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고향 (한국미술 작가가 사랑한 장소와 시대)

작품의 고향 (한국미술 작가가 사랑한 장소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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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품의 고향』은 우리 땅과 시대를 뜨겁게 작품에 담아온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은 그들의 치열한 삶만큼 감동적이고, 저자의 글에는 이들 작가와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은 겸재 정선, 한국 남종화를 지켜온 허련 허형 허건, 박대성, 오윤, 강요배, 서용선, 황재형, 김기찬, 송창, 이종구, 전혁림, 김경인 이길래 등 모두 당대를 대표한다.
저자

임종업

저자임종업은한겨레신문사입사를최고의선택으로꼽는다.30여년신문편집과책,영화,미술분야취재를담당하며참좋은사람들을만나신나게일했다.《신문기사제목달기》《한국의책쟁이들》《미술마을인문여행》을쓴건그런행운의결과였다.스스로가장잘할수있으며사회적으로의미있는일을해야한다고생각한다.그런탓에일과놀이가구분되지않는행운도누렸다.‘내일일은난몰라요’가삶의모토.그날일그날하고,‘감사합니다’‘미안합니다’제때말하기를원칙으로한다.나중에쓸모있다며자꾸사들이는책때문에아내와딸의지청구를달고산다.보통사람이세상의주인이라고믿는다.조명받지못한인물,사건,유적에관심이많다.

목차

아!돌에도피가돈다/불국사와박대성
인왕제색,정신을압도하고감정을울리는/인왕산과겸재정선
새세상을꿈꾸는사람들의산/지리산과오윤
남화는조선의남화,유화는조선의유화/진도와허씨삼대
붉게스러져간넋들,지는동백꽃처럼/제주와강요배
푸른물과푸른산이만든슬픈노래/영월과서용선
스스로광부가된화가/태백과황재형I
이호이호,그만두어라그만두어라/태백과황재형II
골목길사람들의삶과애환의기록/골목과김기찬
강따라흐르는현대사의파노라마/임진강와송창
쌀부대에그린고향/오지리와이종구
삶을갈아만든색,코발트블루/통영과전혁림
소나무를그린다는것은한국을그리는것/소나무와김경인?이길래

출판사 서평

우리를뜨겁게하는그림!
작품이태어난장소와화가의시대를찾아서


고흐가아를에서명작을많이남긴것처럼우리땅에서도그런작가들이있다.
작가가본디나고자란고향으로돌아가작업하거나,작가의의식을반영하는제2의고향을찾아그곳에서살며치열하게작업한작가들.그런작가들의그림에는치열한삶이녹아있기에고흐의그것처럼감동적이다.그리고장소를담는다는것은,고흐가그랬던것처럼시대를담는일이기도하다.

전혁림,강요배,이종구,겸재정선은고향의산천과사람을작품에담고,황재형은태백을찾아가광부가되고그곳에서수십년째살며작업하고있다.송창은임진강에서현대사를그리고,박대성,서용선,김기찬처럼무의식의끌림과같은안식처로서‘장소’를선택해작품에담는작가도있다.

이책은이렇게우리땅과시대를뜨겁게작품에담아온작가와작품을소개한다.작품은그들의치열한삶만큼감동적이고,저자의글에는이들작가와작품을사랑하는마음이그대로녹아있다.

또한이책에서소개하는작가들은겸재정선,한국남종화를지켜온허련허형허건,박대성,오윤,강요배,서용선,황재형,김기찬,송창,이종구,전혁림,김경인이길래등모두당대를대표한다.그러기에이들의작품의고향을찾아가는길은'장소‘와’시대‘를중심으로한국미술의큰흐름을되돌아보는일이기도한다.아울러그동안제대로정리되지못했던민중미술의맥을짚어내는일이기도하다.

이들은왜"고향"이라는안식처를찾아작품활동을했을까.저자는한겨레신문출판분야와미술분야를오래담당하고,《한국의책쟁이》《미술마을인문여행》을출간한임종업기자.특유의따듯한글쓰기와밀착취재가좋은작품과어우러져책보고읽는재미가솔솔하다.겸재정선이나김기찬처럼이세상인물이아닌경우,저자는그장소를열번도넘게거듭하여걸음으로써작가의마음을헤아리고자했다.한국미술에서는시도한적이없는장소에대한인문학과작가론이이책에는함께녹아있다.저자에게장소는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