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 뱅글뱅글 (최고야 동시집)

빙글빙글 뱅글뱅글 (최고야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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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갓 난 마음이 아이 곁으로 다가간 초록 동시
동시집 《빙글빙글 뱅글뱅글》은 67편의 시를 ‘1부 동생하고 빙글 뱅글 2부 사람들과 빙글 뱅글 3부 자연 속에 빙글 뱅글 4부 생각하며 빙글 뱅글’로 나누어 실었다. 1부의 시에서 갓난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듯한 따사로움이 느껴진다. 아기에게 집중된 가족의 눈빛이 마냥 사랑으로 넘쳐난다.

파란 하늘/ 날고 있는가 봐/ 두 팔/ 나비 날개처럼 벌리고// 예쁜 꽃밭/ 찾았나 봐/ 배시시/ 배냇웃음 짓는 걸 보니// 달콤한 꿀/ 먹고 있는가 봐/ 젖니 보일 듯 말 듯/ 벌어진 입술 쪽쪽 빨고 있어 ([나비잠] 전문)

최승규 시인은 조화로운 관계 맺기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2부의 시를 통해 타인과 어울리며 성장하는 아이에게 혹은 부모에게 들려주고 있다. [함께 놀아요] 시에서 타인과 빙글빙글 돌 때 흥얼흥얼 즐거움이 저절로 생김을 행간 속에 담아냈다.

선미가 이겼나 봐요/ 하하 호호// 진수는 졌나 봐요/ 붉으락푸르락// 끼워주지 않나 봐요/ 지우가 훌쩍훌쩍// 함께 놀아요/ 모두가 흥얼흥얼([함께 놀아요] 전문)

[흐르는 강] 1연 3, 4행에서 ‘뻐끔뻐끔 숨 쉬며 살고 있’는 생명체의 숨을 들어 강이 흘러야 생명이 살 수 있음을 말하면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사람은 자연 속에서 그들과 빙글빙글 뱅글뱅글 의지하며 살아가야 건강한 삶이됨을 3부에서 말하고 있 다.

흐르는 강에는/ 꾸꾸리 눈동자개 퉁가리/ 뻐끔뻐끔 숨 쉬며/ 살고 있어요/ 강을 막지 마세요/ 물고기들 숨 막혀요/ 함께 살아야 하잖아요([흐르는 강] 1연)

4부에 실린 [세탁소 옷걸이]란 시는 자아를 비춰주는 거울 같다. 시를 읊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자신을 감싸고 있는 직책, 권력, 명예, 재산, 의식 등등의 옷들은 내게 얼마나 잘 맞는 옷이었고 정말 내 옷이었을까? 반문하게 되는……. 맑고 청량한 생각이 빙글빙글 뱅글뱅글.

세탁소 옷걸이는/ 정말 우스워/ 맞지도 않는 옷/ 걸쳐 입고/ 마~치 제 옷인 듯/ 폼 잡고 있어// 세탁소 옷걸이는/ 정말 뻔뻔해/ 잠깐씩 입어보는/ 고운 옷들이/ 마~치 제 옷인 듯/ 거드름 피워([세탁소 옷걸이] 전문)
저자

최고야

저자최고야
본명은최승규(崔承圭),필명은최고야,
아호는천덕봉(天德峰)이랍니다.
명지대대학원(교통행정전공)졸업했어요.
1995년월간한맥문학(시),2006년계간시문학(시조)로
등단후열심히글을쓰고있지요.
문학세계문학상시부문본상,칭찬송공모금상을수상했어요.
칼럼집《물은흘러도》《답게편지》(경기도서관전자책)
시집《지렁이독백》《4중주하모니》
동화집《흐르고싶어요》책을출간했어요.
한국문인협회회원,국제펜한국본부회원,한국세계작가회동인,
경기광주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어요.

목차

*작가의말…6

1부동생하고빙글뱅글
엄마품…14
아가가운다…16
나비잠…17
아가손가락…18
옹알옹알허우적…20
아가의말…22
백일날1…24
백일날2…25
아가보는시간…26
첫돌노래…28
동생과새싹…30
못말려…32
병원간동생…34
우리집매미…36
병아리와고양이…38
꽃밭에서…40
빙글빙글뱅글뱅글…42

2부사람들과빙글뱅글
유치원…46
강마을친구…48
친구얼굴…49
미안해…50
아롱이다롱이…52
누나와동생…54
꿈은이루어진다…56
함께놀아요…58
벽…60
엄마의꾸중…62
할머니눈떴다…63
할머니강아지…64
좌판대할머니…66
걸음걸이…68
해님일기…70
이웃사촌…72
선생님웃어보세요…74

3부자연속에빙글뱅글
산골의봄…78
봄비야어서오렴…80
여름강…82
소나기…83
구름…84
가을바람…86
가을햇살…87
눈꽃…88
하늘…90
겨울바람…91
바닷가…92
시냇물…94
산에는…96
산길…98
숲…100
흐르는강…102

4부생각하며빙글뱅글
누가,누가사는지…106
그림그리는봄…108
멋쟁이…110
별똥떨어지는밤…112
글라디올러스꽃…114
강아지풀…116
골짜기짱돌에게…118
세탁소옷걸이…119
닭감기…120
'폴리'출동…122
떡볶이…124
일개미…126
거울…128
허수아비…130
강아지…132
기러기…133
징검다리…134

출판사 서평

《흐르고싶어요》동화의주인공반짝이는바닷가수정모래알이다.작고작은반짝이은뜻하지못한일에당면하게된다.모래를채취하는사람이나타나반짝이를하얀자루에담는바람에어디론가끌려가게되면서이야기는시작된다.반짝이는억압된자루에담겨시작된여행길은두려운일들의여정이다.하지만반짝이와함께하는친구들과울고웃으며두려움을참고이겨낸다.반짝이는수정모래알의조상인수정바위가살았다는높은산속에서미끄럼방지용모래신세가된후얼음에갇히게되었다.봄비덕분에얼음이녹으면서풀려난반짝이는물과같이흐르다가이번에는페트병에갇혀한동안고통의시간을보내다가운좋게현장학습온학생에의해페트병에서빠져나올수있었다.강에도착한반짝이는강모래친구들과콘크리트에갇히는큰일을또당하게된다.이여정을통해반짝이에게는자유로움이무엇인지알게된다.진정한자유로움을원하는사람들의뜻에의해벗어나지못할것같은곳에서반짝이는결국헤어날수있었고역경을이긴반짝이는그리운바다로돌아올수있었다.
독자도반짝이가겪었을일들을이야기속에서함께경험하며더불어살아감이무엇인지생각하게될것이다.
자유를잃은자연은자유를찾으려는소망으로회귀의노력을한다.이기적인사람들의마음을움직여더불어자유를회복하는자연이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