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역사 여행 (양장본 Hardcover)

경복궁 역사 여행 (양장본 Hardcover)

$16.08
Description
진흥왕 순수비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경복궁 세종로 1번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은 경복궁에 담긴 우리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고 따스하게 담은 그림책이다. 신라 진흥왕이 순수비를 세우는 장면부터 고려 시대 남경 행궁, 조선 시대, 전쟁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 장면들이 동영상처럼 펼쳐진다. 역사와 공간을 연결하여 공부해 온 장지연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여미경 작가가 오래 고증하고 상상하며 공들인 그림이 생동감 넘치는 역사 현장으로 안내한다.
지금 경복궁은 관광과 역사 체험을 하러 가는 곳, 그 앞에 펼쳐진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은 약 천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경복궁과 세종로 1번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산골짜기 사이로 물줄기가 흐르는 고요한 땅이었던 신라 시대를 지나 새 나라 조선 사람들이 경복궁을 지으며 전각 이름에 좋은 정치를 하려는 뜻을 담았다는 것, 나라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기록한 문제의식, 왕이 거둥할 때 억울함을 호소했던 이야기 들을 들려준다. 얼마 전 복원한 세종대왕의 흠경각 옥루도 재현했다. 경복궁은 임진왜란으로 거의 전부 소실되었다가 중건되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뒤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고 지금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 격동의 역사 속에서 굳건히 일어섰던 사람들, 경복궁과 세종로 1번지를 더 이상 궁궐 안의 임금을 바라지 않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목소리를 내는 곳으로 만들었음을 이야기해 준다.
광화문광장을 새로 만드는 공사 중 조선 시대의 유물이 대거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예전처럼 아스팔트로 묻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잘 보존하고 옛 모습으로 되살리는 일은 우리의 몫일 것이다. 이 책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은 경복궁 세종로 1번지 여행의 의미를 더 깊이, 새롭게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친숙한 물건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길을 따라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며 이어지는지 보여 주어 역사에 대한 감각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너머학교 역사교실 그림책 시리즈의 한 권이다.같은 시리즈로『아마존에서 조선까지 고무 따라 역사 여행』 『조선에서 파리까지 편지 따라 역사 여행』『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역사 여행』『타다! 아폴로 11호』『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 등이 있다.
저자

장지연

서울에서태어나대학교에서한국사를공부하여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경복궁시대를세우다』『질문하는한국사3-조선편』『마주보는한국사교실5』등의책을썼습?.지금은대???대학교역사문화학전공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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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려의남경에서조선의경복궁으로

『세종로1번지경복궁역사여행』은경복궁과청와대,큰건물이들어차있고자동차와사람들이북적거리는현재에서산봉우리사이로물줄기가흐르는조용한골짜기이던신라시대로우리를데리고간다.진흥왕이한강유역을차지하여순수비를세웠던산에서내려다보였던이땅은고려시대에는왕이머물다가면운이흥한다하여행궁을지은곳이었다.이곳에서왕을모시고연불교행사는웅장하고화려했다고한다.
『세종로1번지경복궁역사여행』는상세하게고증하면서도아기자기한그림들과함께조선이라는새나라를세운사람들이경복궁을지으면서좋은정치를하려는뜻을어떻게담고,어떻게펼쳤는지흥미진진하게들려준다.편히쉬면서도착한마음을닦으라는뜻의‘강녕전’,부지런히정치를하며인재를얻는걸중요하게생각하라는‘근정전’등으로전각의이름을지었다.하루에한고을씩돌보고자전국에330개군현을두고관리를파견하고,사정전에서는경연을하며모든일을사관이기록하는제도를정착시켰다.세종대왕이장영실에게만들게한흠경각옥루가작동하는순간의이야기도새롭다.경회루에서류큐,외국사신을맞이하며연회를펼친이야기를통해궁궐의살림살이이모저모를알려주기도한다.왕앞에서직접억울함을호소하는제도가있었지만잘작동한것은아니었다는시대의한계를지적하기도한다.

전쟁과혼란을딛고시민들의목소리가모이는광장으로

이처럼기틀을닦고운영되던조선은임진왜란으로큰변화를맞는다.『세종로1번지경복궁역사여행』은이혼란과격동의시대를안타깝지만담담한시선으로들려준다.전쟁이터지자왕은얼른피난을가고경복궁은숲과터만남은채로시간이흘렀다.본격적으로중건을한것은조선초의기운을다시찾고싶었던19세기중반이었다.건청궁이세워지고처음으로전기가로등이켜지기도했다.환한밤을갖게되었지만,일제강점기가시작되며광화문은동쪽으로옮겨지고전각이헐리며조선총독부건물이들어섰다.군인들의옷에따라다른깃발이게양되었던한국전쟁폭격에광화문은완전히무너졌지만사람들은굳건히일어섰다.
그리고현재.경복궁에는더이상왕이살지않는다.사람들은누군가에게의지하는것이아니라자신의삶은자신이선택하겠다며경복궁과세종로1번지광화문광장앞에서모여서외친다.“진실은언제고밝혀집니다!”“나쁜정치를하는사람은물러나야합니다.”“사람들을위한정치를하시오.”이런바람을담은촛불은꺼지지않고넘실댈것이다.

따스한색감과섬세한표현으로시대별경복궁의모습을재현하다

서울도성의역사를전공하고어린이책을쓰기도했던장지연선생님은아이들눈높이에맞추어경복궁에담긴우리역사이야기를조근조근들려준다.역사이야기를하면서선생이놓치지않는질문은‘좋은정치란무엇일까?’라는것이다.조선시대사람들이생각했던좋은정치,민주주의사회에서의좋은정치는각각무엇일지어린독자들이차분히생각해볼수있도록여러차례글을다듬고또다듬었다.
여미경작가는자료들에근거하면서도상상력을담아특유의정감넘치는색감으로아기자기하게풍경과사람들을그려내었다.다양한구도속에서살아움직이는듯생동감넘치는그림을즐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