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 이음문고 103

사슴 - 이음문고 103

$4.00
Description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행길에도, 손에 활자의 낭만을 가득 담아줄 당신의 첫 번째 문학, ‘이음문고’를 만나보자.
이음문고 국내 문학편의 세 번째 책 『사슴』은 방언과 고어를 사용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유년 시절의 추억과 고향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백석의 시집이다. 백석이 살아 있을 때 손수 시집으로 엮어낸 소중한 시들을 그 감성 그대로 되살려냈다.

저자

백석

시인들이가장좋아하는시인,가장토속적인언어를구사하는모더니스트.1912년7월1일,평안북도정주출생으로본명백기행이다.아버지의영향으로일찍부터신식교육을받았다.필명은백석(白石)과백석(白奭)이있었는데주로백석(白石)을많이사용하였다.일본의시인이시카와타쿠보쿠(石川啄木)의시를좋아하여그의이름중석을택해서썼다.오산고보재학중백석은부친을닮아성격이차분했으며친...

목차

얼럭소새끼의영각

가즈랑집
여우난곬족
고방
고야
오리망아지토끼
모닥불

돌덜구의물

초동일
하답
주막
적경
미명계
성외
추일산조
광원
흰밤

노루

청시
산비
쓸쓸한길
자류
머루밤

여승
수라
노루

국수당넘어

절간의소이야기
통영
오금덩이라는곳
시기의바다
정주성
창의문외
정문촌
여우난곬
삼방

출판사 서평

이음문고가선보이는세번째문학은감정을절제하면서도향토적인언어로서정적인세계를구축해낸백석의[사슴]이다.백석이생전에펴낸유일한시집인[사슴]은100부한정으로발매되어윤동주시인도구하지못해도서관에서며칠에걸쳐필사할정도로당시문인들에게사랑받았으며지금까지도시인들에게가장좋아하고영향을많이받은시집으로꼽히고있다.이음문고는독자들이백석의시에담긴특유의감성과분위기를오롯이느낄수있도록가독성을해치지않는선에서원문의표현을살려시집을펼쳐냈다.방언과고어로그리운시절의...
이음문고가선보이는세번째문학은감정을절제하면서도향토적인언어로서정적인세계를구축해낸백석의[사슴]이다.백석이생전에펴낸유일한시집인[사슴]은100부한정으로발매되어윤동주시인도구하지못해도서관에서며칠에걸쳐필사할정도로당시문인들에게사랑받았으며지금까지도시인들에게가장좋아하고영향을많이받은시집으로꼽히고있다.이음문고는독자들이백석의시에담긴특유의감성과분위기를오롯이느낄수있도록가독성을해치지않는선에서원문의표현을살려시집을펼쳐냈다.방언과고어로그리운시절의풍경을따스하게그려낸백석의시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