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기는 생각했지 (차영미 동시집양장본 Hardcover)

막대기는 생각했지 (차영미 동시집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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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차영미 동시집 『막대기는 생각했지』. 이 동시집은 일상과 주위에 대한 관찰과 생각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의 동시는 멈춰 바라보기에서 시작해 생각하고 공감하기로 확장되는 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동시를 읽음으로써 시선을 멈추어 주변을 바라보고 다시 생각을 키워갈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저자

차영미

저자차영미시인은경남밀양에서태어났으며,부산에서오래살았고,지금은경기도고양시에서살고있다.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문예창작과에서시를전공했다.2001년계간지『아동문학평론』문학상에동시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2011년서울문화재단창작지원금을,2014년아르코창작지원금을받다.동시집『학교에간바람』을출간하고,이동시집으로2013년이주홍문학상을받았다.

목차

[제1부]안녕친구!
봄/강들은모두/오늘아침엔/안녕,친구!/비개인아침/할아버지집가는길/황사경보/다시/씨앗한알/첫눈/1월/초록날개를단바람

[제2부]고양이를만난날
매운길/길을걷다가/고양이를만난날/뒤죽박죽생각/가시/그런날없어요,선생님은?/5교시/구봉이삼촌/차이/혼자놀다가/먼길

[제3부]나정말뿔났다!
다영이/살구꽃피면/산수유/노랑나비따라가다가/나정말뿔났다!/풀밭/봉숭아/달팽이/한여름밤/쥐똥나무단골집/모과

[제4부]다괜찮은추석
걱정많은밤/따끔거리는것들/힘센말/꽃이핀아침/우리집암호,쯧쯧/단비/다괜찮은추석/활짝핀말씀/해님은미안해서/어떤응원/길모퉁이

[제5부]피노키오아저씨
우리동네골목길/막대기는생각했지/이제-세월호아이들1/이상한말?세월호아이들2/비밀/악어/유기농농사/옛날,그옛날산적들은/길/지각한날/피노키오아저씨

출판사 서평

차영미시인의동시들은아이들에게두가지질문을던지는것같다.첫째는“얘들아,지금무엇을보고있니?”이고,두번째질문은“얘들아,무슨생각을하니?”이다.첫번째질문은일상과주위에대한관찰이고,두번째질문은생각의발견에대한이야기이다.

어른들보다더바쁘게살아가는요즘아이들을보면일상속에서만나는자연과풍경,때론가족과친구들을제대로바라본적이있을까궁금해진다.제대로바라볼줄모르는아이들은공감도,이해도,마음을주는일도쉽게할줄모른다.
그런아이들에게시인은“한번주위를둘러보지않겠니?”라고물어보는것같다.직접적인말을건네지는않아도시인은시를통해풀잎과나무와새를바라보는시선을아이들에게보여준다.뿐만아니라,늘함께지내는엄마와아빠는물론할머니와할아버지,친구들도제대로바라보면새롭다는이야기도해준다.
‘툭-’떨어지는모과하나도그냥지나치지않고,추운겨울쥐똥나무까만열매도멈춰서바라본다.나비를바라보던시선이노랑제비꽃에서양지꽃으로이어지듯,바라보기는멈추지않는다.엄마의전화통화,아빠의기운없는모습에도시선이머물고,휠체어탄할아버지도,고추농사짓는할머니도시선이머물며바라보아야할대상이다.일상생활속주변을바라보는시인의시선은고요하고,따뜻하고깊다.그래서아이들이그시선을따라배운다면,마음으로누군가를마주할수있을것같다.

또한시인은바라보는것의다음단계로‘생각하기’의모범을보여준다.어제밤까지피어있던꽃들이사라진것을보고‘날개를달고날아간것은아닐까?’생각하고,친구의말과태도를보고나의모습을되짚어가며생각하기도한다.작은달팽이의느린질주를보면서생각속에달팽이의마음까지담아낸다.힘들지는않았을까?외롭지는않았을까?동시는그러한생각하기가형상화된것들이다.
이러한시인의‘생각하기’는결국공감하기로이어진다.따라서차영미시인의동시는멈춰바라보기에서시작해,생각하고,공감하기로확장되는힘이있다.아이들이동시를따라읽어가다보면,시선을멈추어주변을바라보고,다시생각을키워갈수있을것같다.

“멈추고,자세히한번바라보렴.그리고무언가를생각해봐.”
따사롭게내미는시인의손짓을따라가보도록아이들에게소개해줄수있는좋은동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