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여성학자박혜란의느긋하고즐겁게아이키우는법
“자식농사잘지었다고요?느긋하고즐거운마음으로하루하루를즐겼을뿐이죠.”
‘가수이적엄마’‘자식농사잘지은엄마’로부러움을사는여성학자박혜란의
읽을수록공감하고쓸수록마음이따뜻해지는이야기들
“필사로새기는엄마공부,쓰는동안글자가내몸안으로들어온다”
■고단한엄마들을응원하는맘편한자녀교육메시지
엄마라면누구나아이를잘키우고싶어하지만어떻게키우는것이잘키우는건지자신이없어서불안하다.내딴에는잘키...
여성학자박혜란의느긋하고즐겁게아이키우는법
“자식농사잘지었다고요?느긋하고즐거운마음으로하루하루를즐겼을뿐이죠.”
‘가수이적엄마’‘자식농사잘지은엄마’로부러움을사는여성학자박혜란의
읽을수록공감하고쓸수록마음이따뜻해지는이야기들
“필사로새기는엄마공부,쓰는동안글자가내몸안으로들어온다”
■고단한엄마들을응원하는맘편한자녀교육메시지
엄마라면누구나아이를잘키우고싶어하지만어떻게키우는것이잘키우는건지자신이없어서불안하다.내딴에는잘키운다고한것이혹시나중에안좋은결과로나타나면어떻게하나,지금은제대로키우는것같은데20년후에땅을치고후회할일이벌어지면어떻게하나,남들과다르게내소신대로키웠다가혹시내아이만뒤처지면어떻게하나,온갖걱정으로엄마는날마다흔들린다.다른건몰라도내아이가잘못되는것만은도저히견딜수없을것같다는게엄마의마음이다.
여성학자박혜란은지금공부를좀못한다고해서아이가잘못되는것은아니라고잘라말한다.공부를못해도그걸로주눅들지않는,마음근육이튼튼한아이라면아무리험한세상에서도자기만의꽃을피울수있다고강변한다.그리고아이를‘꿋꿋한사람’,‘자신을사랑하는사람’으로키우라고조언한다.
나아가쓸데없는걱정이나죄책감일랑접어두고쉽게,가볍게,즐겁게,믿음의힘으로아이를키우라고어깨를다독여준다.아이들은엄마가쉽게키우면쉽게자라고어렵게키우면어렵게자란다는얘기다.아이들은엄마의믿음대로자라는신비한존재이니까말이다.
이책은고단한맞벌이와치열한경쟁사회에지친엄마들에게큰위로와격려가된다.아등바등키운다고해서꼭애가잘되는것도아니고,긴장풀고놓아키운다고해서잘못되는것도아니라고나직이말을건네며엄마들의편을들어준다.
■엄마공부야말로필사의참맛을제대로누릴수있는주제
요즘은여간해서손으로글씨를쓸기회가없다.아주짧은메모도컴퓨터나스마트폰이다해주기때문에쓴다는일이점점낯설어지고있다.그런데그런글들은그냥눈을스쳐지나갈뿐이지마음에각인이되지않는다.내손으로글씨를쓰면쓰는동안만이라도그내용은온전히내것이된다.글자가내몸안으로들어오는느낌이든다.그리고나중에그글을다시읽다보면쓸때의느낌까지고스란히되살아난다.
엄마공부야말로한자한자손으로새기며체화하기에좋은주제다.반복해서여러번읽으면읽을때마다느낌이달라진다.여러번읽다보면남이하는말이아니라내가나한테다짐하는말로들리게된다.나아가한자한자천천히음미하며손으로써보면글자가내몸안으로들어오는느낌이든다.내손으로글씨를쓰면쓰는동안만이라도그내용은온전히내것이된다.나중에그글을다시읽다보면쓸때의느낌까지고스란히되살아나오래도록가슴에남고머리에남게된다.
■좋은글따라쓰는‘손으로생각하기’시리즈
필사는잊고있던‘나’를새롭게발견하는일이다.손으로생각하고마음으로쓰는과정에서한층더성숙해진나를만나게된다.맛의장인에게레시피만으로는담아낼수없는특유의손맛이있듯이,오감을동원해사각사각써내려가는육필의질감에서우리는깊이있는글의참맛과오래된사색의숙성미를함께체득할수있다.
PUR제본이책은필사에적합한특수제본으로만들어졌습니다.어느페이지든쉽게펼쳐지고활짝펼쳐도책장이뜯기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