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방 (정병국 단편소설집)

타인의 방 (정병국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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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타인의 방’ ‘하얀 나비의 가을 여행’ 등 7편은 7명의 노인 이야기이다.
서울대공원 숲길에서, 청계산의 능선에서, 벚나무 아래 벤치에서 그리고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털어놓은 이야기 중 가슴 아픈 사연을 소설로 엮어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이다. 나머지 한 분은 ‘아버지의 의자’ 주인공으로 백세, 천수를 누린 이승에서의 마지막 사랑 이야기이다.
7명의 노년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이 정말 진실한 것인지 자문자답하는 계기의 단편소설 모음이다.
저자

정병국

1947년8월생.일간내외경제?코리아헤럴드등언론사와출판사에근무하며‘인조인형의집’‘안개비’‘외다리춤’‘불타는아스팔트’‘황사바람’‘가슴속으로흐르는강’‘이혼의진실’등다수의장?단편소설을발표했다.‘귀가머니세상이조용해서좋구나’시를닮은에세이집이있다.
현재도서출판‘지식과사람들’대표,문예계간‘시와수상문학’발행인,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월간현대양계와온라인신문골프타임즈에콩트와4천자의짧은소설을연재하고있다

목차

타인의방/12
하루사이에들어갈수없는성(城)이세곳씩이나되자분노보다서글픔이밀려왔다.

아버지의의자/28
그사람의얼굴이,웃음이늙은이의가슴속에그렇게깊이박혀있었다니믿어지지않았다.

황혼의독백/58
무엇보다도우미김여사를기다리며라면으로속풀이하는따위는없겠지.

하얀나비의가을여행/86
노인들을보면하얀나비가연상된다는그녀와의가을여행,그것은지켜지지않을것입니다.

며느리의반란/126
첫째가우리때문에이혼한다는데그게무슨말인지도통모르겠어.당신혹시아는거있어?

안개꽃미소/154
빈잔을채워주는박여사의손길이가늘게떨렸다.그손을두손으로감쌌다.고개를끄덕이며하얗게웃었다.

오백원의행복/192
김씨는하늘의별들이와르르쏟아지는환상에빠지며기타영감의리듬속으로빨려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