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을 찾아라

동자석을 찾아라

$13.00
Description
도서출판 장수하늘소에서 펴내는 창작동화 시리즈 〈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의 열한 번째 이야기. 제주도의 자연과 생활, 전통과 풍속을 소재로 동화를 써 온 작가가 이번에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동자석을 소재로 우리 생활 속 문화유산의 역할과 그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

박재형

1951년제주에서태어나제주에서살고있습니다.1983년아동문예로등단했으며계몽아동문학상,제주문학상을받았습니다.41년동안초등학교와교육청에서근무하며동화를쓰며지냈습니다.『할망장터』『까마귀오서방』『내친구삼례』『고래굴의비밀』『이어도로간해녀』『검둥이를찾아서』『박재형동화선집』등의창작집이있습니다.현재국제PEN한국본부제주지역위원회회장으로있습니다.

목차

사라진동자석8
분실신고를하다25
소중한유산,동자석36
드론을찾아라51
수상한냉동탑차60
황조롱이의습격68
올레길에서76
아빠의직업체험84
개꿈92
정현이형104
수상한트럭113
수상한물건122
탐라당130
고내봉공동묘지144
민철이아빠152
신탐라냉동창고162
동자석을찾아서176

출판사 서평

제주도는우리나라에서가장큰화산섬입니다.약180만년전부터바닷속화산이수시로폭발하면서용암이분출,겹겹이쌓이면서만들어진섬입니다.최근에는화산활동이거의없지만,기록으로본마지막화산활동은고려시대초기인약1,000년전에있었다고하지요.화산활동이있을때마다용암이흘러나왔는데,그용암이식으면서딱딱하게굳은돌이바로현무암입니다.

옛제주사람들은이현무암으로집을짓고,도구를만들었습니다.성입구에돌하르방을세웠고,무덤앞에는동자석을세웠습니다.동자석은조상의묘앞에세우는데돌로만든아이모양의석상입니다.성안으로들어오는나쁜귀신이나질병을물리치기위해서돌하르방을세웠다면,손자를사랑하는할아버지나할머니무덤앞에는손자를닮은동자석을세웠던것입니다.

그런데벌써오래전부터제주도를상징하는돌하르방이감쪽같이사라지는일이벌어지기시작했습니다.그렇게사라진돌하르방은육지로실려가누군가정원에세워지거나호사스런음식점앞에초라하게서있기도합니다.물론돌하르방주인이육지사람과정상적으로사고판것들이겠지만,그렇지않은것도많다고합니다.도둑질당한게몰래육지로실려가몰래거래가되는것이지요.

그런데최근에는돌하르방뿐아니라조상의묘를지키는동자석상까지훔쳐다가육지사람들에게몰래팔아치우는일이벌어지고있다고합니다.보통조상의묘를지키는조형물은조상의영혼이깃들어있다고해서함부로손을대지않는법이지요.그럼에도제주도의현무암으로만든동자석상은그생김새의친근함때문에일부육지사람들이불법으로라도갖고싶어하는모양입니다.

『동자석을찾아라』는할아버지,아빠와함께벌초를하러갔다가묘를지키는동자석이사라진것을알게된주인공이지혜로운추리와끈질긴추적끝에육지로실려갈뻔한동자석을되찾아원래위치에돌려놓는다는추리동화입니다.추리동화인만큼흥미진진한과정이재미있게전개됩니다.

국보나보물로지정된것들만소중한문화유산이아닙니다.소박하고볼품은없을지라도우리생활속에서만들어지고사용되어온모든것들이시간이지나면다소중한문화유산이되는것이지요.제주도의동자석이바로그런문화유산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