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 스터리 나잇 (윤규열 장편소설)

스터리 스터리 나잇 (윤규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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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신질환자는 관심을 가질 때 의미를 살아간다는 소설
정신질환자는 그들의 곁에 우호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상인과 다를바 없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둔 소설이다. 주인공 석규는 유년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거리의 악사로 구걸을 하며 살아간다. 5월의 어느 날 밤. 아버지가 익산역 대합실 나무벤치에 누우며 사람들이 모여들거든 내일 아침에는 대중가요를 연주하지 말고 아! 목동아를 연주하라고 말하며 잠이 든다.
저자

윤규열

저자윤규열은제3회허균문학상수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후천강문학상,전북해양문학상등을수상했고소설집『가을망둥어』『군산녹색그바다』,장편소설『너의흔들의자』『철화매화문벽개각』『내마음의강물』『둥근울타리』『주이상스』『신발』(교보문고e-book)『키큰미루나무』를출간했으며대학교재로『정신보건론』이있다.

목차

작가의말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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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042
4066
5089
6120
7141
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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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주인공석규는유년시절부터아버지를따라다니며거리의악사로구걸을하며살아간다.
5월의어느날밤.아버지가익산역대합실나무벤치에누우며사람들이모여들거든내일아침에는대중가요를연주하지말고아!목동아를연주하라고말하며잠이든다.
새벽이되자아버지의말대로사람들이모여들자석규는사람들앞에서아!목동아를바이올린으로연주한다.모여든사람들중에는프랑스인앙리와그의친구가있었다.그들은프랑스언론사기자로5월의광주를취재하러온사람들이었다.
어린석규가연주하고있는동안아버지는숨을거두고그것도모른채연주를계속하는모습을본앙리는친구를광주로홀로보내고석규를데리고서울로간다.
앙리는석규를천주교에서운영하는고아원에맡기고,원장에게모든비용은자기가후원할터이니음악을공부시키라고말한다.
그후석규는고아원에서음악을공부하게되고,고등학교진학무렵앙리의도움으로프랑스유학을가게된다.프랑스유학중첼로를연주하는선우를만나프랑스남부의프로방스아를을여행하며사랑을꽃피운다.선우는석규가연주하는것을보고음악에는휴식같은여백이필요하다고말하며집안이어려움에겪었을때누군가의기타소리를듣고희망을얻어극복하였다고말하며예술은누군가에게희망을줄수있어야한다고말한다.
둘사이가깊어졌을때선우의부모님이찾아오고고아로자란석규와교제하는것을반대하며,선우의유학비용을송금하지않게된다.결국선우는유학을포기하고한국으로돌아간다.그후석규와선우는소식이끊기게된다.
석규는유학을마치고,프랑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에취업한다.그러면서자신의후원자가프랑스인이라는것을알고있어백방으로찾게되지만찾지못한다.
미국에서연주를하던어느날한국의대학으로부터교수초빙이들어오고석규는수락하여한국으로돌아와음악대학의주임교수로재직한다.
대학의졸업작품으로오페라라트라비아타를연주하게되고석규의이름이유명해지자선우의오빠가찾아온다.
그는선우가정신병원에입원하였다는사실을석규에게알려주고,석규는선우가입원해있는병원으로가그녀를면회한다.선우의병명은정신분열증중환청이었다.선우의병세를호전시키기위해석규는선우를퇴원시켜자신의공연에첼로특별출연으로내보낸다.
그후석규는익산역으로가유년시절을생각하게되고뜻하지않게대합실에걸린그림을보게되고그그림속에주인공이자기라는것을생각하고그림이이곳에걸려있는이유를역장으로부터듣게된다.그그림이광주비엔날레에서최우수작품으로선정된작품이라는것을알게되고그림을그린작가가대합실한가운데에걸라는조건으로기부하였다고말하며화보를준다.그그림을인하여자신의후원자를찾게된다.
석규의후원자였던앙리는기자로활동을하지않고,프로방스아를에서화가로활동하고있다는사실도알게된석규는그를자신의두번째라트라비아타졸업연주에초청한다.
연주를감상하던도중,앙리는사망하게되고그의부인마리로부터앙리가이미말기암환자였다는사실을알게된다.그러면서마지막여행으로이공연장을찾았다고전해듣는다.석규는앙리의유언이기도한편지속에서아버지의무덤과자신에게보내는앙리의마지막인사를읽고오열한다.
프랑스에서앙리를장사지내고,앙리의유언이기도한장송곡으로아!목동아를연주하고라트라비아타의프리마돈나인서리가노래를불러준다.
그후정신병원에서퇴원을시켜선우와의추억이서려있는아를을여행하며사랑의감정을되살린다.
석규는선우와다시한국으로돌아와그녀가입원했던병원에찾아간다.정신병원에서주치의가선우는천사의목소리를듣는다고말하고,약물관리만잘하면정상적으로살수있다고말한다.석규는선우를퇴원시키고,그녀와결혼하게된다.

*정신질환자는그들의곁에우호적으로도움을주는사람이있다면,정상인과다를바없이지역사회의일원으로살아갈수있다는것을알리는것에중점을둔소설이다.

중견작가윤규열의이번장편소설에깃든향기의색채는무엇일까.프랑스와한국을넘나들며전개되는석규와선우의절절한사랑이이국적풍경과맞물려가슴시리면서도유채색으로아름답게펼쳐진다.여기에음악이깔린다.불우한천재음악소년에서위대한연주자로거듭나는주인공의파란만장한인생길에사랑하는이의아픔과죽음을위무하는클래식선율이영혼의숨결처럼살아숨쉬면서하얀빛깔로반짝인다.또70년대의처참한가난,80년대광주항쟁의억눌린울분이주인공의삶과사랑과하나되어슬픈분노의회색빛으로침잠한다.이모든향기와색채는이작가만의것이리라.그런데작가는여기에한가지더그만의것을작품에깊숙이각인한다.장애우,정확히는정신질환자라할지라도우리모두의따뜻한사랑과배려가함께한다면그들은정상인과하등다를바가없다는점이그것이다.이향기와색채는무엇일까.
-문흥술문학평론가,서울여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