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똑똑해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5

손은 똑똑해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5

$22.00
Description
도구를 만드는 도구! 손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손은 똑똑해』는 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경쾌한 글과 유머가 넘치는 그림으로 그려낸 큰 그림책이다. 손이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과학적 원리부터 손짓과 수어와 점자 등 손으로 소통하는 법, 문화권마다 다른 상징과 의미, 예술 작품 등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인 이야기와 그림이 가득하다. 2022년 3월 18일 발표된 볼로냐 라가찌 어워드 빼어난 성취를 이룬 세계의 그림책 ‘100 AMAZING BOOKS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되었다.
우리 손은 아주 바쁘고 부지런하다. 친구에게 인사하고, 책을 펴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가려운 귀를 긁기도 한다. 『손은 똑똑해』는 느끼고 알고 말하고 창조하는 등 우리 손이 하는 일을 노랫말처럼 리듬감 있는 글로 환기시키며, 그 움직임의 원리를 명확하고도 유머러스한 그림에 담아 한눈에 알게 해 준다. 27개 뼈와 신경, 근육과 인대, 혈관과 피부 등 모든 기관이 뇌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협력한다. 뇌의 1/4이 손을 움직이기 위해 쓰일 정도이다. 수신호와 수어, 점자 등 입과 귀를 대신하는 손으로 하는 말, 유명인의 손과 예술 작품 속의 손 등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유인원과 사람 손의 공통점과 차이, 사람 손이 진화하기까지의 과정, 질병의 80%가 손으로 전염된다는 것을 밝힌 사람들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문화권마다 손에 의미와 상징을 담았는데 비슷한 의미가 많다는 것,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에 대한 이야기 등은 사회 문화적인 편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해 준다. 질문과 그림, 광고, 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과학과 역사, 문화와 예술 등 종합적인 접근으로 손과 나아가 우리 신체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촉진해 줄 것이다.
‘지식이 톡톡 재미가 톡톡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시리즈 『타다, 아폴로 11호』, 『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 『밤하늘을 봐!』, 『얼음이 바사삭 그림 사전』에 이은 다섯 번째 책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 볼로냐 라가찌 위원회가 뽑은 100권의 놀라운 책(THE BRAW 100 AMAZING BOOKSHELF) 선정
저자

마그다가르굴라코바

체코브르노의마사리크대학교에서예술사를공부했습니다.2011년에친구들과함께브르노에갤러리를열었습니다.그곳에서젊은작가들의현대적인작품을전시하고알리는일을지금까지해왔습니다.이일과더불어2019년부터는B4U출판사에서어린이책편집자로일하고있습니다.책을만들때유치원과초등학교에다니는두딸의조언을늘듣는다고합니다.

출판사 서평

내손은이세상에단하나뿐

이세상에똑같은손은없다.모양,크기,색깔,손가락이휜모양도다다르다.가장결정적인것은손금과손가락끝의지문으로,사람마다다르고평생변하지않는다.『손은똑똑해』는얼핏보면비슷해보이지만모든손이독특하다는이야기부터시작한다.지문의특징을활용하여1914년지문감정이범인을찾아내는주요방법으로자리를잡는과정을만화로보여준다.인체를측정해서범인을잡던부정확한관행에서과학적인방법즉,범죄현장에서지문을채취하고채취한지문을경찰서에보관된범죄자들의지문과비교해10군데에서15군데가일치하는지문을찾아범인을특정할수있게된것이다.책은우리손이하는일들,머리빗기,그림자놀이,나무에매달리기와공잡기등등생활속에서손의활약을환기시키며독자들을끌어들인다.

손은잡고협력하고말하고느낀다

손이주로하는일은물건을잡는것이다.물건의크기,강도,무게에따라서잡는방법도다르다.신발끈을묶거나바느질을할때처럼꼭두손이필요한일이있다.무언가에기대거나지탱할때도손이필요하다.머리를쓰다듬는엄마손이나친구와의포옹처럼기분좋은접촉이있고반대로얼굴을때리는주먹처럼거친접촉도있다.손으로어떤물체를만져서무엇인지알고뜨거움과차가움도느낄수있다.주먹을꽉쥐거나엄지손가락을들어서기분을표현하기도한다.말할수없는상황인데무언가를전달해야한다면수신호를통해신호를보낼수있다.이렇게『손은똑똑해』는손이우리를세상과연결하는가장중요한경로임을느끼게해준다.
손은의사소통에필수적이다.풍부한감정을표현하며수신호를보내어말소리가들리지않는상황에서비언어적인소통의중요한수단이된다.시각장애인에게는눈과같다.손으로만져서어떤물건인지알아내고,친구가어떻게생겼는지머릿속에떠올릴수있다.청각장애인은손으로말하고들을수있다.가장멋진것은수어로노래도하고콘서트도통역할수있다는것이다.『손은똑똑해』본문에나오는수어와지문자,점자등의기본원리는말과생각을더풍부하게해준다.
선반달기,요리하기,조각하기,작곡하기등창조하는일을할때도손이필요하다.농부,의사,대장장이,플로리스트등직업에따라손을쓰는방법도다르다.손으로같은일을자꾸하다보면거기에적응해손모양이바뀌기도한다.손이나이와직업을말해주는이유이다.손과팔을이용한뼘,핸드,인치등측정법을알아두면유용할것이다.

손은눈에보이는뇌이다_이마누엘칸트

이렇게많은일을하는손은어떻게움직이는것일까?『손은똑똑해』는뇌가전기신호를보내어손을움직이게되는원리를직관적으로알수있게만화와그림으로들려준다.몸과뇌는끊임없이빠른속도로의사소통을한다.전두엽피질에서물을마셔야겠다고판단하고운동을조정하는소뇌와명령을실행하는종뇌,척수등이신호를보내손의뼈와근육,힘줄을움직여물잔을들어물을마시게되는것이다.아주정교한이과정을간파한이마누엘칸트는‘손은눈에보이는뇌’라고이야기한바있다.또한뇌와손의협응은기나긴진화의여정에서인간이유인원과다르게진화하는데결정적인역할을했다는것은지금은상식이된연구결과이다.이책에서는그과정을그림과글로쉽게알려준다.
손과관련된문화,사회,예술분야이야기도흥미진진하다.왼손잡이,오른손잡이에대한편견은지금도여전하다.왼손잡이는나쁘고약하고오른손잡이는이성적이고질서가있다는식이다.오히려현재밝혀진바로는왼손잡이는생활하는데사소한불편함이있지만,보통창의적이고공간지각력이뛰어나다고한다.어느쪽을잘쓸지는엄마배속에서결정되는문제이며편견과는관계가없다는지적은우리신체와관련된사회적편견에대해다시생각해보게해준다.
『손은똑똑해』는여러문화권에서손이신의손길,보호,생명,힘등상징으로다양하게쓰였다는것,고대에서현재까지예술가들의사랑을받아중요한소재가된이유를들려준다.평범하거나독특하거나손이변하지않는보편적상징성을지니기때문이라는것이다.화가의독특한화법으로그린예술가들의손작품들은하나하나아름답고매력적이다.또반지,장갑,손을길게연장하고또다른기능을하게해주는지팡이등흥미로운이야기와볼거리도독자들을즐겁게해줄것이다.

손은도구를만드는도구,소중한보물이다

코로나팬데믹을경과하고있는지금우리는하루에도몇차례씩손을씻는다.그렇지만19세기에는의사들과간호사들마저도손을씻어야한다는생각을비웃었다.상식이바뀐것은파스퇴르와제멜바이스같은선구자들덕분이다.제멜바이스는전염병이퍼지는걸막으려면의사들이손을씻어야한다고주장했고,파스퇴르는감염을일으키는미생물을찾아냈다.병의80퍼센트가접촉으로전염된다고한다.책을읽고나면우리손이얼마나소중한지,자주씻고소중히다치지않게조심하는것이중요하다는것을깊이깨닫게될것이다.나아가우리몸과사회등주변에대한관찰력과상상력도키우게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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