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울프의 어느 에세이가 그렇지 않으랴만, 특히 울프의 내면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글들 여섯 편을 묶었다. 세인트 아이브스의 여름별장에서 보낸 경험이 평생 바다를 배경으로 글을 쓰게 만든, 울프의 전 생애에 걸쳐 행복했던 유일한 시절을 그린 ‘탈란드 하우스’, 연필 한 자루를 사겠다는 핑계로 느닷없이 한겨울의 거리로 뛰쳐나가 “유령처럼” 헤매다니는 ‘거리 출몰하기: 런던 모험’, 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옛것들을 문학적으로 비탄하는 애가 ‘서식스의 저녁: 자동차에서의 단상들’, 1930년대 저명한 인사들의 모임이었던 ‘회고록 클럽’에서 소리 내어 낭독하기 위해 쓰여진 글로 문학적 성공을 거둔 뒤의 울프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작품인 ‘나는 속물인가?’, 경쟁 상대이자 우정을 나누었던 캐서린 맨스필드의 사후 발간된 일기를 읽고 쓴 비평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그리고 한 은행가의 전기에 대한 비평 ‘돈과 사랑’이다.
울프에 의하면 “단어는 하나의 영혼뿐만 아니라 하나의 육체까지 부여받는다”고 한다. 짧은 글들 속에서 울프가 내미는 손길의 떨림이 전해지기를.
울프에 의하면 “단어는 하나의 영혼뿐만 아니라 하나의 육체까지 부여받는다”고 한다. 짧은 글들 속에서 울프가 내미는 손길의 떨림이 전해지기를.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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