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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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별과 우주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와 과학적 이야기!
인생의 가치와 좌표를 찾는 청소년기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천문학의 모든 것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저자가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했던 《나와 우주》 특강 원고를 다듬어 엮은 것으로 천문학의 역사와 이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에게 나와 우주의 관계, 곧 자신의 우주관을 굳건히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주론의 흥미로운 역사와 신기한 이야기들, 교과서에서 한 번은 들어봤을 만한 역사 속의 수많은 과학자들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우주를 사색함으로써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보고 힘을 내 전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우리가 넓고도 아득한 공간과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잠시 머물다가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하나는 이 우주와 맞먹는 기적 같은 존재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이광식

지은이:이광식
성균관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30여년동안출판계에종사하면서한국최초의천문잡지《월간하늘》을창간해3년동안발행했다.2006년부터‘원두막천문대’라는개인천문대를운영하는한편,온라인매체에우주관련기사및칼럼을기고하고있다.  

목차

머리말

첫번째시간
나와우주;나는누구인가
들어가기에앞서우주를사색하는마음_우주관이란무엇인가
1.우주속에서나는어디에있는가_우주란무엇인가
2.메멘토모리,‘죽음을기억하라’_별들로태어나서살다가죽는다
3.별,우리를낳고우주적사랑으로기르다_초신성폭발과우주의탄생
★“밤하늘은왜어두운가?”_올베르스의역설
4.먼지에서태어나찬연한빛을뿌리다다시먼지로돌아가다_태양의일생
5.별을보고나의위치를찾다_북극성에대하여
6.137억년우주역사속에서의인류_우주의크기
★우주를모래알로가득채우려면몇개나필요할까_현대판‘모래계산자’
7.광막한암흑공간속에떠있는티끌한점,지구_명왕성에서찍어온지구
8.우주를통해넓은시각으로세상을보다_우주의종말
★별을세는사람들_아르키메데스의후예들

두번째시간
우주론시간여행1:사람들은우주에대해어떤생각들을해왔을까
들어가기에앞서우주론시간여행을떠나기전에
1.우주는무엇으로부터어떻게,왜생겨났는가
2.하늘의번지수별자리찾기,천문학의시작
3.천체가지구주위를돈다는천동설의탄생
4.삼각형이가르쳐준지동설
5.작대기하나로처음지구크기를잰사나이,에라토스테네스
6.고대세계최고의천문학자,히파르코스
★달이지구를떠나고있다!_10억년후엔이별?
7.천동설을완성한천문학자,프톨레마이오스
8.인간은우주의중심이아니다,코페르니쿠스
9.지동설이마침내인류앞에밝혀지다,갈릴레이
★갈릴레오갈릴레이의운명과닮은갈릴레오목성탐사선이야기
10.과학혁명의열쇠를찾아내다,케플러

세번째시간
우주론시간여행2:둥근지붕천구에서팽창우주까지,우주론의역사
1.하늘과땅을통합하다,뉴턴
★우주를방랑하는혜성,지구생명의창조자이자파괴자
★중력이론의모순을지적한벤틀리의역설
2.우주는진화하고있다,칸트의우주진화론
3.우주는휘어져있다,아인슈타인
★우주의생긴꼴은?_우주는유한하지만경계는없다
4.우주는팽창하고있다,허블
★사람이만든것으로가장멀리날아간물건_인류의‘우주척후병’보이저1호의대장정
5.태초와종말에관한이야기
★기상천외!운석이야기_지구는소행성충돌로끝장날것인가
연표로보는우주의역사_탄생에서종말까지

출판사 서평

“아이돌도필요하지만우리에겐과학자가더많이필요합니다.”
-어느자동차회사광고의카피문구중에서

인생의가치와좌표를찾는청소년기에꼭한번은읽어야할천문학의모든것
우주와별을알고나를찾는과학책!

“아이돌도필요하지만우리에겐과학자가더많이필요합니다.”

얼마전방영된어느자동차회사TV광고의카피문구다.많은아이들이연예인이라는하나의‘별’만을바라보는현실을비추는이광고는많은이들에게현실을반성하게하고미래를생각해보게한광고였다.
『십대,별과우주를사색해야하는이유』의저자이광식은2011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2011교육과학기술부인증우수과학도서,과학독서아카데미주제도서등여러기관들을통해좋은책으로선정된바있는『천문학콘서트』를출간한이후,과학고등학교와대안학교들로부터많은강의요청을받아왔다.강의는입시경쟁과친구문제,이성문제,가족갈등등으로현실에지쳐작은것에고민하고좌절하여바람직하지않은해결책을선택하고있는많은청소년들,세상은풍요로워지고다채로워졌음에도불구하고그다양성을배우지못하고있는우리아이들이,하늘과별과우주를통해좀더넓은시선과가슴으로세상을바라보고힘을내어자신의길을선택할수있었으면하는바람에서요청된것이었다.강연과강의는계속되었고그것은곧많은현직교사와부모,학생들로부터책출간요청으로까지이어졌다.『십대,별과우주를사색해야하는이유』는그때실제이루어졌던강의내용을책으로엮은것이다.

『십대,별과우주를사색해야하는이유』는별과우주에관한흥미로운역사와과학적이야기들을통해이광활한우주속에서우리자신은어디에있는지,그리고우리는무엇인가에대해성찰해보게하는책이다.천문학지식만을나열하여전달하는과학책이아니라,우주와별을바라보며나를생각해보고나를찾는과학책이다.
이책에서줄곧이야기되고있는것은우주관을갖고살아가야한다는것이다.우주관이란‘나는이우주를어떻게사색하고,우주에대해어떤생각을갖고있다,나와우주의관계,우주속의나는어떤존재다.’라는것을의미한다.저자는,137억년전에태어나지금이순간에도빛의속도로팽창을거듭하고있는우주라는이광대하고무한한공간,장구한시간의흐름속에서나는잠시머물다가는존재에불과하다는사실을깊이깨닫고내주위를둘러싸고있는사물과인생에대해올바른견해를세워나감으로써우리는자신의우주관을완성시켜나갈수있다고말한다.그리고그런우주관을가진인생은그전의인생과같지않을것이라고말한다.이것이바로우리가우주에대해깊이사색해야하는이유인것이다.
저자의오랜관찰과사색에서발현된깊이있는통찰력은십대들을위한강의인만큼쉬운언어로치환되어설명되고있으며,하늘을보고우주를상상하며그속의나를찾는일은십대는물론누구에게나반드시필요한소중한시간이자값진경험이라는것을일깨워줄것이다.

왜공부를해야하는지,학문의진정한즐거움이무엇인지를가르쳐주는책

이책의특징중하나는왜공부를해야하는지,학문의즐거움은무엇인지에대해알려준다는점이다.우리십대들은공부를하면서도왜그것을배워야하는지에대한이유를알지못한채공부에갇혀있고,이미학창시절을거쳐온많은어른들조차도동일한경험을갖고있다.하지만저자의삶은우리에게‘즐거운학문’,‘필요한공부’에대해많은이야기를해준다.
저자는영문과를졸업했지만자신은“영문도모른채”영문과에들어갔다고말한다.하지만스물을갓넘은젊은시절부터저자는“나는어디서왔는가?우주는어떻게생겨났나?우주속에서나는무엇인가?”하는호기심을갈증을풀어줄천문학책을찾아청계천헌책방을뒤지며돌아다니기시작했다.그리고이후출판사를설립하여,천문학분야의다양한양서들과천문학사전을편찬하고,국내최초의천문잡지
<월간하늘>
을발간하기까지했다.

그러던어느날,세상살이가삭막하고갑갑하게느껴지던그는천직으로여기던출판일마저접고시골의산속으로들어간다.여생동안시골에서나름대로자유롭게우주를사색하다가떠나고싶다는생각에그는밤에는옥상에설치된천체망원경을통해별을관찰했고,낮에는천문학고전을100권이상읽었다.그리고비가와서망원경을못보는날이나여가시간에는취미삼아아침저녁으로수학참고서《정석》을풀었다.그만큼그는우주와자연의법칙들을보고싶었고알고싶었다.

그는이번책에서삼각형과지동설을이야기하며이렇게말한다.



“저는문과지만고등학교때기하학을좀배웠습니다.그런데그위대성을미처몰랐습니다.삼각형과원,타원,구,이런도형의성질을통달한다면,세계의뼈대,우주의구조를더욱잘이해할수있게된다는인식이있었더라면기하학시간이더즐겁고행복했을텐데말입니다.그때선생님이이런이야기를좀해주셨더라면더열심히,더재미있게수학과기하학을공부했을텐데하는아쉬움을느낍니다.여러분은아직기회가많으므로그기회를놓치지말기바랍니다.”



그리고자신의이야기에귀기울이고있는이땅의미래들에게이렇게말한다.



“수학을모르다보니천문학책을읽어도내용의반도못건지겠더군요.그때절실히깨달았습니다.‘수학과과학이세계를보는또하나의눈이구나.나는여지껏외눈박이로살아왔구나.’그래서늘그막에자습서로수학II를독학으로떼었습니다.고생좀했지요.뉴턴과라이프니츠가발견한미적분을두고어떤수학자는‘미적분은인류의감동적인두뇌투쟁의결정체’라고말했는데,늦게라도공부하지않았으면미적분도모른채살다가갈뻔했죠.

여러분은이런시행착오를겪지마시고,수학,과학공부를열심히,그리고재미있게하길바랍니다.동기가강하면그공부는재미있어집니다.세상을두눈으로보고살아야지,외눈박이로살아서야되겠습니까?”




사람들은우주에대해어떤생각들을해왔을까?
둥근지붕천구에서팽창우주까지,우주론의역사




우주와인생에대해이야기하고있지만,이책을더욱더풍성하게하고있는것은우주론의역사를바탕으로이루어지고있는흥미진진한과학이야기다.천체가지구주위를돈다는천동설의탄생에서부터작대기하나로처음지구크기를잰에라토스테네스,인간이우주의중심이아닌지동설을밝혀낸코페르니쿠스,칸트의우주진화론,우주의팽창,지구를떠나고있는달,지구생명의창조자이자파괴자인혜성등이한권의책속에는고대에서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별과우주,우주론의흥미로운역사와신기한이야기들,그리고교과서에서한번은들어봤을만한역사속수많은과학자들의뒷이야기들이다양하게펼쳐진다.

또한곳곳에배치되어있는NASA에서직접찍은별과우주의사진들은천문학을아직은낯설어하는사람들에게재미있는볼거리를제공하고이해도를높여준다.특히‘지구과학’이라는이름으로학과목으로만접해온십대들은눈으로볼수없는우주의신비와깊이에좀더가깝게다가갈수있게됨으로써,학교공부와재미를함께할수있는좋은기회가갖게될것이다.책의말미에는천문학의전체를한눈에볼수있는
<연표로보는우주의역사:탄생에서종말까지>
가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