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혼 (정연희 역사장편소설)

고려의 혼 (정연희 역사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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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려 건국 1100년,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자멸이다
우리나라 국호는 코리아. 금년 2018년, 고려 건국 천백 년이 되는 해. 고려, 코리아는 천백 년을 두고 이어오는 우리나라 국호다. 아시아 대륙을 머리 위에 떠받치고, 어느 나라 어느 역사와 견줄 길 없이, 지난한 역사를 견뎌온 나라 코리아.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념 전쟁으로, 초토화 된 국토가 반 동강 난 뒤에, 기이하게도 남한(南韓) 코리아는, 빨갛게 물든 아시아 전 대륙을 머리에 이고, 오로지 녹색(綠色) 섬처럼 남겨져 평화를 꿈꾸어왔다.
IT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역사는 ‘옛날 얘기’로 뒤쳐져,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뿌리 없는 설화가 되고 말았다. 역사를 잃는 백성은 왜 망하는지 모르고 망한다.
나라가 국권(國權)을 잃었을 때, 백성은 무슨 일을 겪게 되는지, 나라가 결단 나는 것은 외세(外勢)침략만 원인이 아니라, 내부 반목, 갈등과 부패가 그중 큰 요인이다. 길게 한 세기(世紀)에 걸쳐, 원의 지배 하에서 벗어나려던 몸부림이, 왕기(王祺), 공민왕의 등극 때부터였기에, 고려의 어느 상감보다 아름다운 문기(文氣) 높던, 한 젊은 왕의 개혁의지를 천착해 보고 싶었다.
저자

정연희

이화여자대학교국문과졸업.
1957년《동아일보》신춘문예단편소설「파류상」당선으로문단데뷔.
장편소설『목마른나무들』『석녀』『내잔이넘치나이다』『난지도』『별이숨은호수』『소리치는깃발』『쓸개』『늪에서나온사람』『순결』『거기너있었는가』,역사장편소설『고려의혼』외20권.
창작집『갇힌自由』『뿔』『바위눈물』『가난의비밀』『빌려온시간』『바람의날개』외6권.
시집『외로우리』『빈들로가거라』『묵상의숲』등.
한국소설가협회상,대한민국문학상,윤동주문학상,한국문학작가상,유주현문학상,김동리문학상,한국펜문학상등수상.
현재대한민국예술원회원.

목차

머리말_____005

너는高麗의王子_____011
몽고(蒙古)의그늘백년_____038
환희천상(歡喜天像)_____099
환국(還國)_____169
외로운왕도(王道)_____214
다시흔들리는고려_____272

출판사 서평

소설『고려(高麗)의혼(魂)』을쓰기위해,부산동아대학교고전연구실에서발행한역주(譯註)고려사(高麗史)와씨름하기수삼년,고려의공자(公子)강릉대군(江陵大君)이원나라승의공주(承懿公主:魯國大長公主)를그토록연모하게된연유도궁금했다.공자왕기는,할아버지,아버지,형님들에게시집왔던원나라공주들의야만스럽고억세던투기(妬忌)와세도에넌덜머리를내던왕자였는데―,자신만은원나라여자에게장가들일없다고절치부심하던그가,사별하기까지열애하던승의공주와의연모는어떻게시작되었는지궁금했다.그렇게남다른연모(戀慕)로아내를사랑했던,한젊은왕이,어떻게개혁의지를살려고려를찾고자했는지…고려사를천착(穿鑿)하여따라간고려사일부가소설『고려의혼』으로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