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하라 : 짓밟힌 정의, 파탄 난 민생에 관한 대답

퇴진하라 : 짓밟힌 정의, 파탄 난 민생에 관한 대답

$18.00
Description
“분노의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시민사회운동의 상징 안진걸, 임세은
이들은 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 안진걸, 정당과 시민사회를 종횡무진 오가는 활동가 임세은. 이들이 정치비평가 공희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발생한 정치·경제·사회적 사건들을 하나씩 짚어본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다.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싸고 취임 전부터 의혹에 휩싸이더니,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을 탑승시켜 비선 보좌 논란을 일으켰다. 이태원 참사로 159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고,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는 ‘격노’했다는 이야기만 들려올 뿐 제대로 된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루 열거할 수 없는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만, 해결하려는 의지도 책임지려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다.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그가 바뀌리라는 기대는 누구도 하지 않는다. 급기야 대통령과 20년 넘게 교분을 이어왔다는 여당 대표마저 등을 돌리고 서로 으르렁대는 모습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의 이중 위기에 직면해있다. 물가는 치솟고 가계살림은 최악이다. 자영업자는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늘에 오물풍선이 떠다니는데, 남북관계는 강대강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 총체적인 위기 국면을 이 정권이 타개해나갈 수 있을까? 더 큰 파국과 불행이 닥치기 전에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정권에 조종을 울려야 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 안진걸, 임세은 두 사람은 왜 자신들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지 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

안진걸,임세은,공희준

저자:안진걸
대한민국시민사회운동을상징하는인물로,1999년부터참여연대에서시민참여팀장,민생팀장,사무처장등의역할을맡아활동했다.2016년겨울부터진행된촛불시위당시에는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공동대변인을맡았다.2018년에참여연대를나와임세은과함께민생경제연구소를설립해운영중이다.윤석열정부집권후‘서울-양평고속도로’문제를가장먼저제기했고,“잊지말자,이채양명주”를외치며윤석열대통령관련주요사건의신속한수사와엄격한처벌을요구하고있다.임세은,김용춘,김현성,박영선과함께‘500만기부클럽’을함께만들었고,‘홍길동은행’‘꿈수저청년장학기금’공동위원장으로도일하고있다.지은책으로《되돌아보고쓰다》《대한경제부흥회》가있다.접기

저자:임세은
이화여대에서경제학을공부했고,증권사에공채로입사해13년간증권맨으로활약했다.이후정당과시민단체에투신해활동했으며,안진걸과함께민생경제연구소를설립했다.2020년청와대청년소통정책관으로임명되었고,이후청와대부대변인,민주당이재명대통령후보선대위대변인을역임했다.현재는잠시자리를비웠던민생경제연구소로돌아와사회정의의실현과네번째민주정부수립을위해다양한활동을하고있다.안진걸,김용춘,김현성,박영선과함께‘500만기부클럽’을함께만들었고,‘홍길동은행’‘꿈수저청년장학기금’공동위원장으로도일하고있다.지은책으로《임세은식당으로오세요》가있다.접기

저자:공희준
1969년충남공주에서태어나서울에서자랐다.산업의쌀이반도체라면,모든콘텐츠의쌀은글이라믿으며정치평론과인물비평을중심으로글쓰기에전념해왔다.‘강남좌파’‘먹고사니즘’같은한국사회의시대상이담긴신조어를만들어낸주인공이기도하다.작업한책으로《찐자의저울》《보수의종말》등이있다.

목차


_윤석열정부주요사건일지

1부.혼돈의시간
탄핵청원동의140만돌파
리더인가,보스인가
막무가내로밀어붙인대통령실이전
꼬리에꼬리를무는문제들
준비되지않은외교,훼손당한국격
정권이존재의이유를잃는순간
대통령부인을둘러싼의혹의그림자
이전에는상상할수없던일들

2부.선긋는민심
한동훈대표체제,윤대통령의미래는?
사라져가는특검거부명분
조기대선,가능한이야기일까?
보수논객들마저등돌리는까닭
이보다더먹고살기힘들수없다
방향도목표도알수없는국가경제
이성보다감정이앞서는정책결정
점점다가오는분노의임계점
이제멈추고새미래를준비해야할때

3부.2024년,또다시가을
현실이되어가는‘AGAIN2016’
자신을권력자로착각하는일반인
반면교사의대명사
멈추지않는혼돈그리고몰락

부록
윤석열대통령탄핵소추안발의요청청원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장칼럼
박근혜대통령탄핵헌법재판소선고문

출판사 서평

“윤석열정부,무엇이문제였나?”
꼬리를무는의혹과책임지지않는태도,
연일추락하는국정지지율의끝은어디를향하는가?

대통령부부를둘러싼여러의혹,사회적참사와무책임한대응,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인한민생경제악화,강대강으로치닫는남북관계.걱정과원망을불러일으키는일들이윤석열정부집권이후계속이어져왔다.급기야대통령지지율은추락한거듭한끝에20%아래로떨어졌다.과연이대로정권을이어가도괜찮을지,분노하고걱정하는목소리가점점커지고있다.

1부‘혼돈의시간’은윤석열대통령취임이후발생한사회적참사,대통령실이전관련논란,외교이슈,김건희여사를둘러싼의혹을다룬다.집권초기대통령실이전과관련해비용문제와업체선정관련논란이일었고,뒤이어미국정보당국이용산대통령실을도청한사실이알려지면서보안문제가대두되었다.엘리자베스2세여왕장례식참석차영국까지날아갔으나조문에실패했고,미국에서열린글로벌펀드회의에서는바이든대통령과채1분도대화를나누지못한채회의장을빠져나오다가거친언사를내뱉어논란을자초했다.

159명의사망자가발생한이태원10.29참사와청주오송지하차도침수참사당시에는미흡한대처와책임회피로국민적분노를불러왔다.해병대채상병순직사건은대통령실개입의혹으로국회에서특검법까지통과되었으나,대통령의거부권행사로사건수사가지지부진한상태다.김건희여사를둘러싼잡음도끊이지않았다.취임이전부터허위이력문제가불거졌고,논문대필,주가조작,명품백수수,국정개입논란까지터지면서정권퇴진운동의도화선이됐다.1부는이들사건을중심으로윤석열정부출범이후어떤사건들이있었고,무슨문제가있었는지짚어본다.

2부‘선긋는민심’은대통령의국정수행에문제를제기하는격앙된여론에관해이야기한다.집권기간내내30%대박스권에서움직이던대통령지지율은22대총선이후내리막길을걷다가,2024년11월로접어들면서10%대후반까지내려앉았다.김건희여사관련의혹이국정개입을넘어공천개입으로이어졌으며,검찰은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사건과명품백수수사건을각각불기소,무혐의처리하여공분을샀다.윤한갈등,의정갈등은해결의기미가보이지않고,민생경제는침체의늪에서벗어나지못하고있다.

김건희여사관련의혹을비롯해경기침체,의대증원등해결기미가보이지않는문제들로국정수행에대한원망이높아지는가운데,보수내부에서마저윤석열대통령에게등을돌리는모습이다.이대로두고볼수없다는민심의목소리는점점커지고,야당과시민사회를중심으로정권퇴진을추진하는움직임이본격화하고있다.과연정권의조기퇴진은가능한일일까?꼬여만가는국정운영과침체에빠진민생문제,정권의조기퇴진가능성을2부에서확인해본다.

3부‘2024년,또다시가을’은박근혜대통령퇴진시위가이어지던2016년가을의데자뷔가연상되는모습을다룬다.대통령국정수행지지율20%가무너지고,친박-비박으로쪼개졌던여당은이제친윤-친한으로갈라지는모양새다.비선세력의국정농단이논란을일으키는상황도똑같다.

국정개입에이어공천개입논란까지발생하면서대통령의권위가바닥에떨어졌고,이는지지율추락의도화선이되었다.그런데도대통령과여당의당대표는서로거리를좁히기는커녕세력다툼마저벌일기세다.시민사회를중심으로윤석열정권퇴진국민투표가시작되었고,조국혁신당·진보당등원내정당들까지대통령탄핵추진을시작했다.과연이정권은조기종식의결말을맞을것인가?3부에서그미래를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