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가르쳐준 캄보디아 (캄보디아 여행 에세이)

행복을 가르쳐준 캄보디아 (캄보디아 여행 에세이)

$17.23
Description
캄보디아 현지 생활의 완벽 이해를 위한 여행자, 업무자들의 필수 일독 책!!!
저자는 임업인으로써 평생을 나무와 숲을 보고 살았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 파견된 저자는 캄보디아의 문화와 생활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일기체 형식으로 기록하였다. 단순한 여행책자와는 달리 2년여를 캄보디아에 머물면서 캄보디아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세밀히 살펴본 책이다. 캄보디아에 대한 문화, 생활 속 정보가 가득히 담겨져 있다.
캄보디아의 여행을 앞두거나 업무상 출장을 가야 하는 분들, 캄보디아를 처음 접하는 분들게 이 책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저자가 캄보디아에서 느낀 따듯함과 행복감이 책의 곳곳에 묻어 나오고 결론적으로 우리보다는 낙후된 나라였지만 그 곳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사색하면서 현재의 삶에서 행복감을 찾게되었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행이란 본질적으로 나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캄보디아에서 얻게 될 자기발견에 더하여 이웃 캄보디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끼게 해 줄만한 정보가 담긴 책임을 알 수 있다..
저자

손봉영

나무와함께살아가는임업인.
산림청에서37년간근무후퇴직.이후산림청녹색사업단소속으로캄보디아에2년간파견되어공적개발원조사업의하나로프놈펜에산림연구소신축및씨엠립의산지복구사업을진행하였다.
현재는푸른아시아소속으로몽골의나무심기사업을지원하고있다.기후변화의대표적피해국인몽골의사막화로심해진황사바람은중국을거치면서각종오염물질까지싣고와우리나라에많은피해를주고있으며이를방지코자몽골에나무를심는다.
아울러독서를통해필요한지식과정보제공을위하여새마을문고(김천시)에서자원봉사하고있으며,2012년홍조근정훈장을받았다.

목차

캄보디아로가다. 8
타국의문화를존중한다. 9
3.1절을맞아. 12
해외생활이만만치않다. 14
왕궁을찾아서. 16
빈부격차가너무큰사회. 19
씨엠립으로가는출장. 22
앙코르유적지안내. 25
인내심을길러주자. 31
망고따기체험. 33
대한민국이자랑스럽다. 36
오늘은물의날. 37
캄보디아의교통문화. 43
안전기원제개최. 49
애틋한사랑이야기처럼. 51
시작과끝은언제나빈손이다. 55
투표의소중함을느낀다. 57
몬둘끼리를가다 59
몬둘끼리에서 62
과일도소금에찍어먹는다. 70
믿음의힘. 71
행복함을알자. 75
쌀국수소개. 77
시아누크빌을가다. 80
밤부섬투어. 83
결혼35주년을맞아서. 87
캄보디아의불교문화. 90
캄보디아의옛수도‘우동’ 94
선거운동과투표방법. 95
수상촌의사람들 97
킬링필드이야기. 99
비가오길염원한다. 103
장례식. 105
일광욕. 106
캄보디아의식목일. 108
딸을바란다. 112
정확한정보를제공하자. 114
실생활중심의영어교육. 116
생활방식이다르다. 118
학교교육도빈부차가크다. 121
열대과일고르는방법도알았다. 123
불상의목이없는까닭. 128
옷이사람의품격을나타낸다. 130
프놈펜에김일성대원수거리가있다. 131
산책을하면서. 134
기이한현상은모두숭배의대상. 141
쉬는날이많기도하다. 142
캄보디아의추석. 146
보부상을만나다. 147
다시간앙코르와트. 149
깜뽕플록의맹그로브숲. 154
들판이호수로변했다. 157
신랑감은부모가정해준다. 159
원시부족들의삶. 160
누구도알수없는인생의길. 163
안전에주의하라. 166
건강은건강할때지켜라. 168
캄보디아역사의한컷. 172
개미는착한줄로만알았는데. 175
지구의종말론. 177
결혼식의피로연. 179
캄보디아의기능성식품들. 181
부처님의가르침. 184
캄보디아생활을마치며. 187

출판사 서평

캄보디아~~우리의과거~~같이지향해야할미래가있는곳,행복을가르쳐준캄보디아

세월은지나고나면마치전광석화와같다는말이실감난다.직장에들어가첫출근을하던날이바로엊그제같은데어느새퇴직을하고전혀생각지도못했던캄보디아에서제2의삶을살게되었다.캄보디아는인도차이나반도에위치한국가로베트남,라오스,태국과접경을이루고있다.국토면적은18만1,035㎢(남한의약1.8배)이며인구는대략1,468만명정도이다.그세력이강하고번성했던700여년전까지만해도접경지역국가의영토를지배하였고,세계최고의예술적가치를자랑하는앙코르유적의위대한유산을남겼다.그러나지금의현실은잔혹한킬링필드사건과이어진내전으로인해1인당국민소득이약700달러로서끼니걱정을하고살만큼세계최빈국중의하나가되었다.국제개발협력사업수행차2년간캄보디아에살게되면서이들이사는새로운세상을경험할수있었다.캄보디아인들은돈세는방법이다르고과일깎는방법도다르다.돈을셀때는한장씩옮기며세고,과일을깎을땐칼날이몸바깥쪽을향하도록하여껍질을벗긴다.또한대부분의과일은조금덜익었을때수확하여양념소금에찍어서먹는다.밑에있는밥이더맛있고영양가가높다며자기밥을먼저퍼고어른의밥은나중에담는다.우리는밝은달이뜨는음력팔월보름에추석차례를지내지만이들은달이없는팔월그믐에조상을추모하는명절을맞는다.어두울때조상들의영혼이자유롭게활동할수있다는믿음때문에그러하다.결혼을하면신랑이신부집에들어가사는게전통적인관례로서아들이출가외인이되며가정의생계도여성이책임진다.할아버지나아버지의이름을성으로사용하는등성씨가없고,건물의1층을G층(Ground)이라하고2층을1층이라고한다.이들은아직질서의식이낮고조직문화에도서툴러같이일하던친구가직장에서해고당하면친구들도함께일할새로운일자리를찾아나서기도한다.이들은의식주만해결되면소유가넉넉하지않아도행복하게여기며,내일먹을식량이없어도내일은내일이알아서할것이라며걱정하지않는다.여자는스님이될수없고스님은아침과점심두끼의식사만하며보시로받은육식을먹고담배도피운다.아울러가난으로인한고통의현장을보면,이른새벽파리가들끓는쓰레기통을뒤져가족들의먹거리를찾는어린이가있고,재활용품을줍기위해젖먹이를안고햇볕이내리쬐는길거리를헤매는아주머니도있다.가족의생계를위해자기의순결을팔겠다는아가씨도있었고,부모는고기잡이를나가부득이어린동생을학교에서돌보며공부하는초등학생도있다.가진땅이없으니조그만배에서온가족이낮에는물고기를잡고밤에는숙소로활용하며살아가는가정도있다.한창어리광을부리며자라야할나이에물건을팔러다니고,전쟁으로인해다리를잃은몸을이끌고도움을요청하는아저씨등가슴아픈현실을너무나쉽게볼수있다.또한자연재해가없다는캄보디아였지만이제지구온난화로인한기후변화는지구촌어디에도예외가될수없었다.비가거의오지않는건기에많은비가쏟아져프놈펜의저지대는온통물바다가되기도했고,정작비가와야할우기엔비가오지않아농작물수확을아예포기하는지역까지있었다.만약우리들이지금처럼1회용품을계속해서사용하고,지나치게냉·난방기를켜고,자가용을이용하여많은온실가스를배출한다면머지않아지구는인간이살기어려운땅으로변할수밖에없을것이다.그래서이책은기후변화의심각성을알리고,캄보디아인들이비록어렵게살지만행복하게여기며,내일을크게걱정하지않고살아가는생활자세도담았다.이기회에자신의삶을되돌아보고모두가행복함을깨닫고살아갈수있기를바라는마음에서다.아울러책판매로인한수익금은전액우리나라에황사와미세먼지의피해를주고있는몽골의나무심기사업에쓰이도록하여지구환경을되살리는데보탬을주고자한다.또한이책의각종자료를여러곳에서참조하거나인용하였지만일일이주를달지못하였다.그분들께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