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

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

$9.00
Description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정희 작가의 제주어 동시집이다. 김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와 동화를 공부하고 구연해보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제주어를 접목한 수업을 고민했다. 할머니가 얘기해주는 것처럼 가르치고 싶지만, 아이들을 제주어와 가깝게 하기가 쉽지 않았고, 활용할 교재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읽고 말할 수 있는 제주어 동시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동시집에는 66편의 창작동시가 실려 있는데, 표준어와 제주어를 같이 실었다. 제주어 감수는 제주어보존회 회원들이 맡아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인 작가이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따뜻한 동시는 그 자체로 완결성이 높다. 거기에, 같은 내용을 제주어로 옮겨 놓아 제주어 공부는 물론, 제주어 특유의 맛이 담긴 시어들이 또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주제 또한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제주의 풍경, 역사 등 다채롭다. 김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가 동시로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함덕이 고향인 작가는 그림 같은 바다가 자신을 키웠다고. 어른이 된 후에도 아이 같이 살고 아이 같이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는 작가의 눈은 세상을 보는 아이들의 눈과 닮아 있다.
저자

김정희

저자김정희는
제주도제주시조천읍함덕리출생.
2008년《아동문예》동시문학상,2014년《시인정신》시문학상수상.
시낭송가,동화구연가,문학놀이아트센터대표.
제주문인협회,제주아동문학협회,한국동시문학회,제주어보존회회원.한라산문학동인.
동시집《오줌폭탄》(2012),시집《물고기비늘을세다》(2016),창작시낭송CD<물고기비늘을세다>(2016).

목차

보글보글빗방울
비오는날
장마
나리
비가오네
태풍
천둥
평화마을
제주올레
올레
복심이
돼지와한판
제주밭담
제주바람
할머니의바다
할머니네텃밭소꿉놀이
멜국
갈중이
한라산
할아버지의발가락
내어릴적
손잡고가자
건망증가방
내마음몰라주는엄마
생각해보세요
목련꽃
채송화
꽃학교
해바라기
나무밑둥마을
개똥참외

나무는생각해
숨바꼭질
가을에
늦가을아침
가을이야기
가을운동회
겨울아침
무슨일있니?
토끼풀
자벌레
버스타고가는비둘기
날치
까치와강아지
거미의비밀
어디갔지?
제비들운동회
한판승부
오줌폭탄
천하장사
날개를단버스
휴대폰
도서관연못
혼자있으면
손총
우리반여자아이들
코딱지
사진찍기
남의집개
눈치없는방귀
번데기
미녀삼총사
1학년
우리동네찾아와
뻥튀기웃음

*제주어목차를표준어로변경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시인이자아동문학가인김정희작가의제주어동시집이다.김작가는학교와도서관등에서아이들과함께시와동화를공부하고구연해보기도하는데,그때마다제주어를접목한수업을고민했다.할머니가얘기해주는것처럼가르치고싶지만,아이들을제주어와가깝게하기가쉽지않았고,활용할교재도많지않았다.그래서아이들이쉽게읽고말할수있는제주어동시책을만들게되었다고한다.

이동시집에는66편의창작동시가실려있는데,표준어와제주어를같이실었다.제주어감수는제주어보존회회원들이맡아주었다.아이들과함께한시간이오래인작가이기에아이들의눈높이에맞는재미있고따뜻한동시는그자체로완결성이높다.거기에,같은내용을제주어로옮겨놓아제주어공부는물론,제주어특유의맛이담긴시어들이또다른감각으로다가온다.주제또한아이들의일상생활에서부터제주의풍경,역사등다채롭다.

김작가는자신의어릴적이야기가동시로태어난것이라고한다.함덕이고향인작가는그림같은바다가자신을키웠다고.어른이된후에도아이같이살고아이같이생각하면서살고싶다는작가의눈은세상을보는아이들의눈과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