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풀꽃시인 나태주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 시)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풀꽃시인 나태주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 시)

$15.00
Description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어여쁜 너에게
가장 고운 시를 보낸다

나태주 시인이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우리 시 80편
어른이 되어도 삶을 관통하는 역경과 고난은 여전히 두렵다.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나 희망을 꿈꿀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나태주 시인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시라고 말한다. 시가 서정적이고 아름답기만 했다면 시가 사람을 살린다는 믿음은 갖지 못했을 것이다. 시가 그려놓은 세계는 세상의 작은 축소판이다. 시 속에는 온갖 인생사의 희로애락이 들어 있다. 시 속에 담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은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단단한 힘을 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시를 읽어야 할까? 아이들에게는 또 어떤 시를 들려줘야 할까? 아이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어떤 힘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이것이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엄선한 80편의 시를 수록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읽을 만한 시를 선별했지만 모두 동시는 아니다. 간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를 위주로 담았다. 〈1부 행복-시를 통해 세상을 밝히다〉, 〈2부 가족-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내 편〉, 〈3부 성장-기쁨, 슬픔, 그리고 친구〉, 〈4부 관찰-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배우다〉로 각 주제에 맞게 시를 구성했다. 시마다 달린 나태주 시인의 감상 글은 깊은 울림을 준다. 시인은 시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는지, 어떤 시선으로 시를 읽어야 하는지, 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지 등에 대해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타이르듯이 일러준다.
저자

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태어나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등단하였습니다.첫시집《대숲아래서》에서《마음이살짝기운다》까지41권의창작시집을비롯하여다수의시집과산문집을내었고,〈박용래문학상〉〈정지용문학상〉등문학상을수상하였습니다.43년간초등학교교사로아이들을만났으며지금은공주에서공주풀꽃문학관을설립,운영하고있습니다.

목차

1부행복_시를통해세상을밝히다

꽃들아안녕-나태주
여름의일-나태주
느티나무의마음-이기철
반딧불?윤동주
나는염소간데를모르네-신현정
여름밤-이준관
아무리숨었어도-한혜영
풋사과?고영민
웃는기와-이봉직
행복?허영자
응??나태주
미끄럼틀?전봉건
노래?나태주
걱정마-정진숙
꽃사슴-유경환
꽃자리-구상
일요일?나태주
풀잎2-박성룡

2부가족_세상에서가장힘이센내편
딸을위한시-마종하
엄마걱정-기형도
오리세마리-나태주
기러기가족?이상국
엄마하고?박목월
엄마가휴가를나온다면-정채봉
감자-장만영
아버지의마음-김현승
그냥-문삼석
먼길-윤석중
아빠손-이종택
어느날오후-노원호
삼베치마3-권정생
흔들리는마음-임길택
엄마마중-조장희
엄마가아플때-정두리
우리집-박남수
우산속?문삼석
이사-이성선

3부성장_기쁨,슬픔그리고친구
강아지풀에게인사-나태주
낙서?신형건
섣달그믐밤에-강소천
이제는그까짓것-어효선
아니다-이정록
달라서좋은내짝꿍-신경림
유리창닦기-배은숙
다르게크는어린이-송근영
내가아플때?이해인
꽃씨-최계락
나무-이창건
맑은날-손동연
대추한알-장석주
돌아오는길-박두진
너에게묻는다-안도현
봄길-정호승
흔들리며피는꽃-도종환
사과를먹으며-함민복
나하나꽃피어-조동화

4부관찰_깊은시선으로세상을배우다
기린?백석
풀꽃-나태주
감자꽃-권태응
노랑나비-김영일
여름에한약속-이문구
저녁별-송찬호
귀뚜라미와나와?윤동주
별하나-이준관
나무?윤동주
호수1-정지용
채송화?윤석중
꽃씨와도둑-피천득
나비-이준관
우리나라의새-오순택
하늘은넓다?나태주
콩,너는죽었다-김용택
운동화말리는날-정두리
바닷가에서-정진채
빈나뭇가지에-김구연
감?한성기
새-박두순
촉?나태주
구부러진길?이준관
저녁노을-이해인

출판사 서평

아이들에게시를들려줘야하는이유
요즘아이들은자기가꽃인줄모른다.다들제나름의꽃을피우는데몰두해야하지만그런여유가쉽게주어지지않는다.아이들을안아줘야할어른들의삶은지나치게치열하고아이들의삶도그에못지않기때문이다.이책은경쟁시대에내몰려자신을돌아볼여유가없는어른들과아이들을향한나태주시인의따뜻한메시지가담겨있다.책속의시편들은어른들의삶을위로하고아이들의삶을어루만진다.시인이이책에서가장중점에둔것은‘우리는모두소중한사람’이라는메시지다.시인이아이들과함께나누고싶은마음도바로그것이다.그리고어른들에게말한다.아이들의삶을소중히여기고싶으면먼저자신의삶을소중히여겨야한다고.그리고아이들이제자신을소중히여길수있도록보듬어야한다고말이다.

아이들과함께시를나누는것은삶을나누는일
나태주시인은43년간초등학교에서선생님으로많은아이들을만났다.시인의인생에서아이들은가장중요한삶의가치이자행복이었다.그의시〈꽃들아안녕〉에서시인은말한다.“꽃송이하나하나에게/눈을맞추며/꽃들아안녕!안녕!”하고인사를한다.한꺼번에건네는형식적인인사가아니다.아이들한명,한명에게눈을맞추듯,꽃한송이한송이에눈을맞추며정성스러운인사를건넨다.그것은아이들을대하는시인의마음과도상통한다.시인은항상역지사지의마음으로상대를돌보아야한다고이른다.허영자시인의〈행복〉의감상글에서는이렇게말한다.“늘곁에있는것들을좋게여기는마음이바로기쁨과행복의시작”이라고.또구상시인의〈꽃자리〉의감상글에서는그의삶의철학이정점을드러낸다.“우리는꽃입니다.꽃처럼살아야합니다.꽃처럼향기롭게살아야하고아름답게살아야합니다.”이처럼시를나눈다는것은시속의철학을나누는일임과동시에삶을나누는일이다.

시가사람을살린다는믿음을모두가깨닫는세상
나태주시인은그의대표시〈풀꽃〉에서도알수있듯이보잘것없고하찮은생명에관심을갖고사랑을쏟아왔다.이책에수록된시의감상글에서시인은어른의삶보다하찮게여겨지는아이들의삶에대한애정을드러낸다.시인은아이들이명민한눈으로지혜롭게삶을살아가기를당부한다.신형건시인의〈낙서〉의감상글에서시인은“어떤것이든지한가지눈으로만보지말고다른눈으로도보았으면하는생각을해봅니다.”라고말한다.또한송근영시인의〈다르게크는어린이〉의감상글에서는“이제는누가누가잘하나로한줄로세우는교육은안됩니다.제모양그대로잘한다가되어야합니다.서로다르게자라는아이들을축복해주어야합니다.”라며아이들의각기다른개성을존중하고아이들의자존감을살리는교육을우선해야한다고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