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마음을 보듬다

나무, 마음을 보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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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숲의 메신저 김광식이 전하는
숲과 나무, 삶의 이야기
보통 사람은 살며 이야기한다. 그들 가운데는 무엇인가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그는 작가라고 불린다. 김광식의 수필 이야기를 읽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산꾼, 나무꾼, 글꾼이다. ‘꾼’이란 어떤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지칭한다. 김광식을 나무 이야기꾼으로 부르는 이유는 나무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김광식은 오늘도 숲으로 출근한다. “자연과 더불어 일과를 시작”하는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다. 오늘날 전국적으로 숲길 걷기가 유행이다. 과연 어떤 마음으로 숲길로 들어서야 할까. 그 지혜의 해답이 김광식이 전하는 나무의 이야기 속에 있다.

김광식이 첫 수필집 『나무, 마음을 내밀다』를 발간한 이후 6년여 만에 후속작 『나무, 마음을 보듬다』를 발간했다. 김광식은 나무가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세월이 할퀸 생채기가 육신을 썩혀 도려내며 뱃속을 훤히 드러내어도, 나무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에 또 다른 생명을 품는다. 오랜 세월 꽃을 피우고 벌과 나비를 부르며 산새들의 보금자리도 제공한다. 그렇기에 나무는 인간이 가지 못한 박애와 겸양, 인내와 자비가 몸에 배어 오래 살아도 늙지 않고 아름다움을 더해간다는 것이다.
저자

김광식

1950년부산에서태어나2017년월간한맥문학을통해수필가로등단했다.숲해설가로도활동했으며부산진구구보에<나무이야기>를쓰고있다.
현재부산광역시문인협회회원으로도활동하고있으며저서로『나무,마음을내밀다』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PART1.봄의단상
왕버들/중국단풍나무
개옻나무/소사나무
모과나무/사과나무
양버즘나무/아까시나무
피라칸타/층층나무
낙우송/가시나무
함박꽃나무/조팝나무
나무와겨울눈
돈나무/구실잣밤나무
불두화/블루베리
종려나무/국수나무

PART2.여름일기
대왕참나무/음나무
덜꿩나무/고로쇠
왕대/나한송
말채나무/당광나무
황벽나무/쥐똥나무
무화과/잣나무
만병초/대팻집나무
송악/금목서

PART3.가을시편
단풍나무/황매화
남천나무/살구나무
모감주나무/미루나무
산초나무/쪽동백나무
가을나무의인내와고통
작살나무/자두나무
계수나무/치자나무
조록나무/청단풍
마가목/비자나무

PART4.겨울나기
삼나무/팥배나무
고욤나무/광나무
노린재나무/비목나무
대추나무/찔레꽃
상수리나무/황칠나무
쇠물푸레나무/푸조나무
피나무/헛개나무
갈매나무/회나무

PART5.살며사랑하며
낙동강마음을보듬다
나는당감동을사랑하고싶다
자연속에서만나는벗들
6월의숲속
어머님안경
영남알프스7봉완등기
작가의생각
새벽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