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들 : 갈등과 적대의 세계를 정치적으로 사유하기 - 사상가들 총서 1

경합들 : 갈등과 적대의 세계를 정치적으로 사유하기 - 사상가들 총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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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도서출판 난장이 새롭게 선보이는 ‘사상가들’ 총서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한 『경합들』은 “무페 자신이 쓴 무페 사상의 입문서”로, 이 책을 통해 무페는 지난 30여 년간 선보인 자신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뿐만 아니라 확장하기까지 한다. “오늘날 전세계에서 창궐하는 우파의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은 좌파의 포퓰리즘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는 무페의 최근 주장은 이 책에서 시도된 ‘사유의 확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상탈무페

저자:샹탈무페(ChantalMouffe)
1943년6월17일벨기에의샤를루아에서태어났다.루뱅가톨릭대학교(벨기에)와소르본대학교(프랑스)에서정치철학을공부한뒤,에섹스대학교(영국)에서만난에르네스토라클라우와함께『헤게모니와사회주의전략』(1985)을출간하면서주목받았다.기존맑스주의의경제결정론과계급정치학을비판해포스트맑스주의논쟁의중심에서게된무페는점차연구범위를확장해이성과보편성중심의서구근대정치철학을급진적으로비판하면서자신만의경합적접근법(경합적다원주의)에의거해자유주의와민주주의이념을재구성하는작업에몰두하고있다.현재영국웨스트민스터대학교민주주의연구소와근현대문화연구소의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좌파포퓰리즘을위하여』(2018),『포데모스:인민의이름으로』(2016),『정치적인것에대하여』(2005),『민주주의의역설』(2000),『정치적인것의귀환』(1993)등이있다.

역자:서정연
맑스주의와포스트맑스주의정치이론을공부한독립연구자.정치적소요와대중적봉기가일어나는일체의구체적공간과국면,그과정에서구성되거나실패하는정치적주체화를정치경제적이데올로기의문제와연관지어관심을갖고연구하고있다.『신자유주의,IMF,그리고국제연대』(공역/문화과학사)를우리말로옮겼고,「한국의국가폭력의성격」,「근대정치기획에서‘노동의시민권’의재구성」등의논문을썼다.

목차

‘사상가들’총서를펴내며7

머리말17
서론19
1.경합적정치란무엇인가?29
경합모델36|경합과적대41|윤리와정치49

2.다극적이고경합적인세계에는어떤민주주의가필요한가?53
노베르토보비오의제도적평화주의61|다극적이고경합적인세계에는어떤민주주의가필요한가?67

3.유럽의미래에대한경합적접근법83
집합적동일성86|유럽통합92|국가들의유럽인가,지역들의유럽인가?93|어떤민주주의:심의민주주의인가,경합민주주의인가?97|신자유주의에대한유럽적대안102

4.오늘날의급진정치111
제도로부터의이탈로서의비판113|제도에대한헤게모니적개입으로서의비판121|내재주의대근본적부정성128|공산주의냐급진민주주의냐?134

5.경합적정치와예술적실천137
경합적공적공간들145|알프레도야르의대항헤게모니적개입149|예술적행동주의155|미술관들과제도들160|유기적지식인으로서의예술가167

6.결론171
새로운유형의행동주의?176|경합적접근법189|민주주의냐대의냐?194

부록:샹탈무페와의대담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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