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와 연동으로 본 19세기 동아시아 (동아시아사의 새로운 발견)

비교와 연동으로 본 19세기 동아시아 (동아시아사의 새로운 발견)

$27.00
Description
비교를 통한 새로운 발견
일국사의 범위에서 벗어나 한층 넓은 시야를 연다
서구와 근대가 만든 역사관을 제거하고 동아시아 역사상을 다시 구축하자는 것을 모토로 하여 학계에 신선한 반향을 던져왔던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 그 네 번째 책『비교와 연동으로 본 19세기의 동아시아-동아시아사의 새로운 발견』을 출간했다. 1권『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동아시아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너머북스, 2015), 2권『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역사의 길목에 선 동아시아 지식인들』(너머북스, 2017), 3권『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눈-지속과 변화, 관계와 비교』(너머북스, 2017)에 이은 성과로 한국사와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모색한다.

『비교와 연동으로 본 19세기의 동아시아』를 기획하고 책을 엮은 배항섭 교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와 이경구 교수(한림대 한림과학원)는 제목이 연상하는 것처럼 비교사와 연동하는 동아시아라는 맥락에서 쓴 글들을 모았다. 일국사적 범위를 넘어 서로 연동되는 모습, 그리고 일국사적 현상에 대한 비교사적 접근은 동아시아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저자

배항섭

성균관대동아시아학술원에재직중이다.19세기민중운동사를전공했다.최근관심은19세기의동아시아사연구를통해근대중심주의와서구중심주의를넘어새로운역사상을구축하는데있다.주요논저로『19세기민중사연구의시각과방법』(성균관대학교출판부,2015),『동아시아는몇시인가?』(너머북스,2015,공저),「근대를상대화하는방법」,「근대이행기의민중의식」등이있다.

목차

머리말_비교와연동,동아시아사의새로운발견

1부_비교:국가·사회를둘러싼생각들

1장_19세기동아시아민중운동과폭력
-정당성의사상적기반에대한비교를중심으로_배항섭
1.민중반란의시대-동아시아의19세기
2.19세기동아시아민중운동과인명살상
3.인명살상의강도와민중운동의정당성기반
4.민중운동및폭력의강도와정치문화

2장_‘중화’해체의두가지길
-홍대용과스기타겐파쿠비교연구_이경구·이예안
1.‘중화’를다시묻다
2.사상적배경
3.화이의전복가능성
4.성인과중화의통념허물기
5.두가지길의외연:보편적이념또는개체적실증

3장_류큐왕국과조선왕조족보의비교연구_손병규
1.족보의신분제적성격
2.류큐가보의형태
3.류큐사족의가계계승
4.정부의계보파악과민의대응
5.족보비교ㆍ분석을통한사회문화사연구

2부_비교와연동:경제·사회의구성과운용

4장_17~18세기조선의화폐유통과은_권내현
1.은의이동
2.화폐로서은
3.동전주조와가치척도
4.은의국적논란과은화의가능성
5.은의기능변화

5장_동아시아근세시장구조와농촌공업
-청대강남지역과에도시대의비교를중심으로_홍성화
1.근세의시장네트워크
2.16~18세기중국의시장구조
3.거울로서에도시대시장구조
4.서로다른농촌수공업
5.서로다른경제성장

6장_보갑의동아시아
-20세기전반대만·만주국·중국의기층행정조직재편과그의미_문명기
1.제도천이의다양한면모
2.원형:청대보갑제의개관
3.혁신:대만총독부의보갑제재편과정착
4.역수입:만주국의보갑제도입과‘절반의성공’
5.부활:남경국민정부의보갑제재건과좌절
6.대만보갑제:중국적명칭과일본적내실의혼혈아

3부_연동과교류:사유와문화

7장_연암그룹의이적논의와『춘추』_조성산
1.연암그룹의『춘추』이해에대한두가지시선
2.『춘추』의두가지이적관
3.명대이후문화적화이론의‘자천이시지’논의
4.연암그룹의이적관과『공양전』의연계성
5.연암그룹이적관의사상적계보

8장_19세기조선에수용된중국의역사적인물도상_고연희
1.역사와기억
2.수입서적의다층적인물상
3.보고싶은역사적인물
4.역사적인물의도상화
5.역사의허구화문제

9장_동아시아공덕·사덕담론과근대주체기획_이행훈
1.전통적공사관념과덕의분리
2.메이지일본의공덕양성운동
3.『신민설』의공덕·사덕담론
4.공덕의결핍,미완의국가
5.도덕의변용과주체기획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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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3부로구성된이책에는모두9편의논문을실려있다.
19세기한중일의민중운동에서폭력의강도를비교한배항섭,홍대용과스기타겐파쿠를비교한이경구·이예안(한림대한림과학원),류큐와조선의족보를비교한손병규(성균관대동아시아학술원)등매우흥미로운논문들을전면에배치했다.배항섭은동아시아3국가운데태평천국을비롯한중국의민중운동이인명살상의강도면에서한국이나일본에비해압도적으로강했다고한다.이차이는기존의지배체제나이념을완전히부정하였는가,그렇지않았는가하는문제와매우깊은관련이있는것으로이해했다.전통적인화이관이흔들린18세기당시급진적인중화해체의논의를펼친『의산문답』의홍대용과『광의지언』의스기타겐파쿠,이두사람의차이는19세기조선과일본의지성계의향방을보여주는시금석이었다.

권내현(고려대역사교육과)이조선의화폐유통을한중일3국사이의은유출입문제와연동하여읽어내었다면홍성화(부산대역사교육과)는범위를넓혀청대강남과에도시대의시장경제를논한다.모두비교사적접근내지연동하는동아시아라는시각을탁월하게보여준다.홍성화는19세기중엽이후동아시아3국이세계시장에통합되면서도이후서로다른발전양상을보여주었던것은개항이전부터출발선자체가이미달랐기때문이라한다.문명기(국민대한국역사학과)는일본의식민지대만통치나만주국,남경국민정부의대륙통치에서일종의연쇄적성격을띠며활용되었던보갑제를비교사적으로살핀다.일제하대만에서‘성공’한보갑제가만주국이나민국후기중국에서는효과를거두지못한점에주목한다.

마지막에실린세편은중국과조선사이의사유와담론,이미지등이어떤식으로연동되고상호관계에있었는지를살핀다.조성산(성균관대사학과)은연암그룹의이적논의와춘추의리와의상관성을논하는데,『춘추좌전』,『호씨춘추전』의종족적화이론과『공양전』의문화적화이론을소개하면서연암그룹의이적관은『공양전』이가졌던문화적화이론에충실하였음을밝혀낸다.이는당시동아시아의사상적변화에조응하면서나온결과였다.고연희(성균관대동아시아학술원)는중국의역사속인물이일정한이미지로19세기조선에전달되는양상과영향력을검토한글로역시한중간에연동되는역사를다루었다.이행훈(한림대한림과학원)은동아시아근대공덕·사덕담론을한중일간의사상적연쇄라는맥락에서분석한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