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위를 걷는 달팽이 (이복섭 신앙시집)

칼날 위를 걷는 달팽이 (이복섭 신앙시집)

$12.40
Description
이복섭 시인의 세 번째 시집『칼날 위를 걷는 달팽이』. 이 시집은 시인이 성경의 신약 구약 복음 66권 서론을 기초해서 적은 서론 시들을 묶은 것이다. 제목은 시인이 걸어온 신앙인의 삶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물질만능의 세상에서 숭고한 신앙적 진리는 날이 선 칼임으로 진리를 좇기에는 한 없이 연약한 존재로서의 구도자 모습을 그려냈다.
저자

이복섭

저자이복섭은시인.
*1931년전북김제출생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신학교졸업
*방주교회개척,시무,은퇴
*한국실버복지회고문
*기독문화모임명예회원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명예이사
*2014년계간《착각의시학》으로시등단
*시집_《드릴것있습니다》《부르짖는눈물》《칼날위를걷는달팽이》

목차

*인사말…4
*출간이야기…6
*나의신앙고백…14

■나만이아는성경서론시
*제1부구약서론시

창조-창…16
교패-출…18
할아버지와손자-레…20
광야의유랑-민…22
나팔꽃-신…24
무릎-수…26
영광-삿…28
효-룻…29
울면서-삼상…30
씨-삼하…31
쪼개는지혜-왕상…32
메시아왕국-왕하…33
예배-대상…34
두두렁-대하…35
꽃한송이-스…36
성벽-느…38
때-에…39
대추나무-욥…41
광음-시…43
생각-잠…44
젊은날-전…45
첫사랑-아…47
시골의한노인-사…48
나무-렘…50
조가-애…51
일어나라-겔…52
감사기도-단…54
참새-호…55
여호와의날-욜…56
다림줄-맘…57
형제의고난-옵…59
회개-욘…60
샤론의꽃-미…61
예배당-나…62
성령-합…63
여호와의부름-습…64
성전-학…65
순종-슥…66
의로운해-말…67

*제2부신약서론시
왕-마…70
종-막…72
감람산-눅…74
하나님사랑-요…76
작은교회-행…78
상속-롬…80
주님의십자가-고전…81
질그릇-고후…82
자유-갈…83
신령한복-엡…84
항상기뻐하라-빌…86
뿌리-골…88
하나님의뜻-살전…89
애통-살후…91
건축-딤전…92
지금나-딤후…93
동구밖-딛…95
우정-몬…97
나의믿음-히…98
믿음과행함-약…100
믿음과소망-벧전…101
근면과성실-벧후…102
교제-요일…104
이웃사랑-요이…105
편지-요삼…106
길-유…107
혼인잔치-계…108

■믿음소망사랑

*제3부오늘하루
제2의에덴…110
백합화…112
들국화…114
하프타임…116
어느날예배…118
씨한톨…119
가을…120
묵상…121
겨울나무…122
성탄절축제…124
강물…125
창조…126
오늘하루…127
소리…129
빛잃은십자가…131
신발…132
줄부채…133
모성애…134
나그네길…136
주일아침…138
순례자의길…140
영광의빛…142
채찍…144
목마름…146
한마디…147
걸어온길…148
낭독(朗讀)…150
성결…152
빛…154
낙엽…156
새하늘새땅…157
증인…158
청소…160
기다림…162
피고지고…163
내뒷날…164
예배송…166
축복송…167
회고록…168
틈…170
세은사…172
광음…173
부활절찬미…174
믿음…176
나의십자가…178
울고싶은심정…180
사랑나무…182
지팡이…183
아침햇살…184
어느날…180
보답…187
여인…189
미로(美路)…190
새벽애가(愛歌)…192
십자가의길…193
시가피어나는꽃씨…195
나…196
열린문…197
믿음…198
시인의눈물…199
가을…200
한발자국…201
정야(靜夜)…203
감사찬송…204
기도의향기…205
*성경을묵상하면서…206

출판사 서평

아주사소한것일지라도세상을행복하게하는힘이있음을하나님을만나며알게됐습니다.사람에게귀하다천하다하는것들이창조주앞에서는격이없음을기도하며깨닫습니다.그리고시를쓰며삶을노래하게되었고저와더불어함께하는모든사람과사물에더욱고마움을느낍니다.(중략)
나이들수록찾아지는보물들을고이간직하는기쁨과이기쁨을나누는또하나의즐거움이기도에도시에도깃들고있습니다.제몸이세월속에늙어가고기억력은쇠퇴할지라도하나님을경외하는신앙만큼은잘간직하며살것입니다.-시인의인사말중에서

얼마전올해87세이복섭시인의댁을방문했다,그가살아가는정갈한삶의터,반지하4평남짓한공간에부엌겸마루가있고한사람드나들화장실과작은방이딸려있었다.그작은방에어울릴작은침대와옷장그리고책상이있다.그책상에유독눈길을끄는여러권의성경이손길에의해부들부들보풀어있고그옆에는시를써놓은백여장의A4용지가있었다.시인에게어떤시들인지여쭤보았다.나이가더들면총기가흐려질것같아성경의신약구약복음66권서론을기초해서나만이아는서론시를적어놓았다고말했다.또믿음생활을하며느낀것들을시로지었다고했다.이번에출간되는세번째신앙시집《칼날위를걷는달팽이》에수록된시들인것이다.
그의시〈길-유다서〉에서연유(緣由)한《칼날위를걷는달팽이》이란제목은이복섭시인이걸어온신앙인의삶을암시하고있다.물질만능의세상에서숭고한신앙적진리는마치날이선칼이되어삶가운데있음을말해주고있는것같다.진리를좇기에는한없이연약한존재로서그칼날위를걸으며겹겹으로쌓인인생더께를걷어내야하는고난아닌고난을감수하고끝까지추구는구도자의모습을그리고있다.
많은시중에서요한일서서론시‘교제’를읊어보았다.

나의작은골방에서/하나님을만나네//천지창조를하신/태초의하나님과만나네//세상을이처럼사랑하셔서/독생자까지주신그사랑에감사하네//약속하신대로/주예수오심을감사하네//주고받는대화속에/마음깊이전해오는사랑//주님의빙그레웃는미소/사랑의향기가일렁이고//그향기에취해/어느새나는잠이드네

비록작은방에서지어진시였지만우주적사랑과이상을담은시세계는지구를덮을만큼넓었다.홀로된시인은자신의작은독방으로하나님을초대하여대화하고있었다.그러면서성숙해지는자아를만나고직면한현실적어려움과고통을승화시켰다.시인에게시는날마다기도이고노래이다.

★시평

이복섭시인은계간『착각의시학』을통해등단한보기드문늦깎이시인이자87세의나이가무색할정도로다작을하신다.그는2004년도에이미《드릴것있습니다》라는전도용신앙시집과《부르짖는눈물》이란제목의두번째시집을2014년도에출간하였다.이번에출간하는세번째시집《칼날위를걷는달팽이》는이복섭시인의신앙심을극대화한신앙적승복의자세를보여주고있다.아름다운복음의씨앗이열매를맺는여정의순간들을성경66권의서론을통해다양한체험적믿음과영혼의신비를그려내고있다.그리고기쁨을추구하는영성적삶에대한가치에더깊이정진하는즉미래지향적소망의종교인기독교정신이한층가열된작품집이라할것이다.그는1931년전북김제에서출생하였다.어려운환경에도불구하고그가소통할수있는유일한세상의친구는기독교적신앙이다.그러하기에이복섭시인의문학적기독교사상은가끔은동시적형태로나타나기도한다.“심심하지?/예.//그럼우리말타기놀이할까/등에올라타세요//좋아좋아!//할아버지는/손자를등에태운다//그러고는제단앞으로가서/껑충껑충기어다니신다//할아버지/이게다뭐예요?//할아버지가/좋아하는것들이지//이것은……저것은……/자세히도가르쳐주신다//손자는피곤한지/두눈에졸음이가득하다//손자를무릎에눕히고/자장가를부르신다//사랑으로보듬어주시는/참좋으신하나님//나찾으시면/동산에숨지않으리라”〈할아버지와손자-레위기〉전문-상상과현실이구체화되는이야기의길목에서분명히현실로꿈처럼밝고고운모습으로보이는할아버지와손자이다.동시가고달픈현실세계에서좌절하지않고어린시절의꿈을재생시키고삶의동력을찾게하는것이라면이복섭시인의시詩역시그러한기능을나타내는창작의도로볼수있다.“달팽이가/칼위를걷는다//제몸의점액을/칼날에바르며걸어간다//길없는정글에/에워싸여도//날선칼을휘두르며/길을내며간다//마음문을열면/말씀의빛이들어오고//빛가운데믿음을세워/생명의빛으로길을연다//빛이인도하는길따라/달팽이는간다”〈길-유다서〉전문.
이복섭시인이달려온길은찬송과기도소리요.밤마다반짝이는별이다.그리고천사의옷빛을닮은그의내면의모습이다.그내면의모습은자아를하나님께봉헌하는신앙적자세로서만생성가능한세계임을이번시집에서보여주고있다.
로한다.
-김경수(국제pen이사,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