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말타기 (강덕환 시집)

생말타기 (강덕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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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리본시선의 첫 번째 시집이 나왔다. 리본시선은 ‘도서출판 한그루’와 시집 전문서점인 ‘시옷서점’이 힘을 모아, 절판된 시집에 새 옷을 입혀 되살리는 복간 시선이다. 《생말타기》는 1992년에 지역출판문화운동의 일환으로 펴냈던 강덕환 시인의 첫 시집이자, 리본시선의 첫 시집이 되었다.
이번 시집 제작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클낭의 지원을 받았다.
현재 제주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덕환 시인은 창작활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제주4ㆍ3의 해원에 힘을 쏟으며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복간된 《생말타기》는 1992년 초판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판형과 표지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고, 새로운 자서(自序)와 해설을 덧붙였다. 총 3부에 걸쳐 53편의 시가 실렸다.
본격적으로 4ㆍ3을 형상화하기 이전의 작품들이지만, “제주의 삶의 리듬이 배어 나오는” 시편들이 인상적이다. 또한 4ㆍ3을 전면에 내세울 수 없었던 “엄혹한 시절의 기록”임을 살필 수 있다.
4ㆍ3 70주년을 맞는 2018년, 그리고 4ㆍ3의 도화선인 관덕정 발포사건이 있었던 3월 1일을 발행일로 정한 것 또한 강덕환 시인이 지나온 길을 반영한 것이다.
리본시선은 앞으로도 의미 있는 시집의 복간 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로와 신진에 차등을 두지 않고, 지역과 여타 경계를 허물며 “좋은 시집은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시집의 귀환을 기다린다.

리본(Ribbon; Reborn)
리본시선은 절판된 시집에 새 옷을 입혀 되살리는 복간 시선입니다. 의미 있는 시집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시집 전문 시옷서점과 도서출판 한그루가 마음을 모았습니다. 리본시선은 좋은 시집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시집의 귀환을 기다립니다.
저자

강덕환

1961년제주노형에서태어났다.대학시절문학동아리〈신세대〉활동과〈풀잎소리문학동인〉활동을하면서본격적으로시를쓰기시작했다.87년6월항쟁이후지역문학운동의활로를모색하겠다면서제주문화운동협의회제주청년문학회활동을했고,94년제주민예총문학위원회를거쳐98년출범한제주작가회의에서활동하고있다.92년첫시집《생말타기》,2010년에는4ㆍ3을다룬시집《그해겨울은춥기도하였네》를상재했고,이외에《제주4ㆍ3유적지기행-잃어버린마을을찾아서》(학민사),《만벵디사건의진상과증언》(7ㆍ7만벵디유족회),《무덤에서살아나온4ㆍ3수형자들》(역사비평사),《4ㆍ3문학지도ⅠㆍⅡ》(제주민예총),《제주4ㆍ370년어둠에서빛으로》(제주4ㆍ3평화재단)등을공동으로집필했다.

목차

1부
보리공판하는날/타작/고구마를묻으며/할머니의등/먹구슬나무의사랑/가을운동회/변소/초남동산의협죽도/깜부기/조팥밟기/누이를위한서시/입춘일지/회충약을먹으며/유랑영화

2부
억새1/억새2/억새3/억새4/억새5/억새6/억새7/억새8/엽신1/엽신2/엽신3/엽신4/엽신5/산촌분교방문기/공동묘지소묘

3부
고향이미지/생말타기/이장(移葬)/섬과바다사이에서/초가/새가남긴연가/남도에서쓰는편지/풍뎅이놀이/친구희관에게/개망초/낙엽/무명초의노래/겨울나기/나의시/해와달이된오누이/사모곡/방아깨비/선인장/탄소동화작용/거울앞에서/목타는계절의습작기/매미울음을닮기까지는/우화(寓話)/바다에이르기까지

발문(오성찬)
해설(고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