은 “왜 교과서에 나오는 사상가는 왜 대부분 유럽 출신 백인일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본격적인 철학 공부를 시작했다.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지역 출신 사상가들의 책을 읽고, 그들의 대답을 곰곰이 비교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키워 가는 공부의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혼과 본유 관념이 존재의 증명이라고 본 아비센나(이븐시나)와 르네 데카르트가 비슷하고, 볼테르와 소크라테스는 질문이 진리를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보았다는 점에서 같았다. 어떤 사람에게 정의란 법률 조항에 담긴 것이지만 마틴 루서 킹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정의롭지 않은 법은 법이 아니라고 보았다며 어떤 의견에 더 끌리는지 왜 그런지 계속 질문하라고 북돋아 준다. 글의 내용을 이미지화한 아름다운 그림이 모든 페이지에 펼쳐져 독자들을 끌어들이며, 미소 짓는 사상가들의 초상과 말들은 미적 감각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줄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언제나 편향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 그리고 자연스러운 호기심에 이끌리고 어른에게 지지를 받는 어린이들은 자기 자신과 친구를 가르칠 수 있다는 수가타 미트라의 주장은 첫 철학 공부를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따스한 조언이다.
『자미아의 생각 공부』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너머학교의 새로운 교양서 시리즈 ‘1013 생각교실’의 첫 책이다.
저자

고병권/오항녕/권용선/채운/남창훈

페미니스트출판사의이사이자편집자예요.[뉴욕매거진],[뉴욕타임스],[더투데이쇼],[틴보그],[엘르],[리파이너리29],[루키],[가디언]등에활발하게글을기고하고있는운동가이자작가이기도해요.쓴책으로는『어리고재능있는흑인어린이를위한책』,『전세계에울려퍼지는시위를응원하기위해우리는함께합니다』,『혁명가를위한지도』등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생각교과서,새로운생각이태어난다!

변성기를맞은이들이시작한삶의고민,그들이가진뭔가를배우려는갈망만큼소중한게있을까?단지돈,권력,지위등을갖기위해서가아니라삶에서무언가를어떻게배우고어떻게살아야할지를함께고민해보고자기획된‘너머학교열린교실’시리즈에서,철학,과학,역사,독서,예술이야기5권과『생각교과서가이드북』(별책부록)을모아『생각교과서(고병권외글)』를출간했다.
『생각교과서』는삶의가장기본을이루는교양인철학,과학,역사,독서,예술에서다루는중요한개념들을새롭게정의하여생각의틀과방향을제시하는책이다.이른바‘자기주도성’,‘창의적사고’,‘삶의주체성’등은새로운‘생각’없이는생기지않는다.이책을‘생각교과서’라고이름붙인이유이다.상식이나고정관념에서벗어나면새로운생각이찾아오고세상을새롭게보게되고,그리되면세상과나의삶이바뀐다.기획자고병권선생은이렇게말한다.

“‘생각한다는것’,‘탐구한다는것’,‘기록한다는것’,‘읽는다는것’,‘느낀다는것’모두가상통한다는생각이듭니다.우리의한계,우리의경계를넘어서려는부단한노력속에서,우리에게는새로운생각과느낌이찾아옵니다.그때우리는세상의사물들속으로흘러들어갈수있게되며,과거와현재,미래는서로소통할수있게됩니다.생각하는삶,탐구하는삶,기록하는삶,읽어내는삶,느끼는삶,모두가같은걸말해준다는게신기하지않나요?서로다른분야에서서로다른삶을살아온사람들이한곳에만난것같습니다.”
-『생각교과서가이드북』(별책부록)‘당신의말을기다립니다’중에서

『생각교과서(고병권외글)』의저자들은각분야에서자신만의시각을가지고폭넓게공부하며세상과소통하고있는젊은연구자들이다.기획자이자『생각한다는것』의저자고병권을비롯하여유럽에서14년째면역학을공부하고있는남창훈(『탐구한다는것』),조선사연구에신선한관점을제기한오항녕(『기록한다는것』),고전문학과철학,역사등을폭넓게공부한권용선(『읽는다는것』),문학에서시작하여예술사를공부하여예술평론을하고있는채운(『느낀다는것』)선생등공부와삶이분리되지않는삶을살고있는연구자들이다.책에는흔히겪을수있는사건과경험,고전작품과역사에서의에피소드,철학자와과학자,역사속인물과문학가,예술가등의이야기가다채롭고흥미롭게,진실성있게담겨있다.이러한새로운관점과진실성이이책들이독자들에게큰호응을받은이유일것이다.
『생각한다는것』은2010년책따세(책으로따뜻한세상을만드는교사들)여름방학추천도서가되며명실상부한청소년필독서가되었다.『탐구한다는것』또한간행물윤리위원회청소년추천도서,어린이도서연구회가뽑은2010년좋은어린이ㆍ청소년책으로선정되었으며『기록한다는것』『읽는다는것』도2011년행복한아침독서,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로선정되었다.2011년5월에출간된신간예술작품과예술가이야기를통해‘느낌’의다채로운면면을유쾌하게그려낸『느낀다는것』역시호평을얻고있다.

무엇보다중요한것은이책을읽으며스스로의생각을펼치는독자들의말일것이다.그것을돕기위해『생각교과서가이드북』을별책부록으로기획하였다.기획자고병권선생이기획의의도와5권에대한해설을들려주는‘당신의말을기다립니다’와각권과저자소개,그리고질문들을제시하였다.각질문은책의내용을확인하고,중요한키워드와문장의의미를스스로정리해보며,저자의주제의식을정리하고그에대한자신의생각을정리하는책읽기의단계에따라가려뽑아,독자들이독서를깊이하고,생각을넓히는데도움을줄것이다.

“여러분은여러분의삶을설명할어떤말을갖고있습니까.확실한것은여러분이사랑하는삶을갖는순간여러분에게도누군가에게말해주고픈하나의말이생겨난다는겁니다.우리는여러분의그말을기다립니다.여러분의새로운생각을기다립니다.무엇보다여러분의새로운삶을기다리고있습니다.”
-『생각교과서가이드북』(별책부록)‘당신의말을기다립니다’중에서

[각권소개]

『생각한다는것』글고병권
책따세2010여름방학추천도서ㆍ간행물윤리위원회2009청소년저작발굴및출판지원사업선정작ㆍ어린이도서연구회가뽑은2010좋은어린이ㆍ청소년책ㆍ2011행복한아침독서추천도서ㆍ2011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연구공동체‘수유+너머’에서철학을공부하며활동해온고병권이청소년을위해‘철학이란무엇인가’를주제로쓴새로운철학책,『생각한다는것』은삶의본질과행복,사유,자유,우정등철학에대한새로운‘생각’을직접겪었던일들과우리사회와세계의여러가지사건들,역사속유명한철학자들의일화와이론들을자유자재로넘나들며들려준다.

『탐구한다는것』글남창훈
간행물윤리위원회2010제7차청소년을위한좋은책ㆍ어린이도서연구회가뽑은2010좋은어린이ㆍ청소년책ㆍ2011행복한아침독서추천도서ㆍ2011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탐구한다는것』은14년째유럽최고의연구소에서연구를해온젊은항체공학자가자신이발견한‘탐구하기’라는말의의미를들려주는책이다.탐구는과학적지식을지도로삼되절대화하지않고,지식에생명을불어넣는마법사의물과도같은의심,질문을놓치지않는끈질김,방안에앉아서도혜성위에올라타은하를헤맬수있는상상력을등불삼아한발두발나아갈때,마침내세상과우주의신비를눈앞에펼쳐주는등산과도같다.시처럼유려하고감각적인문장과명확한이미지를주는비유와은유,또첨단과학원리에대한친절한해설등저자가들려주는탐구의세계는아름답고즐겁기이를데없다.

『기록한다는것』글오항녕
2011행복한아침독서추천도서ㆍ2011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기록한다는것』은우리나라역사학자오항녕선생이청소년들과역사를생각하는모든이들을위해쓴최초의‘역사란무엇인가?’이다.선사시대부터현대까지의기록의발달과정을살펴보면서,후대사람들에게경계를남기고자기록한다는최초의역사개념이동아시아에서‘변하는것’모두를남겨후대사람들에게평가받고자했던품격있는역사의식이된과정을흥미롭게펼쳐보여준다.또,서구중심주의적사관을넘어과거와미래의사람들과지금의내가‘평등하게’만날수있는곳이역사라는새로운역사관을들려준다.

『읽는다는것』글권용선
2011행복한아침독서추천도서ㆍ2011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읽는다는것』은눈뿐아니라귀와입,머리와배등온몸을사용하여행간의의미까지알아내는역동적인일,앨리스가이상한나라를여행하는것처럼수많은변신을겪어보며삶의변화를가져오는능동적인일로‘읽는다’는단어를새롭게정의한다.한국문학을전공하고철학과역사,문화등으로연구영역을확장했던저자는중국고대지리서이자신화서인『산해경』에나오는제강을화자로등장시켜동시,동화,소설,희곡등다양한텍스트를넘나들며‘읽는다는것’의의미를유쾌하고발랄하게들려준다.

『느낀다는것』글채운
『느낀다는것』은다양한예술작품을통해‘느낌’을재발견하고,삶에긍정적인에너지를주는예술의의미를되새기는책이다.저자는‘느낀다’는말이갖는풍성한의미와다양한영역을보여주면서,몸과마음,앎,소망이나의지,관계등이느낌과어떻게연관되어있는지설명한다.우주만물과교감하고,유한한지식과경험을넘어다른세계를상상한느낌의달인‘예술가’들의삶과작품을보여주면서우리스스로예술가가될수있는길을유쾌하게열어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