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캣의 모자 (양장)

미어캣의 모자 (양장)

$15.00
저자

임경섭

서울에서태어나고자랐습니다.전시와공연의그래픽디자인을하고있으며,2013년부터지금까지이야기를짓고그림을그리는일을멈추지않고있습니다.우리나라의가까운과거(근현대사)에있었던중요한사건을찾아그림이야기를만드는것에기쁨을느낍니다.그림책《제무시》《미어캣의스카프》를냈습니다.

출판사 서평

전쟁이끝나고두개로갈라진마을

이책은미어캣과DMZ근처의마을에사는동물들을통해평화와생태,다양성의가치에관해이야기합니다.

코미디같은실재이야기

이책의배경이된‘마을’은한반도의DMZ인근입니다.실제,1970년대에민간인통제구역안쪽에있던통일촌마을에서는빨간모자를써야외출할수있었다고합니다.그리고모자의색은계절이바뀔때마다바뀌었다고해요.

“…농사지을때멀리서도구별할수있도록빨간모자를썼지.분기별로빨간모자다음에는노란모자,흰옷이렇게정해줬어…”(주민구술)
작가는실화를바탕으로만든이야기를통해우리역사에서꺼내기어려운이야기들을전합니다.지금생각하면‘웃기는’일인‘빨간모자’쓰기는그땐지키지않으면큰일나는것이었습니다.

DMZ의생태를지켜주세요

지금한반도의DMZ는생태계의보고라할만큼다양한동식물들이살고있습니다.그곳의생태계가보존된것은마구파헤쳐지지않았기때문입니다.멸종위기종인재두루미가겨울DMZ들판에서흔히관찰됩니다.백령도에서는점박이물범이오가는사람들에게인사를하기도하지요.평화를위한발걸음이무분별한개발로이어져DMZ의생태계가파괴되지않기를작가는바랍니다.지금의결정이시간이지나면‘빨간모자’가될수도있으니까요.

세상에는얼마나다양한가치가있는지

이책의모자들은계속바뀌어나갑니다.
‘모두같은모양의빨간모자’→‘모양이다른빨간모자’→‘모양이다른노란모자’→‘모양과색깔이다양한파란모자’.

동물들은,처음엔사람들의요구에같은모자를썼지만지혜를발휘해점점자신들에게맞는모자를만들어갑니다.그리고파란모자를만들땐“세상에얼마나많은파란색”이있는지알아갑니다.그리고그파란색중자기에게꼭맞는파란색을선택하지요.

세상에는지켜야할규범이나지시사항이많습니다.남들이하니까따라하는것도많습니다.이책은,그게나에게맞는옷인지돌아보고자신에게가장맞는걸찾아야한다는걸동물들의지혜를빌어이야기하고있습니다.다양함의가치야말로건강한생태계의필수조건이니까요.세상에는사람들의수만큼다양한가치(모자)가있습니다.

책의마지막,미어캣은마을을떠나지만이제동물들은모자를쓰지않고도살아갈수있는세상을꿈꿉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