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정희 작가의 제주어 동시집이다. 김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와 동화를 공부하고 구연해보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제주어를 접목한 수업을 고민했다. 할머니가 얘기해주는 것처럼 가르치고 싶지만, 아이들을 제주어와 가깝게 하기가 쉽지 않았고, 활용할 교재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읽고 말할 수 있는 제주어 동시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동시집에는 66편의 창작동시가 실려 있는데, 표준어와 제주어를 같이 실었다. 제주어 감수는 제주어보존회 회원들이 맡아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인 작가이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따뜻한 동시는 그 자체로 완결성이 높다. 거기에, 같은 내용을 제주어로 옮겨 놓아 제주어 공부는 물론, 제주어 특유의 맛이 담긴 시어들이 또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주제 또한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제주의 풍경, 역사 등 다채롭다. 김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가 동시로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함덕이 고향인 작가는 그림 같은 바다가 자신을 키웠다고. 어른이 된 후에도 아이 같이 살고 아이 같이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는 작가의 눈은 세상을 보는 아이들의 눈과 닮아 있다.
이 동시집에는 66편의 창작동시가 실려 있는데, 표준어와 제주어를 같이 실었다. 제주어 감수는 제주어보존회 회원들이 맡아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인 작가이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따뜻한 동시는 그 자체로 완결성이 높다. 거기에, 같은 내용을 제주어로 옮겨 놓아 제주어 공부는 물론, 제주어 특유의 맛이 담긴 시어들이 또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주제 또한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제주의 풍경, 역사 등 다채롭다. 김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가 동시로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함덕이 고향인 작가는 그림 같은 바다가 자신을 키웠다고. 어른이 된 후에도 아이 같이 살고 아이 같이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는 작가의 눈은 세상을 보는 아이들의 눈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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