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김구 선생을 사살했나 : 안두희의 시역의 고민

나는 왜 김구 선생을 사살했나 : 안두희의 시역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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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안두희가 김구를 저격 사살하는 직접적 계기 가운데 하나인 경교장을 배후로 암약하던 국회 침투 남로당 프락치들을 일망타진하게 되는 경위 등을 밝힌 역사적 기록물이자 현재 우리 사회의 정치적, 이념적 혼란의 근원을 분석하기 위한 중요한 역사적 사회적 텍스트로서,

안두희가 김구 저격 직후 체포되어 방첩대(CIC, Counter Intelligence Corps) 영창에 갇힌 다음날인 6월 27일부터 첫 공판일 전날(8월 2일)까지 사건의 전말과 심경, 취조, 심문과 공판 준비 과정 등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옥중수고獄中手稿이다.

1955년 10월 26일 『弑逆의 苦憫』이란 제목으로 초판 발행된 뒤 사장되었다가 65년 만에 『나는 왜 김구선생을 사살했나』란 제목으로 복간되는 개정증보판이다.
저자

안두희

저자:안두희
1917년3월24일평안북도용천출생.본관순흥順興
1949년6월26일백범김구저격사살
1949년8월5일국방경비법위반으로중앙고등군법회에서종신형선고
1950년6월27일복역중6.25전쟁발발로인해형집행정지로가석방
7월10일국방장관특별명령4호로육군소위로복귀
현역육군소위계급으로6.25전쟁참전
1953년12월25일육군소령예편
1956년10월부터강원도양구에서사업가로활동
1996년10월23일사망(향년79세)

출판사 서평

[책속결정적인한장면]

대한민국의운명을가른세발의총성

1949년6월26일오전11시가훌쩍넘은경교장김구의집무실.약30분여에걸쳐안두희가단독직입으로묻고김구가뭉개며호통치는치열한공박이이어진다.두사람의공박은이내김구의육두문자고성에이은책뭉치와벼루,붓등의투척으로이어진다.김구가던진책자모서리에강타당하며안두희머리에서피가흐른다.감정이고조된안두희또한정치적부자의연을맺은사제지간의예와분별을내려놓고,대한민국정부수립과건국과정을통해노골화한김구의국체國體부정,국가전복시도음모와행적에대해해명을요구한다.격앙된감정을추스르지못한김구가거구를일으켜안두희를덮치려는순간,이미결행을각오한안두희는두눈을질끈감은채권총방아쇠를당기며소리친다.

빵!빵!빵!
영감과나라와바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