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고 싶어요 (최고야 장편동화)

흐르고 싶어요 (최고야 장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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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유를 갈망하는 반짝이 모래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4대강 사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경북 예천에 있는 ‘회룡포(回龍浦)’에 다녀온 적이 있다.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 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이 둘러싸고 있어 2005년 8월 23일 우리나라 명승지(名勝地) 제16호로 지정된 곳이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 중에 있는 영주댐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공사현장으로 가는 도중 회룡포에 잠깐 들렸던 것이다.

비룡대(飛龍臺)에 올라 한 마리의 거대한 용(龍)이 하늘로 날아오른 것처럼 휘감아 도는 내성천 맑은 물과 백두대간 화강암의 자손인 누런 금모래밭, 그리고 오랜 연륜 속에 자연의 일부가 된 ‘뽕뽕다리’,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이 좀 더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로 인해 훼손된다고 하니,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도 막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강물이 흘러가듯 역사도 흐른다. 역사가 흐르지 못한 암흑의 시대엔 문명이 퇴보했던 사실을 잊었단 말인가? 하물며 강물이 흐르지 못하면 썩는다는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경제논리에 눈먼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위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는 현장을 다녀온 후 오랫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 미래에 이 강산에서 살아야 할 세대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 책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미래의 세대들이 자연의 위대함을, 환경 파괴의 심각함을 깨닫고, 더 나아가 강이 열려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금수강산에서 마음을 열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의 말
저자

최고야

저자최고야
본명은최승규(崔承圭),필명은최고야,
아호는천덕봉(天德峰)이랍니다.
명지대대학원(교통행정전공)졸업했어요.
1995년월간한맥문학(시),2006년계간시문학(시조)로
등단후열심히글을쓰고있지요.
문학세계문학상시부문본상,칭찬송공모금상을수상했어요.
칼럼집《물은흘러도》《답게편지》(경기도서관전자책)
시집《지렁이독백》《4중주하모니》
동시집《빙글빙글뱅글뱅글》책을출간했어요.
한국문인협회회원,국제펜한국본부회원,한국세계작가회동인,
경기광주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어요.

목차

*작가의말…6
1.바닷가…12
2.하얀자루…30
3.높은산…48
4.골짜기…68
5.개울…84
6.하천…100
7.강…118
8.콘크리트벽…136
9.강마을…152
10.바다로…168

출판사 서평

《흐르고싶어요》동화의주인공반짝이는바닷가수정모래알이다.작고작은반짝이은뜻하지못한일에당면하게된다.모래를채취하는사람이나타나반짝이를하얀자루에담는바람에어디론가끌려가게되면서이야기는시작된다.반짝이는억압된자루에담겨시작된여행길은두려운일들의여정이다.하지만반짝이와함께하는친구들과울고웃으며두려움을참고이겨낸다.반짝이는수정모래알의조상인수정바위가살았다는높은산속에서미끄럼방지용모래신세가된후얼음에갇히게되었다.봄비덕분에얼음이녹으면서풀려난반짝이는물과같이흐르다가이번에는페트병에갇혀한동안고통의시간을보내다가운좋게현장학습온학생에의해페트병에서빠져나올수있었다.강에도착한반짝이는강모래친구들과콘크리트에갇히는큰일을또당하게된다.이여정을통해반짝이에게는자유로움이무엇인지알게된다.진정한자유로움을원하는사람들의뜻에의해벗어나지못할것같은곳에서반짝이는결국헤어날수있었고역경을이긴반짝이는그리운바다로돌아올수있었다.
독자도반짝이가겪었을일들을이야기속에서함께경험하며더불어살아감이무엇인지생각하게될것이다.
자유를잃은자연은자유를찾으려는소망으로회귀의노력을한다.이기적인사람들의마음을움직여더불어자유를회복하는자연이아름답다.